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88회 부산23산우회 납회산행/낙동강길/2019.12.22
1. 출석(13명) : 이순 호창 재완 윤종 승국 진호 인식 덕규 영철 상영 우식 영기 충송
2. 모임장소 : 구포기차역 10시반
3. 코스 : 물금 - 황산공원 - 화명동 4. 시간 : 놀멍쉬멍 5시간 5. 거리 : 10키로 6. 회비 : 민원
결산 1) 수입 : 249.91 (이월/239.91 + 회비/10.0)
2) 지출 : 9.2 (기차표/2.0 + 케키/2.2 + 통신비/12월/1.5 + 비상식/1.7 + 준비물/커피.소주.메루치.라면드등/1.8)
3) 잔금 : 240.71
** 점심/갈비탕/9.0 + 커피/5.2 -- 손우식 .. 저녁식사 -- 김영기 .. 감사합니다
** 내년 1월 지리산 기획산행을 위하여 실험용 비상식과 발열팩 구입(1.7)
** 산우회 기획산행으로 내년 1월11일 할배들(이순.영기.호창.인식.충송) 지리산 겨울종주를 할 예정입니다.
종주시 산우회 친구들 힘찬 기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사진.동영상 모음
동영상
할배들 최인식 이승국 조윤종 조진호 김상영 김덕규 김영철 박재완 이순 .. 찍사 송충송
호창이는 오데간노 ??
10시반 구포 기차역 집합..
무신 시추에이션 ???
조원장님이 일본 갔다오는 길에 자그만 허리에 차는 지갑을 마련해서 산대장에게 하사 하시는 거임.
" 아이고 산대장 이거이 받고 또 내년에 발에 불나게 생겼다 "
이런 일감을 내년에도 저에개 주어서 저는 너무 감사합니다.
영철이 새이
탈창수술이 잘되었다고 하네요. 지금 부터는 자주자주 나오세요
물금 도착
어 ? 저분은 ???
꾀꼬리 농장주께서 언제 물금 역장으로 오셨지 ????
물금 역에 도착하니 우식이가 역에 나와서 기다리고 있다.
" 이곳은 내 나와바리니까. 느그는 지금부터 나만 따라온나 ... "
갈비탕. 갈비국수. 갈비면 ....
오늘은 우식이 덕택에 다들 산행 시작부터 호강을 한다
산우회가 산행으로 물금 근처에 오면
우식이가 항상 기다리고 있다가 밥 한그릇이라도 먹이고 우리를 보낸다. 넘 고맙다.
산우회가 다음에 물금 오면
우식이가 없드라도 물금 교동면옥집에서 식사를 하고 우식이 이름 앞으로 결재를 하라는 약속을 받았다. 아사아 ^&^
이 집주인을 증인으로 했다.
자주 오시라고 만두도 덤으로 준다 ..
식사후에는 카페(블랙엎 커피)로 옮겨 비싼 커피를 한잔씩 하고 ... 우식이는 계산을 하고 바람같이 사라지고 ..
조원장은 요사이 운치를 즐기느라 에스프레소 한잔으로 ...
보통커피는 150cc 정도고 에스프레스는 30cc 정도 .. 잔도 데미타스라는 작은 잔을 사용 한다지요.
80년대 초에 이태리에 갔을때 아침에 부둣가 길거리 카페에 들어가서 폼잡고 비싼 커피를 시키다는 것이
에스프레소 커피를 주문(커피 이름을 잘 몰라서 비싼걸로)했드니만
아주 작은 잔에 나와서 한입에 탁 털어 넣은 너무도 아쉬운 기억과 그 달콤한 맛이 지금도 입안을 맴돈다.
커피 카페를 나와서 물금역 스카이 부릿지를 건너 본격적으로 낙동강을 따라서 화명동으로 내려 간다
구름다리를 넘어 물금 황산공원에 들어서니 멀리 물금역 쪽으로 물금 오봉산이 보인다
물금 화산공원
멀리 강너머 김해 각성산이 보이고
유람선 선착장.. 낙동강 을숙도 - 대동 - 물금황산 - 을숙도 ..
약 4시간 40분 정도 걸리고 물금에서는 승선이 안된다는데 ... 이유는 ????
이승국
그네타는 할배들
멀리 금정산이 보인다
아름다운 핑크뮬리 군락지를 지나고 .. 겨울이라서 누런 사초같은 줄기만 남아있어서 아쉽다.
올라간건지 안올라 간건지 ,,, 아리송해 ^^^
양산 낙동강교가 나타난다. 저 다리를 지나면 호포역이다
우리들의 점심 아지트에 도착 중간 급유를 하고 ...
송다방 문을 열고 ... 오늘은 날씨가 너무 쌀2해서 부대찌개 오뎅탕이 좋을것같다.
전번에 마련한 바나가 성능이 엄청 좋다. 5-6분 정도면 라면 한개가 끓는다. 다음 지리산 종주가 기대된다.
김상영 조진호 " 니 조은 말할때 보똥보똥 해라이 ^^^ " ???
크 ^^^^ 이 맛이여 .
송다방 부대찌개는 두리 묵다가 서이 주거도 모릴끼여 ... 킥 ???
멀리서 거위와 오리들이 끼르르르 웃는다.
" 아이고,, 이 할배들아 여는 더 맛있는기 억수로 있다. 느그 야생 미꾸리탕 무거 반나 ? "
지나가는 자전거에 갈대밭 사이로 깔새들이 요란하게 날아간다
아들아 ,,, 아버지의 인생은 이렇게 힘이 든단다. 이 추운 겨울에 길이 없는 언덕을 오르고 ...
젊은 날에는 이런 언덕은 소일꺼리도 안되었는데 ,, 이제는 힘이 들고 벌써 숨이 찬다 ..
아버지는 아무리 높은 산이 앞을 가로 막아도,,,,,
이길을 지나야 집에 갈수 있다면 , 담이 아무리 높아도 담을 넘어서라도 앞으로 나아 갈끼다.
아들아 .
우리들 인생은 아직 안끝났단다.
저 길을 따라서 지난 길보다 더 멀고 험한 길을 힘차게 친구들 손잡고 내일도 걸어 갈끼다.
멀리 부산외각순환도로 낙동강 대교가 보이고 ...
내년에는 이길을 따라서 물금에서 낙동강 하구언(약26키로)까지 하루에 걸어가기로 서로 약속을 한다.
이 할배들은 하루 2만보 정도 걸어서는 성에 안차는 특이한 할배들이다.
아이고.. 이런 무시븐 할배들 틈에 낑낀 내가 잘못이제 .. . 최양아 쫌 쉬다가 가자 ^^^
낙동대교 너머로 멀리 동신어산이 보이고 .. 오늘도 미세먼지가 ....
마지막 중간 급유를 하고 ...
"신발이 다 떨어젼는데.. 조원장 이거 우째 안되나 ? "
" 하이고,, 니는 밤에도 뛰고 낮에도 뛰고 하니까 신이 남아도나 ? ㅋㅋㅋ "
동원진 나루터
편백 나무 지대 지나 .. 화명공원 운동장이 가까워진다
화명 공원 쉼터에서 케키 한개씩 입에물고 ,,,
오늘은 케키박이 동지팥죽으로 결석을 해서, 이 기회에 우리끼리 엄청 비싼 케키를 먹었습니다.
한개 2천원 ㅎㅎㅎ
이승국 조진호
단풍나무 아래서 낭만에 대하여 ....
오늘 저녁은 갈비구이로
영기의 선창으로 ' 내년 2020년 안전 산행을 위하여 '
우리 친구들 일년동안 안전산행 너무 감사합니다
" 산은 한팀이 되어서 올라야 된다 " 는 지난 산선배의 얘기가 문듯 생각난다.
우리 할배들 그 동안 서로 손잡고 높고 낮은 산을 오르내리느라 어느 사이에 한 팀이 된걸 느낀다.
건빵 한봉지를 서로 나누어 먹으며 서로 의지하고 도우고 ..... 또다시 내년의 새로운 산길이 기댜된다.
인식이의 덕담으로 오늘 저녁도 시간 가는줄 모르고 ...
내년 1월 지리산 종주때 부인 몸빼이를 꼭 입고 오라고 했는데 ,,,, ㅎㅎㅎㅎㅎ
첫댓글 올 2019년 한해도 멋지게 익을라고 노력했는데 23산우회가 지대한 역활을 해줘서 감사하고,내년에도 더욱 더 익은 향기가 ㅁ멀리까지 가도록 노력해야지요.산우회 친구들 고맙습니다.더욱 건강하고,배려심 많은 중년이 되시길.송다방 마담님 새끼마담의 내년 시급 올려달라고 않할 테니 그리 아세용
시급은 안올려도 된다고 하고는
직급을 올려달라고 하믄 더 큰일인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