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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한바탕 놀고가더니 바람이라는 녀석은 나뭇잎 하나 움직일 수 없을 만큼 에너지를 모두 쏟아부었나봅니다. 나뭇잎 하나, 풀 한포기 움직임이 없이 멈춰버리고 고요하기까지한 오늘 아침 날씨는 무더위가 예상되어 더위와의 전쟁을 각오하게 합니다.
1년중 생선 어획량이 가장 작은 계절이 7~8월입니다. 장마철에 태풍이 많은 이유도 있고, 해파리의 극성으로 조업이 어려운 시기도 이때쯤입니다. 2009년에는 해파리의 피해가 극심했던 해였는데, 올해도 2009년 못지 않다고 하네요. 8월쯤에는 소형 어선들의 금어기간이기도 하지요... 어제에 이어 오늘도 목포 판장에는 위판되는 생선이 없었습니다.
(작년 7월20일의 목포 판장에 위판된 생선들의 모습이라도 구경하세요 11물때인 3일 후의 목포 판장 모습이 이와 같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평상시 위판량이 많은 11물때인데, 어부님들이 날씨가 좋아서 조금이라도 더 잡아오려는지 입항을 미루고 있나 봅니다. 오늘은 소형 안강망 어선 위주의 생선들이 위판되었고, 위판량은 소량이였습니다.
제철이 아닌 참조기들이 위판되고 있지만, 씨알이 작은 깡치들입니다. 한 상자에 4만원~8만원선이네요.
갈치도 소량 위판되었는데요, 경매가가 높게 형성되었답니다.
20미 대갈치의 경매가만 40만원이 넘어가고 있네요...
7월15일부터 홍어 금어기가 풀려서 어획이 시작되었습니다. 오늘 홍어 시세는 많이 높은편입니다.
딱돔도 소량 위판되어 이전보다 2만원 이상 높게 경매되었습니다.
횟감민어
성수기가 이후로 알이 빠지기 시작한 병어는 차츰 시세가 내려가는 추세입니다. 병어 위판량도 작습니다. 자랭이 병어는 한 상자에 경매가만 10만원선이여서 구매하지 못하였습니다. 내일과 모레쯤 이번물때 대부분의 어선들이 입항을 할것이므로 위판량 많아서 경매가가 좀 떨어지면 구매할 예정입니다.
저 구름이 걷히고 나면 높고 맑은 하늘만큼이나 울 회원님들의 하루도 가벼웠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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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휴가는 보람있게 잘 보내셨는지요.
윤사장님께서도 건강회복 잘 되셨으리라 믿습니다. 쉬시는동안 순희님도 스트레칭 많이 하시고 근육운동 열심히 하셔서 탄탄한 몸으로 거듭나십시오! ㅎㅎ 요즘 저는 살 까부수기 열심히 하고있는데 나이가 어려 그런가 분해효소가 적어ㅠ.ㅠ (인내는 쓰다. 그러나 그 열매는 달다) 매순간 복창하고 있당게요 캬캬캬
바나나식초로 검색해보세요
성공하기 쉽대요
바람불면 휙 날라갈 몸이,,,,,,,,,,
살 까부수기???
ㅋㅋ
어찌 허는 거래요?
병어 20.30미..시세좀 올려 주세요,,홍어가 제철이군요,,
강 세이 가 냉동고 생선 떨어질까봐 걱정 하더니만 ..... 헉~! 어판장에 생선이....... 이럴줄 알았으면 냉동고 생선이나 내다 팔걸~~~~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