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책이 잘 팔리지 않는 건 20년이 넘었다.
인터넷의 발달로 정보검색을 하고 유튜브의 동영상을 통해 궁금한 부분을 해결하고 SNS를 통해서도 알아낸다.
그러나 이것이 만능이 아니며 지식도 유행인지 그해 그해 관심분야를 찾아 사람들끼리 공론화 한다.
일반책방도 문을 닫은 곳이 많은데 책이 안 팔리다 보니 헌책으로 수거되어 다시 새생명을 찾는 곳인 헌책방도 비슷한 길을 걸었고 특히 헌책방의 대명사인 청계천의 책방들도 많은 수가 문을 닫았다.
손님들이 공급하는 헌책을 기다리기 보다는 지식인들이나 학자들이 정리하는 책을 사들이고 도서관에서 처분하는 것을 수거해 다시 판다.
그냥 종이로 처리되는 자료들 특히 출판사에서 돈을 주고 파는 책이 아니고 소량 자신들만 공유하는 자료나 논문집 같은 건 일반서점에 없고 가장 큰 헌책체인인 알라딘에도 없다.
또한 헌책이라고 무조건 싸다라는 생각으로 가게에 와서 사려는 사람들로 인해 운영자들은 곤혹을 치르는데 깎아 달라는 건 헌책방에서 하는게 아니라 본다.
모든책이 다 팔리는 것도 아니고 임대료를 내기도 빠듯한 현실에서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의 헌책방들은 서울 잠실의 잠실나루역 바로 옆에 '서울책보고'에 많은 책을 공급하여 팔고 있다.
자신의 가게를 운영하면서 많은 책을 보내서 판매하는데 약 30여곳이 자신들의 공간을 만들어 찾아보기 싶게 해놓았다.
일일이 책탑을 뒤지고 좁은 곳을 찾아 가는 묘미도 있지만 서울책보고는 개가식 도서관 처럼 되어 있고 넓어서 지나간 책과 자료들을 찾는 데 있어 그저 그만이다.
주변에 잠실이 가깝고 한강이 바로 있으며 동서울 터미널이 전철로 1구간이며 강남터미널도 멀지 않다.
헌책을 파는 공간으로 이상적이며 부산의 보수동 골목도 이 부분을 응용했으면 한다.
더 중요한 건 새책이 팔려야 헌책도 생기며 헌책말고 다양한 역사적 흔적이 있다.
시간이 나면 방문하면 여러가지로 좋을 것이고 인터넷으로 사전에 검색하여 찾으면 실수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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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나루역 근처 서울책보고
f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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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15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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