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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간 1-28차 후기 백두대간 열 두 번째 이야기(진고개 -> 닭목령)
칼산 추천 0 조회 536 16.10.26 18:34 댓글 3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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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6.10.26 22:17

    첫댓글 열심히 기다리던 영화 한편을 보는듯 했어요
    생기 넘치는 글솜씨가 궁금해 기다리고,
    낯선이가 공감을 하게 하는 친근한 이웃으로
    다가오고, 마음이 짠~해지는 감동의 눈물까지...
    멋지십니다

  • 작성자 16.10.28 11:42

    이번 구간은 시작부터 골인까지 참 기억과 인연이 많은 곳이기에 여러 생각을 하며 걸었습니다.
    좋게 봐주시어 감사하구요.
    이번 구간에 마지막 불같은 투혼에 감명 받았습니다.

  • 16.11.04 00:39

    1구간에서 힘빼고 바로 식사만 하고가다
    이기령까지 무지힘든 산행을 했던 아픈기억이었어요
    숨고르기하고 식사 든든히 먹고 출발해서 작전이 통했지요 ㅎㅎ

  • 16.10.26 23:56

    앗! 정신차려보니 단편소설 아니고... 산행기였네요 ㅎ.
    그래서 가을은 남자... 아니 칼산의 계절이라 하는군요~^^

  • 작성자 16.10.28 11:43

    너무 길게 늘어져서 보는 분들이 식상한 산행 스케치가 된 것 같습니다...ㅎㅎ
    늘 18차에 많은 도움에 감사하구요...

  • 16.11.04 00:41

    긴 장문의 산행기가
    저는 더~ 마음에 와 닿아요
    참 좋습니다~~ ㅎㅎ

  • 16.10.27 03:48

    수고하셨습니다
    대단하시네요
    멋찌시네요
    홧팅

  • 작성자 16.10.28 11:44

    다들 무언가 조금씩 이루어 진다는데 힘을내게 되는것 같습니다.
    이제 우리도 절반을 훨씬 넘겨서 더 힘내볼겁니다.

    관심써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매일 행복한날 이어가세요...^*^

  • 16.10.27 05:49

    고향이 대관령이라 아련한 옛추억이 많이 생각 나셨나 봅니다.
    이무리 좋은 명산이라도 태어나고 자란 고향집 뒷산보다 좋을리는 없겠죠
    대관령 소똥 지킴이들의 단속 카메라 재미나게 뚫고 지나시니 어릴적
    소꼽놀이 하던 때도 생각나고....장문의 글 잘보고 갑니다.

  • 작성자 16.10.28 11:46

    방장님 의 이번구간 돌파 상세 내용을 몇 번이고 읽고 파악을 하였습니다.
    역시 알고 예감하고 간다는것은 행복인것 같습니다.

    다만 선답 하신분들의 노력과 경험이 뒤 따르는 초보들 에게는 절대 정보의 힘을 절감합니다.
    감사합니다.

    어릴적의 추억이 가득한 길 비 바람속에 우리 18차의 또 한구간 걸음 행복했습니다.

  • 16.10.27 07:27

    선두에 걷게되면 어린시절 얘기를 들려주신다고 하셔서, 또 요번엔 선두에 끼고 싶어
    선두줄에 끼이는가 싶었는데...
    첫 감시카메라 지나고
    급경사 내림길에 줄 잘선 덕인지 아닌지
    선두가 멀어지는 것을 바라만 보았지요.

    불빛마저 이내 사라지니
    따라갈 엄두를 못내는,
    따라붙기엔 아직 모자란 체력이지만
    형편따라 걸음하면 되는 것이라...
    상황이 이러면 이런대로 저러면 져런대로
    안산, 즐산이 궁극 목표라 괜찮았고~

    칼산대장님 후기글로 알게되니
    '정현종 시인의 방문객' 시가 떠오르고...
    저의 아침이 시와 함께 시작이네용... ㅎ
    애쓰신 글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 작성자 16.10.28 11:49

    다영님.... 몇 시간전에 장시간 운전하여 삽당령 구간을 땜방 하시고 다시 진고개에서 합류하여 내달리시는 그런것은 쉽게 엄두내질 못할것 같은...
    정말 그런것을 하시면서 체력을 걸음을 운운 하시면 부끄러워 집니다.

    집념같은 투지같은 걸음에 늘 감탄하고 있답니다.

    멀리 다니시는 다영님과 우리 18차 울산팀에 안전운전 과 무탈산행을 기도합니다.
    우리 갑장 다영님 오늘도 행복 하세요...^*^

  • 16.10.28 18:20

    전 땜빵 안 했습니다.
    어신님이랑 수림이님이 땜빵 하시고
    전 수림이님 차를 끌고 임계로 가서 24시 편의점 앞에 주차하고 대기하다가
    하산에 맞춰 삽당령으로 갔습니다.
    삽당령에서 기다리기엔
    넘 무서버서 환한 편의점 앞에서 시간 보냈답니다...ㅎ

  • 16.10.27 07:36

    오랜만에 함께한 걸음 좋았습니다
    비우니 채워진다는것 조금은 느껴본 하루였네요 한가지 아쉬운거라곤 천하일미 만두국집 맛을....언젠가 꼭 데려가 주세요 ㅎ

  • 작성자 16.10.28 11:50

    전화가 안되어서 아주 아쉽게 된 만두국 였습니다...ㅎㅎ
    오랫만에 함께하여 아주 좋았고요...
    해서 제 걸음도 다시 빨라진거 같네요....

    건강한 걸음 다음차도 기대합니다.

  • 16.10.27 08:01

    아주 오래된 기억을 되살려 과거로 돌아갔다 온 느낌입니다.
    아픈 기억, 잊고픈 기억은 오래오래 남아있더군요.
    어릴적 형의 주검에 대한 기억은 지금도 또렷하게 남아있는 것은 아마도 충격이 컸기 때문이겠지요.
    고생하셨습니다.

  • 작성자 16.10.28 11:52

    제 어릴적 가장 충격적인 사건이여서 아마 제가 이 세상에 있는한 잊을수 없는 각인된 기억이고 추억입니다.
    어머님 과 도 많은 연개되어 추억되니 되돌리면 늘 가슴한켠 서늘하고 서운한 추억이고요...

    어릴적 추억이 가득한 구간 비바람을 속에 잘 걸었습니다.
    늘 관심과 격려에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즐거운 날 되시기를 원합니다.

  • 16.10.27 08:14

    지난해 가을..저도 어릴적 뛰놀던 곳을 무작정 다녀온적이 있습니다.
    그린벨트지역이라 서울이여도 과수원과 논과 밭이 있던 곳이였는데 지금은 개발되어 아파트가 빼곡히 들어서버린 곳으로 변한곳. 그래도 그시절의 향수가 뭉클하게 심장을 울렸습니다.
    이번구간, 대관령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누리지는 못했지만 휘청거림의 강풍도...고향의 기억도...잊지못할 길이였을듯 합니다
    게으르심을 극복하고 (ㅋ)빨리 올려주신 산행기 잘 읽었습니당~~^^

  • 작성자 16.10.28 11:54

    인간은 자신은 변하면서 우리의 기억속에 모든것은 좋은대로 그래도 이기를 바라는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변함에 서운해 하기도 하고요....

    바람 솔솔불고 하늘 푸르고 높고 구름 조금 두둥실 하고 동해의 푸른 바다가 내려 보이는 길 이였으면 좋으련만....
    대관령의 두 얼굴 비바람 의 매서움만 보여줘서 내 고향길 이 미안합니다.

    다음차에는 맑고밝은 행복한 날 걸음 되기를 바랍니다.

  • 16.10.28 12:10

    가장 쉬운 구간일 수 있는 구간에서
    강풍에 차디찬 비라는 복병을 만난 대간길ㅠ
    산행중 양말은 갈아 싣은 적은 있지만
    젖은 옷이 추워서 갈아 입은적은
    처음이었습니다.
    쉬운길일 수 있는 구간인데
    중간팀에서 감시 카메라가 작동되나 접근햇다 카메라 정상작동!
    황병산 하산부터 빠르게 진행하다
    여즉 12구간중 가장 많은 대원들이
    가장 많이 알바를 하면서 중간이 후미로
    후미가 중간으로 뒤죽박죽 술래잡기하는
    상황도 연출이 됐지요

    어릴적 추억은 아픔이던 즐거움이던
    누구의 기억속이던 아련히 기억속에
    자리잡고 있는듯 싶네요.
    어릴적 회상이 현실이 아닌
    하나의 소설이었으면
    하는 생가기 들정도로 양섭이형이 아픔으로ㅡ뭉클합니다

  • 작성자 16.10.28 11:57

    아주 강하고 날리게 하는 대관령의 진 면목을 보여주는 하루였던 것 같습니다.
    겨울이면 눈보라 로 앞을 분간하지 못하는 날도 많은데...

    맑은날이 그리많지 않은것 같습니다.

    이번에 그룹별로 알바를 다 하는것은 처음인듯 합니다.
    센서감지 로 분간 안되는 낙옆길 빠른 속도가 그렇게 만들었나 봅니다.

    어릴적 가장 충격적인 추억 이기에 영원히 기억될 나름 가슴아픈 추억을 해 보았습니다.

  • 16.10.27 16:36

    18차 팀은 정말 비랑 너무 친하네요~~
    고생들 하셨구요~~
    멋진글 잘 읽고 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작성자 16.10.28 12:00

    감사합니다.
    늘 부족 하지만 우리 18차 이제는 오합 지졸의 느낌에서 제법 깡다구 있는 팀으로 변모하여 온것 같습니다.
    처음부터 등력이 되는 고수로 팀 되어 달리지는 못했지만 평민을 군인으로 만드는 사관학교 같은 18차 인듯합니다.

    관심에 감사 드립니다.
    행복한 날 오늘 되세요.....^*^

  • 16.10.27 16:38

    수고 하셨습니다.
    우중 산행 춥고..

  • 작성자 16.10.28 12:01

    춥고 떨리고 해서 빠르게 안추우려 열심히 발걸음 했습니다.
    대관령 의 칼바람이 어떤 것인지 많은 동료들이 또 하나의 경험이 되었던것 같습니다.

    감합니다.

  • 16.10.27 21:09

    어릴적 가슴 아픈 사연이 있었네요.
    고향을 지나면 문득 어릴적 생각이 많이 나는것 같아요.
    부모남의 사랑 끝이 없지만 살아 계실때 잘 해드려야 한다고 하지만
    늘상 후회하는것 같아요.
    우중의 고향길 수고 많았습니다.

  • 작성자 16.10.28 12:03

    부모님의 사랑은 내가 보모되고 늙어지면서 더 짖게 깊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부모님 한 세상에 계시질 않으니 후회는 산같이 높아지는것 같습니다.

    내 고향 대관령 길 훗 날 이길을 다시 복기하며 걸어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한 날 맹그세요.....^*^

  • 16.10.27 22:18

    고향의 산길을 어른이 되어 어린시절을 회상하며 걸으셨을~~~~
    그걸음이 왠지 편안하게 느껴지지가 안네요...

    저도 후기를 읽으며 어린시절을
    회상해 봅니다...

    고맙습니다^^

  • 작성자 16.10.28 12:05

    네 그렇습니다.
    다시 진고개에 내리면서 뭉클하게 다가오는...
    그리고 선자령을 지나고 대관령 옛 휴계소 위 영동고속도로 준공탑 에 오르니 어렸을적 기억들이 계단마다 매달려 있다는것을 알았습니다.
    기억되는 옛 추억에 취해서 걸었던 길 였습니다.

    늘 관심에 좋고요...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시간들로 매일 매일 되세요.....^*^

  • 16.10.28 12:08

    대관령 바람을 믿지 않았던 분들은
    개고생 하셨겠는데요??

  • 작성자 16.10.28 12:12

    출발전 에 대관령 비 바람 주위를 하였지만 설마~~!
    하신 분들이 이번에는 태풍같이 몸을 가누기 힘들게 하는 바람과 그 바람에 실려 모래알 같이 아프게 때려치는 빗 방울과 싸늘한 공기에 떨어지는 체온에 아주 당혹한 분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이런것도 좋은 경험이 된 것 같습니다.

  • 16.10.28 12:16

    네 맞아요~~

    더큰 산꾼이되기 위한 좋은 경험이었으리라 봅니다

  • 16.10.28 13:20

    비바람 속에 대간길 수고하셨습니다.
    이번에는 선두에서 함께 걸은 해송님이 있어
    덜 적적했을듯 합니다.
    고향길 걸으시면서 많은 상념에 빠지셨나 봅니다.
    그러한 회상이 때론 삶의 원동력이 되기도 하지요....
    다음 구간에서는 함께 걸어봅시다.

  • 작성자 16.10.28 14:44

    해송, 청학님과 셋이서 알바없이 앞에서 진행하였습니다.
    비 바람에 추위를 느꼈지만 대신 부지런히 걸었던것 같습니다.

    잠깐의 차이지만 앞 과 뒤 는 날씨의 차이도 많이 느껴지는 날 내고향 대관령의 겨울로 가는 가을앓이를 보는듯 했구요.
    추억이 가득한 길 많은 생각이 났었습니다.

  • 16.10.29 19:44

    대간팀 어느분들이나 노인봉에서 매봉구간은 어렵게 지나지만 또 다른 추억으로 기억될거 같습니다
    정성들여 작성하신 장문의 산행기 즐감하고 갑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 작성자 16.10.30 01:44

    우리 18차는 비바람과 동행하여 구간이 더욱 기억남을 것 같습니다.

    귀한 경험도 했으니 남은구간 열심히 걷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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