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황색 코스모스, 여름 햇볕처럼 활짝"... 8월에 꼭 가봐야 할 여름 꽃 명소 2곳
황화 코스모스가 벌써 폈네
일찍 찾아온 여름의 주홍빛 물결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물의 정원)
태양과 물의 순환이 빠른 계절인 여름에는 유독 태양의 모양새와 비슷한 꽃들을 많이 만나볼 수 있다.
이름부터 태양을 바라본다는 의미의 해바라기, 태양을 닮은 루드베키아, 노란색의 춘자국, 그리고 여름 내내 해를 보며 피고 지는 것을 반복하는 능소화까지 여름에 피는 많은 꽃들이 여름 햇살과 태양의 빛을 담아낸다.
여기에 이 시기에 조금 이르게 찾아오는 초가을의 손님이 있으니, 바로 그 주인공이 코스모스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물의 정원)
백일홍처럼 한여름부터 가을까지 길게 만나볼 수 있는 코스모스는 사람들에게 가을의 꽃이라고 널리 알려져 있으나 실은 여름부터 만나보는 것이 가능하다.
코스모스 중에서도 주홍색에서 노란색 빛을 지닌 황화 코스모스는 여름 날 태양의 눈부신 빛을 받아 황금색 물결로 여름의 풍경을 이룬다.
이렇게 아름다운 황화 코스모스 물결을 조금 이르게 만나볼 수 있는 여름 명소로는 어떤 곳이 있는지를 알아보자.
안성 팜랜드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 대신두길 28에 위치한 안성 팜랜드는 매년 SNS에서 화제를 모으는 여름 꽃 명소다.
출처 : 안성 팜랜드 인스타그램
올해 해바라기가 만발하여 화제를 모았던 안성 팜랜드에서는 황화 코스모스도 함께 피어나 함께 아름다운 경관을 형성하였다.
또한, 안성팜랜드에서는 해바라기와 황화 코스모스 뿐만 아니라 연꽃과 백합도 만나볼 수 있어 다채로운 여름 꽃을 구경할 수 있다.
안성 팜랜드는 꽃으로 된 정원 뿐만 아니라 승마 체험, 체험 목장, 반려견 동반 시설인 파라다이스 독 등의 체험도 할 수 있어 즐길 거리가 다양하다.
안성 팜랜드의 입장료는 주말에 성인 기준 15000원이며, 승마 체험의 경우는 주말에 성인 기준 21000원이다.
물의 정원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북한강로 398에 위치한 물의 정원은 북한강을 감상하기에 좋은 수변생태공원으로, 남양주 시민들에게 중요한 삶의 일부가 되어주고 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물의 정원)
물의 정원은 매년 가을마다 황화 코스모스가 잔뜩 피어나 흔히 가을의 코스모스 명소라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물의 정원에서는 이르게 8월 중순부터도 황화 코스모스가 개화하는 경우가 있어, 한여름의 햇볕을 닮은 주홍색 물결을 감상하는 것이 가능하다.
초여름부터 붉은 양귀비꽃과 수레국화가 가득핀 들판으로도 장관을 이루었던 물의 정원은 한여름부터 황금빛 물결로 탈바꿈을 시도하고 있다.
올해 첫 황화 코스모스 물결을 만나보고 싶다면, 수도권 인근 드라이브 코스로도 자주 선택되는 남양주를 방문해볼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