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8회 (목) 벨트, 제 2의 고향 노래...

지인과 함께 거리를 걷다가 벨트 가게에 들어갑니다.입구에 아주 복잡하게 수 많은 종류의 벨트가 걸려 있었고... 안으로 들어가니 가게 건물의 옆쪽 마당이고, 샌드위치 판넬로 지은작은 화장실로 보이는데, 벽에 많은 벨트가 걸려있어요.폭이 넓은 벨트가 많고 벨트에 구멍들도 보이고...작업용 벨트가 눈에 뜨네요. 스텐으로 만든 사각 그릇 모양과 걸쇠 등이여러가지 공구를 넣거나 걸칠 수 있게 조립을 했네요. 네가지. 청바지도 보였는데, 저 넓은 벨트를 차려면 벨트 고리가 커야 할텐데...하면서 청바지 벨트 고리를 확인합니다. 웬만큼 넓은 벨트는 들어가겠네요.벨트에 "조명 장치"를 꾸밀 생각을 했어요.한 순간! 화장실 냄새가 코에 훅~ 들어옵니다. "아이고~ 냄새..."  결국 벨트를 사지는 않았어요. 제가 갑자기 노래를 하는데...윤수일의 "제 2의 고향" 입니다.저음은 잘 되는데, 중음부터 고음이 안되는 겁니다. 목소리가 점점기어들어가고 목이 콱 막힌듯이 소리가 안나와요!!  밖으로 나오면서 노래를 계속하는데, 목에 힘이 잔뜩 들어가 있으니소리를 낼 수가 없지요. 중간 중간에 가사를 까먹고...밖에 나오니 비포장 시골길입니다. 넓은 논이 펼쳐진 수로 앞... 황량함.음 11.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