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속사적 성경묵상 ● (셋째 해_8월 2일)
<히브리서 9장> “단번에 완전한 속죄를 이루신 예수님”
“첫 언약에도 섬기는 예법과 세상에 속한 성소가 있더라. 예비한 첫 장막이 있고 그 안에 등대와 상과 진설병이 있으니 이는 성소라 일컫고 또 둘째 휘장 뒤에 있는 장막을 지성소라 일컫나니 금향로와 사면을 금으로 싼 언약궤가 있고 그 안에 만나를 담은 금항아리와 아론의 싹난 지팡이와 언약의 비석들이 있고 그 위에 속죄소를 덮는 영광의 그룹들이 있으니 이것들에 관하여는 이제 낱낱이 말할 수 없노라.....이 모든 것을 이같이 예비하였으니 제사장들이 항상 첫 장막에 들어가 섬기는 예를 행하고 오직 둘째 장막은 대제사장이 홀로 일 년 일 차씩 들어가되 피 없이는 아니하나니 이 피는 자기와 백성의 허물을 위하여 드리는 것이라. 성령이 이로써 보이신 것은 첫 장막이 서 있을 동안에 성소에 들어가는 길이 아직 나타나지 아니한 것이라. 이 장막은 현재까지의 비유니 이에 의지하여 드리는 예물과 제사가 섬기는 자로 그 양심상으로 온전케 할 수 없나니 이런 것은 먹고 마시는 것과 여러 가지 씻는 것과 함께 육체의 예법만 되어 개혁할 때까지 맡겨 둔 것이니라.....그리스도께서 장래 좋은 일의 대제사장으로 오사 손으로 짓지 아니한, 곧 이 창조에 속하지 아니한 더 크고 온전한 장막으로 말미암아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아니하고 오직 자기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 염소와 황소의 피와 및 암송아지의 재로 부정한 자에게 뿌려 그 육체를 정결케 하여 거룩케 하거든 하물며 영원하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흠 없는 자기를 하나님께 드린 그리스도의 피가 어찌 너희 양심으로 죽은 행실에서 깨끗하게 하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못하겠느뇨.....이를 인하여 그는 새 언약의 중보니 이는 첫 언약 때에 범한 죄를 속하려고 죽으사 부르심을 입은 자로 하여금 영원한 기업의 약속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대제사장이 해마다 다른 것의 피로써 성소에 들어가는 것같이 자주 자기를 드리려고 아니하실지니 그리하면 그가 세상을 창조할 때부터 자주 고난을 받았어야 할 것이로되 이제 자기를 단번에 제사로 드려 죄를 없게 하시려고 세상 끝에 나타나셨느니라.....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이와 같이 그리스도도 많은 사람의 죄를 담당하시려고 단번에 드리신 바 되셨고 구원에 이르게 하기 위하여 죄와 상관 없이 자기를 바라는 자들에게 두 번째 나타나시리라” (히9:1-28)
『8장에서 예수님께서 새 언약의 중보이시며 하늘의 참 장막에서 섬기는 일을 하는 완전한 대제사장이심을 밝힌 히브리서 기자는 이제 9장에서는 그런 예수님께서 이루신 완전한 속죄 사역에 대해서 설명을 합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그리스도의 완전한 구속 사역을 설명하기 전에 먼저 첫 언약, 즉 시내산 언약 하에서 이 땅에 세워진 성소(sanctuary)인 성막에 대해 설명을 설명합니다. 그는 성막의 기구들에 대한 세세한 설명은 생략하고 지성소에 관심을 집중시키는데, 하나님의 임재의 장소인 ‘지성소’(지극히 거룩한 곳)는 아무나 들어갈 수 없고 오직 대제사장만이 일 년에 한 번 속죄일에 자신과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를 속하기 위해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그런 가운데 지성소를 막고 있던 휘장은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므로 하나님께 나아갈 수 없음을 보여주는(롬3:23) 상징적 모형이었음을 설명합니다.
그러면서 이 땅에 있는 성막(성전)과 그 안에서 행해지는 제사들은 모두 장차 나타날 예수 그리스도의 완전하고 참된 제사의 모형으로 주어졌던 것이기 때문에 그런 그림자와 모형인 성전과 그곳에서 드려지는 예물과 제사들은 외형적인 정결을 위한 ‘육체의 예법’일 뿐 그것을 드리는 사람의 마음(양심)까지 정결케 할 수는 없는 것임을 히브리서 기자는 밝히고 있습니다.
이어서 히브리서 기자는 이런 율법에 근거한 제사와 달리 그리스도께서 드린 제사의 완전함에 대해 설명합니다. 먼저 그리스도께서는 사람의 손으로 지은 성전이 아닌 하늘에 있는 참 성소에서 제사를 드리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자신의 거룩한 피로 속죄의 제사를 드렸기에 그 제사가 완전할 수밖에 없음을 말합니다. 즉 율법에 의한 속죄 제사나 정결 예식에서도 ‘피 흘림이 없으면 죄 사함이 없음’을 보여주기 위하여 짐승의 피를 뿌렸으나 그런 짐승의 피는 마음까지 깨끗하게 할 수 없었지만, 거룩하고 흠 없는 그리스도의 피는 그를 믿는 자들의 양심까지 깨끗하게 하며 죽은 행실들을 버리고 하나님을 올바로 섬길 수 있게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히브리서 기자는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단번에 영원한 속죄를 이루셨음을 말합니다. 율법에 의해 짐승의 피로 드려지는 제사는 해마다 반복해서 드려야 했지만, 예수님은 하나님의 구속역사의 마지막 때에 나타나셔서 십자가 죽음을 통해 거룩한 자신의 피를 제물로 드림으로써 하나님 백성들의 죄를 단번에 속죄하는 ‘영단번(once for all time)의 제사를 드리신 것으로서 이처럼 그리스도의 제사는 완전한 것이기에 더 이상 반복되는 제사가 불필요한 것입니다.
이런 그리스도의 완전한 제사로 말미암아 예수님을 믿는 우리들은 완전한 죄 사함을 받았으며, 또 그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새 언약의 약속대로 영원한 기업을 얻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이처럼 우리를 위해 한 번 죽으셨던 예수님은 승천하심으로써 하늘 지성소로 들어가셨고, 그곳에서 항상 살아계신 대제사장으로 자기를 믿는 우리들을 위해 간구하고 계시면서 때가 되면 우리의 구원을 완성시키기 위해 나타나실(재림하실) 것입니다.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 오늘의 기도 ● “십자가에서 완전한 제사를 드리신 예수님의 공로로 우리의 죄가 완전히 용서받았음을 감사합니다!”
https://cafe.daum.net/waterbloodholyspirit/MoRi/67
첫댓글 아멘
영원히 단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