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B 인플레 예상 이미 비관적이라는 목소리-코어PCE 둔화로 / 9/30(토) / Bloomberg
(블룸버그) : 29일 발표된 8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데이터 발표에 따라 미국 금융당국이 제시한 최신 인플레이션 전망이 이미 지나치게 높은 것 같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연내 한 차례 금리인상 가능성이 더 후퇴했다고 할 수 있다.
변동이 큰 식품·에너지를 제외한 PCE 코어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1% 상승으로 2020년 막판 이래 소폭 성장하는 데 그쳤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3.9% 상승했다. 미 금융당국은 인플레이션 지표로서 PCE 코어 가격지수를 중시한다.
8월 미 PCE코어 전월대비 0.1% 상승에 그친다 - 전년대비 3.9% 상승 (2)
전월 대비 상승률이 둔화되고 있어 전년 동월 대비 성장세는 연내 더 낮아질 것으로 이코노미스트는 예상했다. 한편 미 금융당국이 제시한 연말 시점의 인플레이션율 예상 중앙값은 3.7%로 르네상스 매크로 리서치의 미 경제조사 책임자 닐 다타는 향후 수개월에 인플레이션이 크게 가속되지 않는 한 그 수준에는 도달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타 씨는 29일의 리포트에서, 미 금융 당국의 인플레 예상이 현실화되려면 「코어 PCE가 향후 4개월에 전월대비 0.3%나, 연율 4%상승할 필요가 있어, 이것은 금년의 페이스를 약간 웃돈다」라고 지적. 이는 비교적 어려운 주문으로 연내 남은 두 차례의 어느 모임에서도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낮다는 관측을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통계 발표로 캐피털이코노믹스, 인플레이션인사이츠, 22V리서치 등 조사업체 분석가들도 미 금융당국의 인플레이션 전망이 지나치게 비관적이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선물 시세가 포함되는 추가 금리 인상 예상 확률은 데이터 발표에 따라 40% 미만으로 평가절하됐다.
윌리엄스 뉴욕 연방은행 총재는 이날 미국 금융당국의 금리인상이 완료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시사했다. 다만 인플레이션율을 목표인 2%로 낮추기 위해 당국은 금리를 당분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 연준 총재, 미 금리인상 이미 완료됐을 가능성 시사 (1)
原題:Fed’s New Inflation Outlook Already Seems Outdated, Analysts Say(抜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