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도탁스에 가입한지 언 15년 정도가 되어가는 꼰대입니다.
중학생때 판타지에 입문해 지금까지 직장생활의 활력소가 되어주는
(농땡이 치기 좋은) 판타지 글을 읽다가 요즘 문피아에서 보고 있는 소설이
생각보다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어 15년의 눈팅을 청산하는 의미로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1. 당문전 ★★★☆
: 많은 무협 소설을 봤지만 당문이 어떻게 생기게 되었나? 라는 생각은
한번도 해보지 못한것 같아 신선한 소재라고 생각해 보고 있는 글 입니다.
솔직히 좀 억지로 엮어 놓은 소재와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전개 이지만
아직까진 전개가 좋아서 보고 있는 글 입니다.
2. 회기 수선전 ★★★★
: 선협 이라는 주재를 저는 처음 봐서 굉장히 신선하게 보고 있는 글 입니다.
개인적으로 회귀라는 소재를 좋아 하면서도 뻔한 반복에 나쁘게 보기도 하는데
반복되는 회귀를 뻔하지 않게 전개 하면서 선협이라는 장르에 전문적인(?) 지식과
작가님의 심상치 않은 내공으로 최근 재미있게 읽고 있는 장르 입니다.
특히 최근화에 깔리는 전개와 복선을 보며 확실히 짜임새 있게 진행된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어요.
3. 퓨전펑크의 전생자 ★★★★
: 말 그대로 퓨전펑크에 아포칼립스를 섞고 마법, 무협, 기계 심지어 약간의 선협까지 엮어
주인공이 해쳐나가는 스토리 입니다. 이 소설도 회귀물이긴 한데 위에서 언급한것 처럼
뻔하게 전개되지 않고 이야기를 너무 재미있게 풀어내서 재미있게 보고 있어요.
4. 아포칼립스에 집을 숨김 ★★★★☆
: 아포칼리스 분위기에 전직 S급 헌터의 독신 방공호 생활을 인터넷 틀딱과 같이
빚어낸 수작이라고 생각 합니다. 개인적으로 소설 자체도 너무 잘 쓴 글이라고 생각 하고
생각할 부분도 많지만, 댓글 보는 재미가 쏠쏠한 글입니다. 한편을 보고 느낀 생각과
댓글에 달린 해석(?)들을 보면 더 재미있는 글입니다.
5. 나는 이렇게 재벌이 되었다. ★★★
: 60년대 회귀물로 플랜트 쟁이 주인공이 과거로 돌아가 대한민국의 시대상에 맞게
플랜트 사업을 확장해 가며 국력도 강하게 만든다는 내용 입니다. 제가 플랜트에 한발 걸쳐 있어
좀 더 흥미롭게 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무리 몇십년을 구른 배테랑 이라도 주인공의 능력이
말이 되나? 주인공의 성공을 위해 약간 우격다짐 식으로 시대를 끼워 맞춘다는 느낌이 쎄 하긴 한데
술술 읽히는 전개와 약간의 뜨거움으로 잘 보고 있는 소설 입니다.
고전명작은 많지만 이상하리만큼 최근에 좋은 글이 많이 나오는듯 하여
몇가지 추천해 봅니다. 개인적으로 틀에 가까운 취향임을 알고 취향이 아닐 수 있어 추천이 망설여 지지만
오늘 이상하게 일이 안되는 관계로 몇자 적어 봅니다.
첫댓글 미궁 속 천재공학자 도 볼만합니다
감사합니다
종말의 바바리안. 강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