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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를 바라지 않고 금강골을 가주는 사람들이 편백나무를 심고 있다. | ||
지난 12일 금강골 체육공원에 편백나무 10여 그루를 심는 어르신들이 있었다. 어르신들은 칭찬을 받기 위해 한 일이 아니라며 이름을 밝히기 꺼려하셨다. 이들은 건강을 위해 또는 산을 좋아해 매일 금강골을 찾는다고 한다.
어르신들은 누가 주도해서 시작한 것이 아니라 자주 이용하는 금강골을 아름답게 가꾸기 위해 자발적으로 하고 있었다. 편백나무 이외에도 단풍나무, 철쭉, 개나리, 관상용 양귀비꽃 씨 등 산책로 주변과 체육공원에 심고 가꾸고 있다.
이들은 대가를 바라지 않고 산행하는 사람들을 위해 아름다운 금강골을 만들고 있다.
금강골 체육공원에서 산길을 따라 5분여 가다보면 커다란 두 개의 돌탑이 쌓여있다. 이곳으로 올라가면 좌선암이 나오는데 그 위로 크고 작은 돌탑이 보인다. 좌선암의 경사가 심해 돌탑을 쌓기 힘들었을 터인데 돌탑은 좌선암 위에 반듯하게 서있다.
이 돌탑들은 매스컴에 알려지면서 타 지역의 사람들도 돌탑을 보기위해 종종 찾는다.
이 돌탑을 쌓은 주인공 역시 편백나무를 심는 사람들 사이에서 찾을 수 있었다. 이 분 또한 그저 산이 좋아 한 일이라며 이름을 알리기 꺼려했다.
지난 2003년부터 돌탑을 쌓고, 나무와 꽃씨 심기, 산책로의 쓰레기를 줍는 등 금강골의 주변을 가꾸고 있다.
이러한 사람들이 모여 금강골은 봄을 맞아 아름다움을 뽐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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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학교에서 소풍을 갈때면 언제나처럼 금강골로 갔었는데~~~
지금은 추억의 뒷장에 고히 접어두었습니다.
다시 가고픈곳 금강골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