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집에 아는 동생이 놀러와서 제육볶음해준다고..
고기랑.양파.파.간장.설탕.고추장..뭐 이런거 다 사가지고...집에 왔는데.
설탕(영어로 슈가..라고 써있었음..)을 샀는데요..
둥그스름한 덩어리로 들어있는겁니다..."이거 설탕 맞아?" "그러게요..좀 이상한데 맞겠죠.슈가니까"
이러면서...
설탕과 같은 용도로 사용했습니다...
근데..맛이 이상하게 쓰고 그래서 설탕.넣고 넣고....
한참을 넣고 나서..그 원인이 설탕이라는걸 알았습니다..ㅡㅡ;;
설탕이 아닌...사카린산화당..."설탕의 50배"
결국 이건 도저히 못먹겠다는 생각에 물로 고기 다 씻어내고 다시 해먹었는데..
고기에 사카린맛이 완전 배어가지고...
입에서 그 쓰고..알약을 씹어먹은 기분..아님 약솜 빨아먹은 느낌..
안지워 지네요..젠장. 아까워서 참고 다 먹었더니..
사카린이 이런건지 처음 알았네요....
첫댓글 사카린 조금만 넣어야죠.ㅎㅎ 감자나 옥수수 삶을때 쬐끔 넣어서 많이 먹는데..
사카린...뉴슈가 라고도 하죠...설탕과 같이 단맛이 나지만 위력은...;; 옥수수 삶을때 쓰는데 손톱의 반만큼만 넣어도 옥수수 예닐곱개는 충분합니다...
불능범이 생각나네요. 사카린과 설탕 ㅎㅎ
ㅋㅋㅋㅋㅋㅋㅋ 법대생이신가요?? 전 처음 공부할때 그 문제보고 대체 사카린이 뭐지? 했던 기억이 나네요.. 사시 기출인데..ㅋ
전 처음 접했을때 사카린이 독극물 비슷한 건 줄 알고 아 왜 위험성이 없다는 거야 하면서 심히 고민했던...
달고나 만들때 들어가는 그건가요??
달고나는 설탕+소다 아닌가요?
달고나 만들때 들이붓는게 설탕이 아니라 사카린이라면 먹는사람 죽습니다
설탕의 500배 정도의 단맛을 내는 걸로 주로 절임용으로 많이 사용됩니다. 단무지를 이 사카린으로 맛을 내는데요 물론 정제당이라 건강에 좋지는 않아요
아 ㅠㅠㅠㅠㅠㅠㅠ아까운고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설탕은 끈적거리기 때문에 무, 고구마, 당근 등 썰어서 술안주할때 이걸 타죠.
무설탕 제품에는 단맛을 내기위해 사카린 같은 인공화합물을 넣는다고 하죠 그럴바엔 차라리 설탕이 나을거 같습니다
떡볶이의 마지막 1수..가 뉴슈가지요.
사카린 예전에 많이 쓰였던 제품이죠.미량으로 설탕의 수십배 단맛을 내기 때문에.
감주..(경상도에선 식혜를 감주라함)만들때 어머니가 쓰시던데..
단술이라고도 하죠...뭘까 했더니 그저 감주를 한글로 번역한 말...
아무리 그래도 설탕이랑 사카린을 혼동하시다녀...집안일좀 도우셔야할듯 ㅋ
그거보니까..사카린밀수사건이 생각나네요..삼성상회 이병철회장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