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물’ ‘상한물’ 하고 호남에서 전쟁중
[ 권순관 박사
(사)한국과학영재연구재단 이사장 ]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호남에서 전쟁이 시작되는 선거전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10월 16일 호남 영광-곡성 군수 재선거를 앞두고서 명예훼손, 고인물(민주당), 상한물(조국혁신당) 하면서 설전을 벌이는 꼴이 참 꼴불견입니다. 선거는 10/16에 끝나지만 선거전 싸우는 모습이 우습게 보입니다.
살다보니 별일을 다 보고서 삽니다. 언제는 우리 같은 뜻 함께 하는 당이라고 엊그제만 해도 이재명 대표와 조국 대표 악수하면서 TV방송 나왔는데 지금은 고인물을 외치고 상한물로 받아치고 있습니다. 두 당이 서로 네가 죽어야 내가 살 수 있다는 듯이 싸우니 한치 앞을 못 보고서 두 당이 싸우는 꼴은 국민 보기에 썩 좋지가 않습니다.
10월 16일 한명이 당선됩니다. 자기당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서 당명을 걸고 싸우지만 16일이면 결판납니다. 승리당은 환호할 것이고 떨어진 당은 명문이 약할 것입니다. 조국 대표 이번 보궐선거에서 이겨야 한다고 월세방을 얻어놓고 생활하면서 자기당 후보자를 돕고 있는 형편이고 민주당도 지도부가 다 가서 물론 이재명 대표도 내려가서 민주당 후보자를 열심히 도왔습니다.
호남에서 두 당이 이렇게 치열하게 혈투를 벌이는 것은 꿈에도 생각을 안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특히 두 당의 당 대표가 모두 사법리스크가 있는 대표들이 싸움이 나서 볼만한 것입니다. 양 대표가 언제 감옥에 갈지 모르는 자입니다.
민주당은 민주당 터밭에서 만약 조국혁신당에게 지면 크게 망신이요 이재명 대표가 이제 호남에서도 힘이 없고 고인물을 버리고 새 물을 받아들이고 있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조국 대표 역시 호남에서 인정을 받아야 만 대법원 판결 이후에도 정당의 안정성을 갖기에 죽을 줄 모르고 열심입니다. 그러니 이기려고 하면 무슨 수단을 써서라도 이겨야 하기에 조국이 ‘꾹다방’을 열고 거기서 알게 모르게 선거운동을 하기 위해서 커피를 무료로 주고 있습니다.
지금 전남 영광 곡성에서 벌어지는 일을 보면 민주당이 예산을 절약해 10만원씩 기본소득을 주겠다고 합니다. 그러자 조국혁신당은 12만원의 행복 지원금을 일괄 지급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이들은 결국 내 돈으로 주는 것이 아니라 선거를 타락시키며 결국 나라 돈을 준다는 것입니다. 결국은 나라돈 세금 퍼주기식 공략입니다. 도대체 지역주민의 민도를 어떻게 보고서 하는 짓입니까. 두 당은 정신 좀 차리세요. 지금도 선거 때는 돈을 뿌려야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모르지만 민주주의 선거를 완전히 역행하며 비민주주의로 끌고 가고 있습니다. 그들은 스스로 선거를 타락시키면서도 우리 당은 절대 선거를 깨끗하게 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깨끗한 선거를 원하시면 조국혁신당 대표 조국도 영광 곡성에서 빠져나와서 지역사람끼리 조용히 선거를 치를 수가 있도록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뭐 월세 얻어 놓고서 선거운동을 한다니 이재명 대표 식구들 잔뜩 보내면서 이대표가 가서 지원 하는 것을 국민이 보기에는 타락선거에 앞장서는 것으로 봅니다.
그러니 두 당이 시골 군수 1명을 뽑는 곳에서 혈투 아닌 혈투 하는 꼴을 보면서 저들이 서로 욕하고 따로따로 노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또 합쳐서 우리가 언제 그랬어. 하고 함께 놀 사람들이라 생각하니 이들이 국민을 대상으로 정치쇼를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정치인 말은 믿을 수가 없다고 국민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이익만 있다면 간도 쓸개도 다 주어서 그들은 결국 남아 있는 것이 없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