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버핏의 주주서한(Shareholder Letters)과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주총회 인터뷰 내용을 정리한 책이다.
워런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당 시장가치와 S&P500 지수의 수익률 비교는 다음과 같다.
1965~2019 연복리 수익률
버크셔 : 20.3%
s&p500 : 10.0%
1964~2019 총 이익률
버크셔 : 2,744,062%
s&p500 : 19,784%
* 출처 : 버크셔해서웨이 2019 결산 주주서한
1964년에 한화 10만원으로 버크셔해서웨이 주식을 구매했다면 2019년에 약 27억원이 되는 놀라운 복리의 힘을 볼 수 있다.
이렇듯 숫자로 증명하는 워런버핏은 탁월한 기업인수와 투자로 시장을 압도하는 어마어마한 수익률을 거두고 있으며, 현재 진행형이다.
투자와 투기, 올바른 투자란?
"투자란 장래에 더 많이 소비하려고 현재 소비를 포기하는 행위입니다."
"자산의 장래 가격 변동에 초점을 맞춘다면 그것은 투기입니다."
투자의 정의를 '장래에 더 많은 구매력을 받을 합리적인 기대에 따라 현재 구매력을 남에게 이전하는 행위'라고 설명한다.
올바른 투자란 단기간 주식의 가격변동 예측이 아닌, 기업의 내재가치 분석을 통해 미래의 높은 수익력을 예상하고, 높은 진입장벽을 갖추고 있는 기업에 오랜기간 꾸준히 자본을 투입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안전한 자산이란?
"일정 금액으로 표시되는 투자로서 MMF, 채권, 주택담보대출증권, 은행예금 등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이렇게 금액으로 표시되는 투자가 대부분 ‘안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이들이 가장 위험한 자산입니다."
"여러분도 짐작하다시피 내가 선호하는 투자 대상은 기업이나 농장이나 부동산 같은 생산 자산입니다."
"장기적으로 보면 생산 자산이 압도적으로 높은 실적을 낼 것으로 나는 믿습니다. 더 중요한 점은 이 방법이 단연 가장 안전하다는 사실입니다."
위험한 자산은 일정 금액으로 표시되어 있는 현금성 자산이고, 안전한 자산은 생산물이 나오고, 적정한 가치가 있는(가치가 상승할 수 있는) 자산이다.
현금의 가치는 지속적으로 하락할 수 밖에 없다.
인플레이션이란 통화팽창을 말하는데, 지속적인 화폐 발행으로 가치가 하락하는 것이다.
지갑 속 어제의 1만원은 오늘의 1만원과 다르다.
우리는 현재 높은 인플레이션 시대에 살고 있음을 깨달아야한다.
생산물이 나오고, 내재가치가 꾸준히 상승하는 자산을 구매해야 한다.
안전한 자산의 개념을 제대로 이해해야 한다.
주식시장 폭락에 대한 생각
"실제로 진정한 투자자에게는 시장 폭락이 오히려 유리할 수 있습니다. 주가가 터무니없이 내려갔을 때 여유 자금이 있다면 말이죠. 투자자에게 공포감은 친구이고, 행복감은 적입니다."
주식투자는 '가격'을 지불하여 기업의 '내재가치'를 구매하는 것이다.
주가가 폭락하는 원인이 기업의 장기적인 미래에 크게 영향이 없다면, 이것은 기업의 내재가치를 저렴하게 구매할 '기회'이다.
역사는 반복되는 것을 명심하고, 기회를 잡기 위해 일정 비율의 현금성 자산 보유도 꼭 해야한다.
비전문가들이 투자할 종목과 시점
"비전문가들의 목표는 대박 종목 고르기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전체로 보면 좋은 실적이 나올 만한 대표적인 기업들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합니다. 저비용 S&P500 인덱스펀드를 사면 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습니다."
"투자하는 ‘시점’ 역시 중요합니다. 초보 투자자는 시장이 극단적으로 과열되었을 때 들어가서 평가손이 발생하면 시장에 환멸을 느낄 위험이 있습니다."
추천한 투자방법에 대표적으로 SPY ETF(S&P500 인덱스), QQQ ETF(나스닥 인덱스)가 있다.
누구나 쉽게 증권 어플에서 구매할 수 있는 ETF 종목이다.
내 생각에 현재 시장상태는 과열이라고 생각된다.
하지만 정말 복리를 이해하고, 최소 10년이상 꾸준하게 미국시장 대표지수에 투자하겠다는 생각이 있다면 지금부터 ETF를 모아가도 이기는 투자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워런버핏의 유언에서
"내가 수탁자에게 주는 조언은 더할 수 없이 단순합니다. 현금의 10%는 단기 국채에 넣고, 90%는 저비용 S&P500 인덱스펀드에 넣으라고 했습니다. (나는 뱅가드 펀드를 제시했습니다.) 이 정책에 따라 수탁자가 올리는 장기 실적은 고비용 펀드매니저를 쓰는 대부분 투자자(연기금, 기관, 개인)보다 높을 것이라고 나는 믿습니다."
유언에서도 S&P500 인덱스 펀드에 현금의 90%를 넣어달라고 하였다.
시장을 믿는다는 것이다. 너무도 쉬운 방법이다.
하지만 일반투자자는 이 생각을 이해하는 것이 어렵다.
왜냐하면 자신이 시장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투자도 사람 손을 덜 타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워런 버핏이 추천하는 책
"이 책(벤저민 그레이엄의 현명한 투자자)은 그의 가르침 '가격은 내가 치르는 것이고, 가치는 내가 받는 것이다'가 옳았음을 보여줍니다. 내가 지금까지 한 모든 투자에서 이 책을 산 투자가 최고였습니다."
벤저민 그레이엄의 현명한 투자자 라는 책을 추천하였다.
내재가치와 가격을 비교하여 '안전마진'의 개념을 배울 수 있다.
추구해야 할 올바른 투자를 배울수 있다.
과거를 통해 앞으로의 주식시장을 이해할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투자에서 위험이란
"주식 투자자 자신의 행동이 큰 위험을 불러올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도 그런 사람이 많습니다. 예를 들면 빈번한 매매, 시장의 흐름을 예측해 매매 시점을 선택하려는 시도, 과도한 집중투자, 펀드매니저와 상담사에게 과도한 보수 지급, 차입금을 이용한 투자 등입니다."
빈번한 매매, 가격예측, 몰빵식 투자, 고비용 펀드투자, 빚투에 대해 큰 위험이라고 얘기한다.
기업의 가치가 변하지 않는다면, 주가 변동은 위험이 아니다.
버크셔 기업 인수 기준 적용
1. 대기업(우리 기존 사업부에 딱 들어맞는 기업이 아니라면 세전 매출액이 7,500만 달러 이상)
2. 지속적인 수익력을 입증(미래 예상 수익이나 ‘회생기업’은 관심 없음)
3. 부채가 적거나 없고 ROE가 높은 기업
4. 경영진이 있는 기업(우리는 경영진을 공급하지 못함)
5. 사업이 단순(복잡한 기술을 다루는 회사는 우리가 이해하지 못함)
6. 매각 가격(가격이 미정인 상태에서 협상하느라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음)
2014년 주주서한에서 작성된 내용이다.
일반 투자자들이 주식을 고를 때 위와 같은 기준을 적용하여 구매한다면 어떨까?
대기업, 미래수익력, 건전한 재무구조, 높은ROE, 훌륭한 경영진, 투자자가 이해할 수 있는 기업, 주식 구매가격을 고려하는 것이다.
너무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파생상품에 대한 생각
"파생상품 거래는 지옥과 같아서, 들어가기는 쉬워도 빠져나오기는 끔찍이 어렵습니다. (그 밖에도 지옥과 비슷한 점들이 있습니다.)"
"파생상품은 위험합니다. 파생상품 탓에 우리 금융 시스템의 레버리지와 위험이 극적으로 높아졌습니다."
"파생상품 계약은 흔히 몇 년이나 심지어 몇십 년 동안 결제가 이루어지지 않은 채, 거래상대방에 대한 청구권이 막대한 규모로 누적되기도 합니다."
파생상품은 다양한 홀짝게임이 아닐까?
단기간의 가격을 예측하여 맞출 수 없는 영역에 계속 자본을 넣는 것은 도박이다.
올바른 투자자가 예측해야 하는 것은?
올바른 투자자가 예측해야 할 것은 기업의 내재가치이다.
미래에 얼마나 높은 수익력을 낼 것인가?
진입장벽(경쟁력)은 얼마나 더 높아질 것인가?
세상을 변화시킬 기술을 만들 것인가?
등등 이러한 질문으로 기업의 미래를 예상하여, 좋은 주식을 오랫동안 보유하고 지속적으로 구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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