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방위산업 사장에서 주목 받고 있는 'K-방산' 주요 기업들이 오는 3일 개막하는 폴란드 방산전시회(MSPO)에서 유럽 시장을 정조준한다. 지난 2022년 폴란드에서 전투기, 자주포, 전차 등 대규모 수주에 성공한 바 있는 K-방산 기업들은 올해는 폴란드의 잠수함 도입 사업 수주와 신규 무기체계 세일즈에 집중한다. 특히 현대로템이 폴란드와 남겨 놓고 있는 K-2 전차 820대 잔여 계약 일부가 체결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2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폴란드 국방부와 국영 방산그룹 PGZ가 공식 후원하는 '국제 방위산업전시회(MSPO) 2024'가 오는 3∼6일 폴란드 중부 키엘체에서 열린다. 지난 1993년 시작된 MSPO는 폴란드 최대의 육·해·공 통합 방산 전시회이자 프랑스 파리 유로사토리, 영국 런던 DSEI 전시회 등과 함께 유럽 최대 방산전시회로 꼽힌다. 올해는 전 세계 35개국에서 800여개 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한층 높아진 안보 위협 속에 국방력을 강화하고 있는 폴란드는 무기체계 도입을 서두르기 위해 막대한 국방비를 투자하고 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4905794?sid=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