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물며 하나님께서 그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풀어 주지 아니하시겠느냐 저희에게 오래 참으시겠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속히 그 원한을 풀어 주시리라 그러나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 하시니라 (눅18:7-8)
불의한 재판관 예화의 교훈은 끝까지 포기하거나 낙망치 말고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과부가 무엇을 구했는지를 주목해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 예화가 단지 내가 원하는 기도제목에 대해 응답받을 때까지 끈질기게 매달려 기도하면 반드시 응답하신다는 단편적이고 피상적인 교훈이 아닙니다.
과부가 불의한 재판관에게 구했던 것은 자신이 당한 억울한 상황을 정의롭게 심판하여 다시 원 상태로 돌이켜 달라는 요구였습니다. 불의한 재판관은 죄로 물들고 공의가 구부러진 이 세상을 의미하며, 과부는 그 세상 속에 몸담고 살아가는 하나님의 백성들(성도들)을 의미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예화의 마지막 결론에 재림을 언급하시면서 이렇게 교훈을 매듭을 짓습니다.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
다시 말하면, 예수님 다시 오실 그 때에 끝까지 하나님의 나라가 임할 것을 사모하며 공의로운 예수그리스도의 통치가 이 땅에 임하도록 과부처럼 포기치 않고 기도하는 자가 몇이나 되겠느냐는 도전입니다.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마6:10)
일찌기 예수님께서는 주기도문을 가르치시면서 하나님의 나라와 의가 이 땅 가운데 이루어지도록 기도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이 기도는 2000년에 걸쳐 교회에서 끊임없이 외우고 기도하는 가장 중요한 기도제목입니다. 불의한 이 세상에 예수그리스도께서 오셔서 모든 것을 바로잡고 제자리로 돌려놓는 그 날이 속히 임하도록 착념하여 기도하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나의 기도제목이 달라져야겠습니다.
그저 내 필요, 내 가정, 내 사역, 내 직장에 시야가 머물러 있지 말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하나님 나라에 필요한, 하나님의 영광만을 위한 그 기도를 올려드려야겠습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마6:33)
이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추수할 것은 많되 일꾼은 적으니 그러므로 추수하는 주인에게 청하여 추수할 일꾼들을 보내어 주소서 하라 하시니라 (마9:37-38)
<적용>
2018년도 계획을 세우면서 내 모든 삶 속에서 진정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간절히 편손으로 기도하며 묻고 또 물으며 100% 하나님께서 주신 하나님의 계획을 그대로 받아야겠습니다.
<기도>
사랑하는 주님, 과부의 기도를 통해 주님의 나라와 의를 더욱 힘있게 바라보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주님의 나라가 제 자신과 제 가정과 직장, 그리고 제게 맡겨주신 모든 사람들의 심령가운데 임하기를 원합니다. 그렇게 천국이 임한 사람들이 모여모여 이 땅 가운데 도래할 천국을 앞당길 수 있고, 주님께서 다시 오실 그 날에 칠흙같이 어두운 세상 속에 별처럼 빛나는 믿음의 등불을 보게 되시도록 기름만땅 채워놓은 작은 등불이고 싶습니다.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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