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놀러 갔다가 남친이 피곤하다고.. 저도 피곤하고 해서 월풀에 몸 좀 담궈서 피로 좀 풀려고 동대구역 뒤에 갔었어요..^^
원래는 샹그릴라에 좀 갔었는 데.. 새로 생긴 하늘이 열리는 모텔 -폼모텔-이 눈에 자꾸 들어와서.. 솔직히 옆에 -폼-모텔보다 크리스마스 쯔음 생긴 탑 모텔도 가보고 싶었지만
주인이 불친절하다는.. 일부의 소문에..-폼모텔- 로 발을 옮겼죠 ㅎ
저녁 8시쯤 들어갔는 데 하늘이 열리는 방은 vip 특실이였구요.. 대실은 3시간 기준에 25000원이였습니다.. 저희는 다른 데 비하면 조금 비싸다고 생각했지만.. 머.. 월풀도 있다고 그러고
평소에 팔공산에 하늘이 열린다는 모텔 -T For You- 에도 궁금해서.. 비슷하다는 거기로 갔어요
(다른 방; 특실 20000원.. 숙박은 50000원 40000원.. 좀 비싸더군요)
시간도 1시간 정도 더 주신다고 해서..ㅎㅎ 친절하신 사장님..ㅋ
10층이 다 하늘이 열리는 방인지.. 일단 방은 넓었구요
월풀 욕조는 좀 작았지만.. 비데도 있고, 샤워기도 2개구..샤워수건은 위생상 매번 소독한다는 종이에 둘러싸여 있어 좀 좋았다는..
다른 곳에 가면.. 샤워수건 쓸때마다 찜찜했다는...폼클린징, 바디워시, 샴푸,린스가 샹그릴라 가면 있는.. 그런 통속에 담겨 있구요.. 좀 불편한 건 샤워기 옆에는 바디랑 폼클린징이..조금 떨어진 욕조쪽에 샴푸랑 린스가 있었어요(샤워기랑 욕조사이에 세면대가 있었거든요)
아! 욕실문이 투명(줄무늬로 되서)해서.. 엄청 찜찜해따는.. 부끄러버서 ^////////////^
따로,음이온 찜질방도 있구요..좀 미지근하다죠 ㅋ
그리고 침대도 조금 크구, 조명도 좋고, 평면티비에 인터넷도 빠르고 화장대엔 여성청결제랑 머리에 쓰는 비닐모자? 또,버블 하는 거랑..머.. 그런거 있구요..여자용 화장품은 없더라구요;;
로션이 없어서 씻고 얼굴이 당겨서.. 힘들었어요 ㅡㅠ
남자꺼는 꽃을 든 남자가 있었담니다..
그리고, 가운이 하나밖에 없었구요..
음료는 커피, 녹차, 조그만 와인, 제주감귤, 이름모를 드링크제 한병..;;
(역시, 먹을 게 많기로는 나폴리가 짱이라는...;;)
와인은 둘다 술을 잘 못 먹기때문에 월풀에 부어서 와인목욕했습니다 ㅎㅎ
아.. 가장 중요한 하늘은... 생각보다 실망이였어요..
그냥.. 삼각형 유리가 하늘 쪽으로 펑 뚫여있는 게 전부.. 평평하질 않아서.. 하늘은 커녕..
밤 되니깐 간판 끄트머리만 보이고.. 맹 선루프처럼.. 가릴 수 있고...
대신, 창을 여니깐 10층이라서 전망은 좋더군요..
그냥.. 좋았어요.. 새로 생겼으니깐 깨끗하고.. 넓고.. 하늘은 좀 실망이였지만...
머.. 한... 80점 정도 줘야겠어요~ 다음엔 그 돈으로 먹을 거 많고, 시간많이 주는 나폴리로 가볼려구요.. ㅋ 그럼..^^
첫댓글 대구역 바로뒤에있나요????숙박이 vip룸이 5만원이라는거죠??
ㅎㅎㅎ..동대구역 아니다..좀더 정확히 고속터미널 뒤쪽인데요..팔곤상까지 가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좋지만 새로지은 건물이라 냄세도 심하구요..10층이라 그런가..수압이 좀 낮더라구요...ㅎㅎㅎ
아, 글쿠나,, 어제 거기 갈까말까 고민하다 나폴리로 갔었는데 역시 나폴리가 짱이닷 >ㅁ<// ㅋ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