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교체 실패와 연속 FA실패 외국인 선수 실패가 연속으로 일어나던 암흑에 시절
엘지에서 상대팀 투수들이 무서워 하는 타자는 단 한명이였습니다.바로 이병규였죠.
통산 타율이 3할이 넘고 매시즌 수위타자싸움과 최다안타경쟁을 벌이던 유일한 엘지 선수였습니다.
각팀마다 그 팀에 구심점을 잡아주는 레젼드라고 불리우는 선수들이 있습니다.
기아:이종범
두산:김동주
삼성:양준혁
한화:구대성,송진우(지금은 선수가 아니지만..)
여기에 새로운 레젼드를 써가고 있는
롯데:이대호
거기에 이적생으로 그팀에 녹아들어 구심점 역활을 해주고 있는
SK:김재현
히어로즈:송지만,김동수,전준호(이분도 지금은 은퇴를 하게 됬지만..)
엘지에 이렇게 다른팀 팬들이 엘지하면 떠올리는 선수가 누가 있을까요?
봉중근선수는 아직 3시즌째이고 박용택 선수가 눈부신 실력을 보여주건 이번시즌뿐이죠.
엘지에 레전드 역사는 이상훈 이후로 끊겨버렸습니다.유일하게 실력면에서 엘지에 레젼드로 평가받을만한
선수는 크보 역사상 최고에 외야수중 한명으로 뽑히는..잠실구장 사용하면서 30-30을 기록했던 이병규입니다.
이병규에 안타까운점이 예전 엘지와 상대하는 다른팀 선수들은 이병규만 피해가면 된다라고 생각하고 엄청난 견제를 했습니다.
그럼에도 3할은 껌처럼 처주고 묵묵히 자신에 역활을 해줬습니다.그런선수를 늙었다고 일본에서 부진했다고
다른팀에 보내버리고 보상선수라도 받자고 하는건 레젼드에 대한 예의가 아니지 안나 싶습니다.
물론 이상훈,유지현,서용빈,김재현처럼 프런트와 감독에 불명예스러운 은퇴와 이적이 아닌 본인 스스로에 선택으로
일본에 훌쩍 가버린 조금 엘지팬으로써는 실망감 스러운 모습을 보여준건 있지만 그래도 엘지에 최후에 현존하는 레젼드라고 불릴만한
실력을 갖춘선수입니다.
베이징 올림픽 예선때와 평소 열심히 뛰지 않는다는 이유로 라뱅이라는 별명까지 얻으며 타팀팬으로부터 폄하받지만
당시 베이징올림픽 예선때 해외파 소집이였죠.당시 이병규 선수보고 대표팀에 합류할꺼냐는 기자질문에
조국에 부름에 가는건 당연한거라고 인터뷰 했었고 또한 제가 알기론 해외파중 가장먼저 대표팀 합류 의사결정을 했습니다.
당시 한국보다 훨씬 많은 게임을 치루는 일본에서 첫시즌을 마췄을때고 일본에서 첫시즌을 힘들게 끝낸 그가 그런말을 한다는
자체가 굉장히 어려운결정이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팬들이 당시 한장면만 보고 이병규 선수를 폄하하지만 시드니 올림픽 당시 우리가 동메달을 딸수있게 가장
큰 공헌을 한 선수는 이병규 선수였습니다.이승엽 선수도 활약이 좋았지만 끝내기 상황에 이병규 선수가 홈에서 주자를
잡지 않았다면 많은 선수들이 지금 군복무후 다시 선수생활을 했을지도 모릅니다.
하나에 일례로 주니치가 당시 일본시리즈에서 물론 포스트 시즌 타격도 시즌때보다 워낙 뛰어나서도 있겠지만
이병규 선수를 중견수로 기용했습니다.강하고 정확한 송구력과 넒은 수비범위때문에 선발중견수 출전 또는 대수비 출전이
자주 이루어 졌습니다.섬세한 수비(외야에서 홈송구때 원바운드 플레이,,)를 강조하는 일본야구에서 마져 외야에 가장중요한
위치인 중견수로 중요한 게임에 출전시켰다는 자체가 일본에서도 수비는 인정해준다는 증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첫번째 WBC와 올림픽 예선때 타율이 너무 않좋아서 그랬지 그전까지 이병규 선수에 국대타율은 4할이 훌쩍넘는 박재홍과
더불어 굉장한 한국선수였습니다.
또한 매시즌 초반 자주보는 기사가 이병규선수가 4할을 넘을수 있을까?혹은 이종범에 한시즌 최다 안타를 깨고 200안타 고지를
밟을수 있을까?안타기계 이병규 등등 엘지에 내세울 만한 ,,실력으로 어필할만한 선수는 이병규 뿐이였습니다.
그런 엘지 선수를 감싸주지는 못하고 온갖 폄하를 하면서 하는 엘지팬들에 자세는 이순철과 옛 프런트와 다른점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 어떤 팬들에 주장은 박종훈 감독과 5년 계약에 새로운 리빌딩을 선택했는데 이병규같이 늙은 선수를 영입하면 무슨 소용이
있냐고 말을 합니다.
하지만 이상훈 선수에 대학강연중 한 부분을 보면 엘지에 리빌딩 실패에 이유를 볼수 있습니다.
엘지 구단은 나이 든 선수를 무조건 젊은 선수로 바꾸고 기회를 주면 리빌딩이 되는줄 안다.하지만 진짜 리빌딩은 신,구에 조화가
이루어져 신인선수들이 노장 선수들을 넘어설때 진정한 리빌딩이 될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종훈 감독 역시 제대로 된 리빌딩을 하려면 팀에 전력이 강력할때 진짜 제대로 된 리빌딩을 할수 있다고 말을 했습니다.
엄연히 말하면 옆집 두산은 리빌딩에 성공 사례로 평가 받고 우리는 리빌딩에 실패사례로 평가 받았습니다.
옆집은 리빌딩을 시도할 당시 팀에 구심점인 김동주,안경현이 활약을 해주었고 이들을 리빌딩에 이유로 내치지 않았습니다.
안경현 선수는 리빌딩이 완료된후 내쳐진 경우라 얘기가 좀 다르긴 하지만요..
하지만 엘지는 리빌딩에 이유로 유지현 선수를 조기 은퇴시켜버리고 당시 초고교급 선수였던 박경수가 그자리를 매워주길
바랬던거죠..하지만 박경수가 그 역활을 못해주고 그 자리를 매워줄 선수가 나타나지 않게 되면서 엘지는 매해 하위권 성적을
보게 됩니다.
일례로 SK김성근 감독에 리빌딩을 보면 김재현과 박재홍과 같은 노장선수들을 나이가 들었다는 이유로 내치고 하지는 않습니다.
이들을 구심점으로 박재상,박정권,김강민과 같은 선수를 키워냈습니다.(김성근 감독에 공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하지만요..)
저역시 맘같아선 3루 정성훈,우익 이진영,중견이대형,좌익박용택고정하고 1루에 박병호 ,지명 곽용섭, 유격 오지환 2루 정주헌
포수 마스크는 김태군과 이태원을 번갈아 씌우며 외야에 김준호,안치용 백업으로 깔고 내야로 박경수,권용관,박용근,김태완 백업으로 깔
아놓고 싶습니다.
투수진 역시 봉중근,심수창,류택현,오상민 선수만 냅두고 이범준,정찬헌,한희,이번에 새로 들어온 신인 3총사 투수(신정락,이승현,유경
국),이형종,변시영등 신인들에게 무조건 기회를 줘서 잘한 사람은 1군에 냅두고 못한 사람은 2군에 보내고..
하지만 위와같이 시행하려다가 꼴지만 두번했었습니다..참으로 위험한 리빌딩 계획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병규 선수를 잡던 못잡던 프런트에 몫이지만 늙었다는 이유로..일본에서 부진했다는 이유로 이병규 선수를 폄하하는 엘지팬들이
많다는게 정말 안타깝기만 합니다.
첫댓글 저는 이병규 선수 좋아하고, 의견에 매우 동의합니다. 그런데 걱정이 되는건 역시 1.높은 연봉 2.유망주 육성의 걸림돌 3.노쇄화 4.일본에서의 부진등이 이유인거죠,,,
저는 안왔음 하는게 비록 부진 했지만 성공하는 모습 보이고 오셨음 해서요
성공하고 싶어도 이제는 일본에서 거들더 보지 않죠..나이와 스탯이 너무 떨어져서.
롯데는 손민한인듯...
공감....
팀내 상황및 주변 여건이 이병규선수 한창 날릴때와는 분명 다릅니다. 저역시도 이병규선수 지금도 인정을 하지만은...
아무리 못쳐도 이대형보다 타율 출루율 장타율은 우위일듯
팬들이 요구한다고 영입할 건 아니겠죠. 어디 까지나 구단 프런트에서 판단을 하겠죠. 오면 좋죠. 실력 있는 선수가 많아지고 그러면 자연스럽게 경쟁이 되겠죠. 문제는 돈이 겠죠. 구단에서 06년 시즌 초에 4년간 70억까지 제시를 했었죠. 그러나 본인이 거부하고, 시즌 끝난후 협상을 하자 일본에 진출했습니다. 이병규 선수는 분명히 하항세인 선수. 본인이 거액을 요구 한다면? 적어도 백의 종군 하는 자세로 국내에 복귀한다면 찬성입니다. 하지만 과거 해외 실패 복귀자들처럼 거액을 요구 한다면 반대 입니다. 이병규 선수가 들어 온다고 내년 성적에 크게 좌우 되지는 않을 것 같으니까요
이종범선수처럼 한국에 돌아와서 다시 좋은모습을 보여준다면 충분히 우리팀의 중심을 잡아줄 선수로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장단점이 너무 뚜렷하게 있기에 딱잘라서 좋다 아니다 말하기가 뭐하네요....
다른팀팬들이 이병규 까는건 그렇다 쳐도 저두 이상하게 울카페에서도 이병규 선수 엘지에 오지말라는분들이 있다는사실..충격이네요.. 지금 엘지에서 이병규보다 더 잘칠수있는 타자가 몇명이나 있는지...박용택.이진영.페타.정도 아닐지요...구단에 플러스가 되는선수를 기용도 해보기전에 늙었다.일본에서 실패했다..게으르다..등등..참 어처구니가 없네요..
죄송한데 역활이라고 쓰시면 글을 논문 수준으로 써도 스크롤이 확 내려가는 증상이 있어서...
이병규 선수가 LG에게 굉장히 중요한 사람이라는 것을 의심해 본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 주니치에서의 활약도 계속 응원했고요. ^^ 그렇지만 이병규 선수가 돌아올 시점이 지금일까..라는 생각을 할 때는 만감이 교차합니다. 리빌딩, 그리고 구심점이라는 점에서 이병규 선수는 지금의 LG에게 큰 의미가 있겠지만 이병규 개인을 생각한다면 금의환향의 모습이 아니기에 안타까운 거죠. 그리고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이병규 선수나 LG 프론트에서 별 말 하지 않았는데도 기사를 썼다고 하더라도 온다 만다 이렇다 저렇다 계속 왔다갔다 하면서 마음을 심란하게 하는 이 상황은 조금 못마땅하네요 ㅠㅠ 결정될 때까지는 말을 아꼈으면..ㅠ
이병규 선수에게 걱정되는거 1.높은연봉.. 자기가 일본에서 어떤 성적을 거뒀는지 충분히 알텐데 이병규가 높은 연봉을 요구할 수 있을까요??? 2.유망주 육성의 걸림돌.. 이건 먼소리인지 모르겠습니다.. 올시즌에 팀내 고참이 없어서 조-심간 싸움이 났네, 이종범,김동주같은 선배가 없네 해놓고 먼소리인지.. 글구 누가 이병규에게 주전 무혈입성 시켜준답니까??? 3.노쇄화.. 할말없네요.. 이병규가 노쇄화면 페타지니,최동수,류택현 다 나가야합니다.. 4.일본에서의 부진.. 일본에서 부진했다고 한국에서 못한다는 가정은 맞지 않죠... 이종범,정민철,정민태,이승엽(올해)등이 대표적인 예죠...
옳으신 말씀입니다...이병규선수한테 선수 막바지 우승이라는 목표의식만 확실히 심어준다면 고참으로서 분위기 좋게 팀을 이끌며 자기 기량 충분히 발휘해줄걸로 봅니다...
전력 상승에 큰 보탬도 되고 엘지 트윈스의 레전드(???)로서 영입에 환영합니다만... 솔직히 이병규 선수를 이종범, 양준혁, 김동주 선수처럼 리더로서의 역활은 기대하지 않습니다. 오로지 트윈스에서 뛰어난 한명의 선수로서 트윈스가 좋은 성적내게 해줬으면 하는 바램이죠.
이종범 선수나 김동주, 양준혁 같은 팀의 리더 로서의 역할이 떨어지기 때문에 엘지 팬들이 망설이는 것이 아닐까요??? 레전드로서 재질은 누구 못지 않지만 개인주의적이고 개성이 강한것이 전성기 때엔 좋지만 지금은 약간 망설여 지는게 사실입니다.하지만 좋은 선수임에 틀림 없습니다.
실력은좋았으나 리더쉽부족이라......일단 국내 복귀하고 다시 한번 살피는게 옳을듯하네요. 이병규선수도 이제 나이도있고 엘지 복귀한다면 현역으로 마지막팀에서 뛰게 되는팀인데 그리고 원래 엘지 선수였구요 분명히 예전실력과 더불어 리더쉽발휘도 해줄거라고 믿습니다. 일본에서도 생각많이하셨을거에요
LG분석가님말씀에 동의~ 저두 이병규선수 일본에 갔을때 매우 섭섭한것은 사실이고 그 공백을 누가 매울까도 생각했습니다(폐타지니가 매꾸기는 해지만서도^^;;)하지만 와서 그전많큼 기량을 발휘한다는것도 미지수이고 팀에서 리더쉽을 얼마큼 발휘할지도 미지수입니다~은퇴도 언제할지도 모르고~ㅡ,.ㅡ 양준혁선수나 송진우 선수 구대성선수 이종범선수처럼 해준다면야 대 환영이겠죠~
포에버 41님과 동감.....이병규 잘하긴했지만 엘지의 레전드라곤 생각들지않습니다........레전드라함은 실력이외에 무언가가 있어야겠죠...많은팬들이 정말 이병규가 이종범 역할을 할수있다고 보시는가요...? 전 아니라고 봅니다.....
국대용 타자 였죠.. 베이징과 wbc에 부진 했던건 그가 시즌에도 아시듯이 슬로우 스타터라는거.;;병규선수 아시는 분들이라면 함부로 국내용 국내용 하지 못할텐데 일부 잘 알지 못하는 팬들이 있어서 말이죵;;;
방망이를 뒤로잡아도 3할은친다는 이병규선수입니다! 일본가서 성공하지 못했어도 우리가 이러면 안돼는거죠!
나이가 많타고 전부 팀의 리더성향을 갖춰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런선수가 있으면 팀분위기에 엄청난 좋은 면이 있겠죠.. 그냥 후배한테 해안끼치고 실력으로 보여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병규가 온다면, 분명 외야의 2프로 부족한 부분..(이진영의 매시즌 풀타임 거의 못뛰는 빈공백 , 타점을 꼭올려야할 상황에 이대형 타석이고, 외야수를 교체할 수 없는 상황 등) 이것만해도, 셋이서 주전외야수를 독차지하는것보다 이병규가 있는것이 훨씬 좋은 효과가 생길 수 있구요, 페타가 빠지게 된다면 1루,지명에 최동수, 박병호 두선수 모두 기용해야 하는데 이병규선수가 이경쟁속에 들어갈 수 있는거구요..
일본에서 통산 2할 5푼을 기록했다면, 한국에선 2할 후반은 칠수있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2년간 부진해서 불가능하다고 말씀하신분들은..박종호선수를 생각해보세요.. 삼성에서 엘지오기전에 3년간 성적이 2할 3푼정도입니다.. 한국에서요.. 김정민선수도 1차은퇴하기전보다 복귀후 타율이 더 좋았구요.. 공격력 부분만 놓고 본다면, 그리고 넓은 선수층등을 생각한다면 이병규선수를 데려올 수 있다면 좋다고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