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의 긴 휴가~~
벼르고 별러 강릉 아니 주문진으로 몸을 날렸다.
목요걷기 참여를 위해서..
짐도 만만찮다.
땀을 많이 흘리는 체질이니 늘 짐이 많다.
조금만 덜어내도 좋으련만 염려병은 쉬 고쳐지질않는다.
1일째 향호바람의 길~~~
이름 처럼 바람이 많고 넓은 호수를 볼 수 있는 길..
파아란 하늘과 석호, 인공호수, 솔낭구 무성한 길을
알록달록 고운 옷 으로 무장한 바우길 님들과의 행복한 걸음하였다.
고운 것은 가슴에 담고 추억은 사진으로 담았다.
2일째 주문진 가는 길~~
오늘은 뱅기옵빠님과 오대산향기님, 이렇게 셋이 걸었다.
향호바람의 길에 이어 두분과 또 다시 만나는 행운이 찾아 온것이다.
볼이 얼얼해지는 바람을 맞으며 시종일관 웃음이 떠나지 않았던 날..
맛있는 점심을 함께하러 달려와주신 나무님 내외분과
테라님...
따끈한 추어탕과 갓지은 고슬한 밥이 어찌나 맛나던지요.. 한그릇의 보약을 잘 먹었습니다.
바다색이 여름과 겨울이 다른이유를..
석호의 뜻을..
하얀 등대와 빨간 등대의 의미를..
서낭당 당주가 여성이 많은 이유를..
주문진 시장에서 맛나게 하는 횟집을..
바우길님들은 알까요?
3일째 어명받은 소나무 길~~
주말 다함께 걷기에 참여하였다.
많이 추운 날씨라 참석이 저조할까 우려했지만 기우였다. 오랜만에 보는 예지람 친구들도 반갑다.
시린손에도 아랑곳 없이 사진을 찍어주신 거북이님도 라면을 끓여 주신 깜장베레모님, 따끈한 점심을 준비해준 온누리, 선화님 감사합니다.
잠시 뵈어 아쉬웠던 스그사님,
목요 걷기에서 뵈었던 휘닉스님 반가웠습니다.
스나이퍼님, 행복한 박꾼 제게 많은 힘이되어 주시는것 아시죠?
하산 지점에서 맛난 어묵탕으로 감동을 주신 진센님, 테라님, 그리메님 감사합니다.
함께 웃으며 즐거운 이야기 꽃을 피우며 걸었던 바우님들... 모두 감사했습니다.
옛 추억이 많았던 어명받은 소나무길...
또 다른 멋찐 추억을 담아 간직해 봅니다.
첫댓글 나이가 같아 친구하자 손 내밀었던때가 언제 였더라.
강릉오면 내가 리딩해주마 했었고 멀리서 오니까 점심은 내가 준비해줄께 했었는데 부담 스러웠을까 많은 시간이 흐른후 우린 진정으로 친구가 되었다.
함께 먹을 점심을 준비하며 행복했고 혹여나 입맛에 맞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잘 먹어주어서 고마워.
함께 걸으며 나누었던 대화들.
친구로 거리가 좀 좁혀졌으리라 믿어.
강릉을 찾아주어 고맙구 .
또 시간되면 찾아와주고
함께 걸은 걸음 오래 간직하자
3일간의 행복한여정에 부러움을 더한 박수~짝짝짝~~
바다색이 계절별로다른이유는~대기의 온도차에의한 빛의 파장의길이가 다르기때문이라 생각되고ㅎ
석호는 원래 바다와 가까운데 하천의 흐름이 느려짐에따라 퇴적물이 쌓이면서 바다와다른 저수지같은 형태가 된거구ㅎ
..하얀등대랑 빨강등대는..정확한진몰겠는데 들어가는곳과 나가는곳?
서낭당당주가여성이 많은 이유는? 몰겠구ㅜㅜ
주문진시장횟집두 몰러유ㅜㅜ
그치만 누가 사주믄 맛나게 먹을순 있고 서낭당 당주보다 더 신나게 놀수는있어ㅋㅋ
함께 걷지못했구먼
마이 죄송하구 암튼 즐건걸음하셔서 감사드려요 ~~
2박3일간의 우분투님의 여행에 시작과 끝을 같이 하게 되어 행복했습니다.
출발일에 터미널에서 설레임을 안고 우분투님을 기다렸고
주문진 도착하여 두런두런 이야기 나누며 걸었던 향호바람길..
그날을 다시 떠올리니 행복해 지네요...
마지막날 어명정 길에서 추울까봐 이것저것 챙겨주셨던 배려에 고마웠고
돌아오는 길에 터미널에서 막간의 저의 재잘거림을 즐거이 들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2박3일간 바람과 파도와 파란 하늘 그리고 소나무들이 하는 이야기를 많이 들으셨는지요?
자연이 우분투님에게 달콤하게 이야기를 건네는 3일간 이었을거라 생각되어 많~~이 부러버유~~~^---^
짝짝짝...감사의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그리고 게하에 남겨주신 과자는
제 뱃속에 잘 넣어두었습니다 ^^
후기를 보면서 잠깐 우분투님이 걸은 길을 마치 걷고 있다는 착각을 했습니다.
옮기는 걸음에 늘 웃음이 함께하길 바래봅니다.^^
우분투 남자인줄 알았는데 아담하고
미소가 예쁜 여자일줄이야 ㅎ 예쁜
분위기로 함께한 걷기 넘 즐거웠어요
토요걷기에 만남도 반가웠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