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작사 지명길, 작곡 정민섭)는 「이수만」이 가요계에
데뷔하면서 1976년 KBS 신인 가수 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은 곡입니다.
「이수만」(1952년생)은 서울대학교 농과대 1학년 재학 중이던
1971년 듀엣 〈4월과 5월〉을 통해 '백순진'과 콤비를 이루어
"화(和)", "욕심없는 마음" 등을 부르며 가요계에 발을 딛고 1년
간 활동하면서 학생 층의 인기를 얻기 시작했습니다.
그후 솔로로 독립해 "모든 것 끝난 뒤", "한 송이 꿈", "파도",
"행복", "내 진정 당신을" 등을 발표하며 1976년 MBC신인 가수상,
1977년 MBC 10대 가수상을 수상하면서 가수로서의 길을 다지고
있었습니다.
「이수만」은 말솜씨가 뛰어나 방송M.C로도 큰 족적(足炙)을
남기며 활발한 활동을 하게 되며, MBC라디오의 "별이 빛나는
밤에", "정오의 희망 곡 1부", TV의 "토요일 토요일 밤에" 등
정규 프로와 "MBC 대학 가요제" 등의 DJ, MC로 바쁜 나날을
보냅니다. 그러던 1981년 봄 「이수만」 은 전격적으로 가수
폐업 선언을 합니다.
그의 길은 연에계가 아니라 공학도의 길이라 생각해 미국 유학
길에 오른 것이죠. 미국 플로리다 공대에 입학해 석,박사 학위에
도전하겠다는 발표를 하고 미국으로 떠납니다.
「이수만」은 1985년 캘리포니아 주립대 컴퓨터 엔지니어링 석사
학위를 갖고 돌아옵니다. 유학 중 컴퓨터그래픽을 전공한 재원
(才媛)인 부인과 결혼도 하고 노래도 몇 곡 만들고 뮤직 비디오도
만들어 들고 들어오고 뮤직비디오를 국내에 공개 합니다.
이때 그의 소망은 작은 컴퓨터 회사를 갖는 것이었고, 한편으로는
가수(연예인)의 꿈을 버리지 못하고 있었죠.
10년 뒤 「이수만」은 자신은 아니지만 "볼 것이 있고 들을 것이
있는 걸 그룹"을 기르기 시작하면서 'SM엔터테인먼트'를 설립
합니다....(중략)
<인천 아이러브색소폰클럽 대표 윤양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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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내 마음이 불러보는 옛 노래
언젠가 당신이 불러준 그리웠던 그 노래
지금은 어디에서 그 노래를 부를까 그
리워 찾아온 바닷가 파도만 밀려오네
아, 내 님아 사랑하는 내 님아
아, 내 님아 야속한 내 님아
밀려간 파도처럼 헤어져 간 여인아
그리워서 그리워서 불러보는 내 님아
아, 내 님아 사랑하는 내 님아
아, 내 님아 야속한 내 님아
밀려간 파도처럼 헤어져 간 여인아
그리워서 그리워서 불러보는 내 님아
그리워서 그리워서 불러보는 내 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