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에 부르고 싶은 이름
가을은
또 다른
신의 이름
가을은
신이 가지고 온
마지막 선물
풀잎 끝에 오롯이
맺힌 이슬 속에서
누군가의
순수가 어린 그림자로
꿀벌처럼 가을을 빨아 먹고 있습니다
곱게 물든 산새들을
보고 입을 다물지 못하여
온갖 형용사로 그림을 그리는
당신은
이 가을에
내가 부르고 싶은 이름입니다
동해의
푸른 바다로 떠난
빨간 새들 갈매기와
노닐다가 역겨워 지친
날개를 퍼덕이며
가을 풍광에
서 있는
당신은
내가
부르고 싶은 이름입니다
골짜기마다
산의
울음이 쏟아지는
맑은 물
시린 발
움켜쥐고
무심코
흘러가는
구름을 잡아
여기가 천국이라고
말 하고픈 당신
그 이름을 부르고 싶습니다
신이 가지고
온 마지막 선물
이 세상에 이것
하나밖에 없다고
하늘에다 지워지지
않는 일기를 쓰는 당신은
진정 내가 부르고 싶은 이름입니다.
좋은 글 중에서...

카페 게시글
‥‥향기 ♡ 좋은글
가을에 부르고 싶은 이름
몽케양
추천 4
조회 1,323
14.09.07 00:37
댓글 18
다음검색
첫댓글 싯글에서...
졸업하는 서운함과 새로운
학교를 들어갈때의 두려움 반 설레임 반
같은 걸 느끼네요.
지구적 아름다움에서 우주적 아름다움으로 눈이 뜨이고 싶네요~~^^
신이란 존재는 언제나
황홀한 아름다움만을 선사하는 분...
이라 전 믿습니다.
아름다운 시 잘 봤습니다.
마카오황님
방갑습니다
넉넉하고 풍성한
한가위 되세요
풍성한 추석되시길요~♡
자리 이동하시나오ㅡ
조심 운행길 되시고
화목하고 행복한
추석 되시길 빕니다
@몽케양 부모님은 15년전
시골에는 큰 형님
안가 뵙지가 꽤 됌 사이가....
처가 경기도 시흥시 가유
@현비아빠 님
이런 명절에 마음 푸시지
허긴 사연 있것지라
처가댁 가셔 사랑 많이 받으세요
나는 모처럼 관악산 함
올라볼까 생각중입니다
혹시
현비아빠님 고스톱쳐서
승승장구하면
지 기도 덕인지 아셔용
@몽케양 ㅋㅎ~~♡♡♡♡♡♡♡♡
헉, 저도 현비 아빠인데요~
가을은
신이 가지고 온
마지막 선물
풀잎 끝에 오롯이
맺힌 이슬 속에서
누군가의
순수가 어린 그림자로
꿀벌처럼 가을을 빨아 먹고 있습니다
몽케님은 풀잎 끝에 맺힌
이슬만 먹고 살겠지요?
순수 자체니까^-^
곱게 물든 산새들을
보고 입을 다물지 못하여
온갖 형용사로 그림을 그리는
당신은
이 가을에
내가 부르고 싶은 이름입니다
풍성한 이 가을에 고운
풍경만 만끽하세요
외롭고 쓸쓸함은 저멀리 날려 버리세요
그리움은 뭉게구름에 띄어 놓으면
제가 찾아가 친구되어 줄께요
즐거운 한가위 되샴 ^-^
번개님
어데 가시나요
중추절
풍요롭고 행복하게
보내시구요
무탈 하시길 빕니다
ㅎ~
번개님
어여 눈을 뜨세요
요즘은 풀입 이슬 먹고 살아도
속이 까매요
왜냐구요
먼지가 많거덩요
어제 이쁜 하늘
흘러가는 구름위
내 그리움 보셔쓰라
못 보셔다고라~
헐~
우째
오늘 다시 올려놀텐께
빨랑 칭구 부탁혀염
이 가을에
부르고싶은 이름
표현할수 없는 아름다움으로
산하를 물들게 하실
애써 가꾼것이 아닌
순 자연의 열매까지
알알이 영글게
하시는 그분이 아닐까요
감사하는 마음으로
이 가을과 명절을
소중하게 사랑으로
함께 나누어요
유경이님
분주하고 화목한 한가위
아침을 맞이하고 계시는가요
넉넉하고 풍성한 명절
보내세요
즐거운 한가위 되시길~~
복 받으세요
고맙습니다
즐거운 한가위 되시길~~
진뚜배기님
방갑습니다
행복하신 한가위 기원합니다
신이 내게 준 마지막
선물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당신입니다.
저 넓은 하늘에다
오늘도 지워지지 않는
글을 쓰봅니다.
♡♡♡
부르고, 불러도
내가 진정
다시 불러보고 싶은
이름입니다.
누이
확실히
가을 타는 것 맞네~~~^^
오라버니
명절 잘 보내쓰요
몸살은 안 나시구요
나요
가을되면 많이 아파해요
그것이 먼지도 모르면서
그냥 슬포요
이거이 쓰잘대기없는
여린 감성 때문일랑가
더워더워하다가
찬바람 쬐끔 불기시작하면
도지는 그 가을병인가봐요
나는 가을되면
복 받은거여요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