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4.15.화 고난주간 특별새벽기도회 설교
*본문; 눅 23:43
*제목; 구원하시는 예수님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하시니라” (눅 23:43)
십자가 우편 강도는 마지막 순간에 구원을 받습니다.
스펄전 목사는 이 강도는 예수님 사역의 “마지막 동반자”였고, 천국 입성의 “첫 번째 동반자”였다고 찬사를 보냅니다.
그러나 이 부분의 비합리성을 용납하지 못하고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두 가지 진리가 담겨져 있습니다.
하나는 구원은 오직 하나님의 주권이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 어떤 이야기도 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구원은 우리의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둘은 우리가 바로 이 십자가의 우편 강도입니다. 우리가 이런 은혜가 없었다면 구원받을 수 있었겠습니까?
지금 세계 종교들 중에 가장 성장하고 있는 종교가 바로 ‘이슬람’입니다. 중동, 아프리카, 동남아, 유럽 등등. 그런데 이 지역들의 이슬람을 성장하게 한 것은 다름 아니라 기독교입니다.
대부분 이 지역은 식민지시절 기독교가 함께 들어갔습니다. 교회도 짓고, 포교도 왕성하게 했습니다. 그러나 이들 식민지 기독교인들이 현지인들에게 너무나 잔인하고 혹독한 일을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해방된 이후 그들은 비기독교 종교를 택하려고 하였고, 그 틈을 이슬람이 비집고 들어간 것입니다.
우리가 이런 자들입니다.
하나님의 구원을 허락받는 자들은 이처럼 ‘자신이 구원받기에 합당하지 못한 죄인’임을 고백하는 자들입니다.
두 번째는 바로 이것 때문에 “하나님께서 부여하신 자기 가치를 인정하는 자들”입니다.
미국 새들백교회의 릭웨렌 목사가 교도소에서 다음과 같은 설교를 했습니다.
100달러짜리 지폐를 들고 가지고 싶은 사람 손을 들라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손을 듭니다. 다음은 침을 뱉고 막 구겨서 다시 묻습니다. 그러자 비슷한 숫자의 사람들을 손을 듭니다.
100달러짜리 지폐는 이런 외적 상황에도 그 가치는 변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릭웨렌 목사는 재소자들의 하나님의 앞에서의 가치가 이렇다고 하면서, 예수를 믿도록 안내합니다.
이것이 우리의 가치입니다. 우리의 모습이 어떠하든, 우리의 죄악상황이 어떠하든, 하나님 보시기에는 가장 사랑하는 자녀입니다. 이를 믿으시는 고난주간 되시고, 그래서 늘 주님 앞에 돌아오는 여러분들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오늘 너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아멘!”
첫댓글 죽는 순간에 주를 고백한 십자가의 우편 강도는 구원받았습니다. 참 운(?)이 좋은 사람입니다. 그러나 조금만 생각해보면 우리가 바로 그 "십자가의 우편 강도"입니다. 전혀 다르지 않습니다. 구원은 그래서 오직 하나님의 주권이요 은혜입니다. 이렇게 부족한 우리를 하나님께서 천국백성으로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가치로 보아주시니 감사와 부끄러움 밖에 없습니다.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