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글 본문내용
|
다음검색
|
줄거리... |
무대는 1669년 스코틀랜드의 람메르무어 성(城) 몰락해가는 애쉬턴(the Ashton) 가문의 딸 루치아(Lucia)는 숙적 가문의 청년 에드가르도(Edgardo)를 사랑하지만 오빠 엔리코(Enrico)는 가문의 부흥을 위해서 여동생을 영향력 큰 가문의 청년 아르투로(Arturo)에게 시집보내려 합니다. 애쉬턴 가문과 가까운 사제 래이몬도(Raimondo)는 정략, 결혼 계획을 마땅치 않아 하지만 루치아의 오빠 엔리코에게 설득당하여 돕기로 합니다
얼마 전 어머니가 세상을 뜬 뒤 우울증에 시달리는 루치아는 에드가르도의 사랑과 오빠의 위협 사이에서 괴로워 하고, 에드가르도가 가문의 일로 프랑스로 떠난 사이 오빠 엔리코는 아르투로와의 결혼을 서두르는 한편 계략을 꾸며 에드가르도가 프랑스에서 루치아와의 약속을 저버리고 바람을 피운다는 거짓 증거를 내놓습니다. 크게 실망한 루치아는 아르투로와의 결혼을 서약하지만 뒤늦게 돌아온 에드가르도가 결혼식장에 난입하여 소동을 일으키고,.(cd2_09번, 6중창 방해 하는자 누구냐.. - Chi mi frena in tal momento) 일촉즉발의 충돌 위기에 오빠 엔리코는 결혼 서약서를 에드가르도 앞에 내놓고 음모를 까맣게 모르는 에드가르도는 연인의 배신에 충격을 받고 루치아와 애쉬턴 가문을 저주하며 떠나는군요. 에드가로드를 죽이려는 오빠 엔리코는 결투를 준비하려 잠시 자리를 뜨는데, 아르투로와 첫날 밤을 지내러 물러난 루치아는 피투성이 모습으로 결혼 축하객들 앞에 나타나고.. 아르투로의 피가 묻은 단검을 들고 고통과 번민에 미친 루치아는 완전히 미쳐 새신랑을 살해하고야 맙니다.(cd2_17번, 광란의 아리아 - Spargi d'amaro pianto) 루치아는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며 쓰러져 죽습니다. 그날 밤 엔리코와 마지막 결전을 벌이고 죽겠다고 결심한 에드가르도는 사랑을 잃은 절망에 괴로워하며 결투 장소인 묘지에 나타납니다. 그러나 루치아의 죽음을 뒤늦게 안 에드가르도는 루치아의 주검에 몸을 던져... 그만 목숨을 끊는다. 쩝... 옛날이나 지금이나 주인공이 죽어야 극이 살아 나는구요...(자료집에서.. 편집) |
첫댓글 도니제티의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입니다
하이라이트 곡으로 '방해 하는자 누구냐...' 그리고 '광란에 아리아...'
이 두곡은 타의 추종 불허 하는듯 합니다.
날씨가 많이 차가워 졌습니다 모두 건강들 하시고~
목요일에는 카르멘을 만들어 올려 드리겠습니다. 좋은시간들 하십시오
만인의 귀를 즐겁게 해주기 위하여 만들고 또 만드느라 수고가 만땅이십니다.
그 봉사정신에 삼가 경의를 표합니다!
루치아는 참 무서운 여자로군요...
정략적으로 결혼한 남편이 싫다고 죽이기까지 하다니...
맘에 안들면 좀 살다가 야반도주해서 가출해버리든지 아니면 까짓것 쪼매 살다가 이혼해 버리든지 하면 될 것을....ㅎㅎ
그 시절에는 이런 게 안 통했남??
그렇다고 끄악~죽이기까지 할게 뭐람...하여튼 무서운 여자예요...
푸치니의 '토스카'처럼 주요 등장인물들이 다 몰살하는 비극으로 끝나는군요!
'루치아'는 제가 갖고 있는 아리아 시디에 많이 실려 있는지라 낯익은 아리아들이 더러 있어서
그리 낯설지는 않네요.
'내조상의 무덤이여' 이제 이 세상에 이별을 고하자' '너는 승천의 날개를'...제가 갖고 있는 파파로티 시디에도 있어
ㅋㅋㅋ 아이고 몬살오
잉~~ 좋은하루되십시오
줌 러브님 덕분에 유명 아리아만 즐겨 듣던 수준에서 벗어나 전곡을 감상할 기회를 갖게 되네요.
올해부터 오페라에 관심이 많아서 오페라 공연보러 열심히 쫓아 다녔는데 앞으로도 오페라 공연이라면
그 어떤 거라도 마다하지 않고 부지런히 다녀볼 요량이랍니다!
세상에 이런 지적유희가 또 어디에 그리 많이 있겠습니까!
줌러브님 덕분에 요즘은 아트힐에 오페라 전곡 들으러 거의 매일 들락 거리고 있답니다.
그래서 말인데 히히히~ 헤헤헤~ 정말로 참말로 진실로 감사합니데이~!
선생님 고맙습니다
날씨가 춥네요 건강하시고
좋은시간되십시오
오늘은 남해에 있는 지인으로부터 유자를 공급받아
유자차를 담았습니다.
유자를 절반 쪼개어 제가 씨를 빼고 넘기면
마눌은 채썰듯이 썰고...
10키로를 다썰어 설탕과 버물어
유리항아리에 넣어서 다 끝났습니다.
멋진 감상시간 이었습니다.
수고하시길...^^*
철저한 부업을 하셨군요...
사랑의 묘약이 첨부되어 그유자차는 얼마나 향긋하고 좋을까요
유자차가 겨울에는 더 없이 좋다지요?
고맙습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이렇게 큰거움을 주셔서....
고맙습니다
좋은시간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