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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미년 태사묘 정알례 봉행.
2월 21일 토요일 음력 정월 초3일 오전 10시 태사묘우(太師廟宇)에서 <삼성(三姓) 권씨(權氏), 김씨(金氏), 장씨(張氏)>의 후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을미년(乙未年) 정알례(正謁禮)를 봉행(奉行)하였다.
이날 권영세(權寧世) 안동시장, 김광림(金光琳) 국회의원, 장대진 (張大鎭) 경북도의회 의장, 김한규(金漢圭) 안동시의회 의장, 권택기(權宅基) 전 국회의원, 김숙동(金淑東) 태사묘관리위원장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장은주(張銀周) 태사묘관리위원회 사무국장의 집례로 권영세(權寧世), 김한규(金漢圭), 장대진(張大鎭) 세 사람이 각각 자기 조상께 분향 헌작하고 밖으로 나와 후손 모두가 함께 재배(再拜)하고 태사묘 앞에서 서 있는 자세에서 중앙을 깃점으로 동. 서로 나눠 서로 마주 보면서 상읍례(相揖禮)를 했다.
이 자리에서 김숙동 태사묘관리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위원장 직을 맡고 정알례를 처음 실시하는데 많은 분이 참석하여 주어서 대단히 고맙다"고 인사한 후 "태사묘의 도난방지를 위하여 CCTV도 설치하였고 무너진 담장도 말끔히 보수하였다"고 보고했다.
그는 "오늘 이 자리에 시장, 국회의원, 도의회 의장, 시의회 의장이 참례(參禮)하여 앞으로 태사묘의 발전이 기대된다"며 한 사람씩 각오를 들어보자고 제안했다. 이에 따라 권영세 시장은 "타 문중에 오해가 없는 범위내에서 태사묘주변 정비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으며 김광림 국회의원은 장대진 도의회 의장을 향해 "안동 생기고 경북도 의회 의장이 나오기는 처음"이라며 덕담을 나눈 후 "안동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장대진 도의회 의장은 "이곳에서 새해 인사를 올리게 되어 감격스럽다"며 "앞으로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한규 시의회 의장은 "태사묘정비사업 예산을 올렸는데 의회에서 삭감하였다"는 소문은 "전연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하고 "앞으로 의회에서 적극 협조할테니 여러분도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정알례를 마친 후 참석자 전원은 숭보당(崇報堂) 앞뜰 잔디밭에서 단체로 기념촬영을 하였다.
안동권씨 일족은 권계동 대종원 상임부총재를 비롯한 20여명과 권오익(權五翼) 대종원 총무부장이 준비한 간단한 주과포(酒果脯)를 가지고 안동시 서후면 능동으로 이동하여 시조묘소(始祖墓所)에는 권계동 대종원 상임부총재가, 낭중공 단소(郎中公 壇所)에는 권기덕 대종원 종무위원이 각각 분향 헌작하고 재배하는 것으로 정알례를 마쳤다. 이날 날씨가 흐려서 비가 내릴까봐 주최측이 조마조마 했으나 다행히 비가 오지 않아서 안도의 한숨을 내 쉬기도했다.
정알례를 마친 일족들은 안동시 옥동 <옛날 홍두깨 손칼국수>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환담을 나누다가 헤어졌다.
헌관들이 태사묘로 들어가고 있다.
집례(執禮)를 하고있는 장은주(張銀周) 태사묘관리위원회 사무국장.
권영세 시장, 장대진 도의회 의장, 김한규 시의회 의장 등 세 사람이 관복을 입고있다.
태사묘우에서 고려개국 3태사의 정알례를 봉행하고 있다.
권영세 시장이 헌작(獻爵)하고 있다.
태사묘우에서 동. 서로 나눠 상읍례(相揖禮)를 하고 있다.
각오를 이야기 하고있는 권영세 시장(가운데 분).
각오를 이야기 하고있는 김광림 국회의원(오른쪽에서 3번째 분).
각오를 이야기하고 있는 김한규 시의회 의장.
장대진 도의회 의장이 각오를 이야기하고 있다(맨 왼쪽 분).
태사묘우에서 정알례를 봉행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조묘소에 헌작하고 있는 권계동 대종원 상임부총재.
시조묘소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낭중공 단소에 헌작하고 있는 권기덕 종무위원.
낭중공 단소에서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알례를 마치고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있는 일족들.
출처-고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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