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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스크랩 눈 내리던 날 / 크리스마스 선물
유리아 추천 0 조회 243 11.12.22 15:34 댓글 18
게시글 본문내용

 

크리스마스가 얼마 남지 않은 요즘....

어제 내리는 눈이 아니었다면 크리스마스라는 기분도 느끼지 못하고 지나칠 정도로

무미건조한 일상의 연속이다.

오전에 잠시 내리던 눈이 사람마음을 이렇게 아이처럼 들뜨게 만들다니....^^

 

눈 내리는 작은 옥상 마당의 풍경.

눈 구경을 나온 얌얌이와 막내딸.

 

 

다른아이들은 추워서 집안에 웅크리고 있나보다.

 

 

 고양이 왕국과 강아지왕국도 눈이 가져다 주는 평화를 느끼고...

 

 

가까워질수 없는 거리.....  짱가는 모든게 궁금하다.

 

 

천진 난만한 막내고양이의 외출

 

 

그리고 탐색.   얌얌이도 자리를 비켜주고....

이 아슬 아슬함속에 내가 서있다.

 

 

아직 어린 막내고양이는 세상을 모르고

강아지들도 그저 이 작은 움직이는 생명체가 신기하다.

 

 

견생 11년 아름이는 이 모든 것을 초월한다.

내리는 눈은 바라봐주었으면 하는게 나의 바램이었건만....

 

 

집안에 입성한 얌얌이의 막내딸로 아이들은 소란스럽다.

 

 

호기심 어리지만 어리둥절. 이 모든게 낯선 막내 아깽이

 

 

어지러운 집안 살림살이만큼 두 아아들의 마음도 복잡미묘하다.

 

 

그래.  너는 고양이고 나는 강아지다.

 

 

아깽4호.  아직 세상엔 알아가야 할 것. 배워야 할것이 너무나 많단다.

때로는 두려워 해야 할 일도 있고 맞서 싸워야 할 상대도 있겠지.

이 모든 걸 잘 극복하기 바래......

 

 

하늘에서 내려준 선물 하얀 눈 만큼이나 반가운 선물이 도착했다.

아깽이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

이 날 눈이 내리지않았어도 난 이 크리스마스 선물에 가슴이 뛰었을거야.

 

 

아가들을 위한 사료와 영양제 간식등등...

 

 

이 세상엔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 많은거 같다.

감사하고 고마운 마음으로 겨울하늘 아래 섰다.

 

 

짱가와 아깽4호.... 크리스마스 며칠전^^

 

 

 

길천사들을 위해 사랑을 베푸시고 응원해 주시는 분들 덕분에 조금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지않을까 싶습니다.

 

아가 고양이들을 위한 깜짝선물을 보내주신 까미토미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크리스마스는 이렇게 작은기적을 만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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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1.12.22 15:56

    사진으로 남기실 필요없어요~ 그냥 잠시나마 미소짓는 시간이 되셨다면 제가 더 감사할 따름이죠~~~

  • 11.12.22 16:00

    아 너무 마음 따뜻해지는 사진과 글이예요~~!! 까미토미맘님의 마음도 너무 훈훈하고 좋네요 ^^*
    강아지와 고양이, 어울려 지내는 모습이 너무 따뜻합니다.^^

  • 작성자 11.12.22 16:57

    사실은 살얼음판이었어요. 어떤 돌출행동을 할줄 몰라서요.
    막내는 순해서 하악질 안하는데 우리 꾸꾸,꼬마,짱가가 물어버릴거 같아서. ;;;;;;;
    해피에는 마음 따뜻한 분들이 많이 계신거 같아서 너무 좋아요^^

  • 11.12.22 16:35

    ㅋㅋㅋ 어지러운 살림살이...
    그 많은 아이들 챙기시느라 쉬실 틈이 없으시겠어요ㅠ
    유리아님과 까미토미맘님 덕분에 저역시 따뜻해 졌답니다..!!^^

  • 작성자 11.12.22 16:40

    날씨가 안좋아서 비좁은 실내에 빨래까지 너느라구..... 아이구 창피해라. ㅋㅋㅋㅋ
    hardcandy님 따뜻하고 행복한 크리스마스 보내세요~~~~

  • 11.12.22 16:58

    감사해요~~~~
    저희집도 그런걸요^^
    그나마 린다가 가고
    매일 이불빨래 안해도되어서..^^

  • 11.12.22 17:18

    정말 한 편의 동화 같네요 유리아님 댁에 눈과 선물로 크리스마스 기적이 펼쳐졌네요 (여담인데 유리아님 댁 옥상이 탐나요~ 여름에 옥상에서 바베큐 해 먹음 진짜 좋겠..^^;) 요튼 아깽 4호 잘 살아^^

  • 작성자 11.12.22 17:21

    사진에서 보는것과는 많이 다릅니다. ㅋㅋㅋ 아주 쥐콩만한 옥상이죠. 지난 여름은 비가 주구장창 쏟아져서 바베큐도 몇번 못 해먹었네요. 제가 올해 4월에 이사왔거든요. 꽃피는 봄이 오면 회원님들과 바베큐에 와인한잔 하고 싶습니다.^^

  • 11.12.22 19:12

    아~ 제주도 엄청 추운데,., 마음이 막막 따뜻해져요...ㅠ.ㅠ

  • 작성자 11.12.22 20:44

    추워도 제주도의 바다바람이 부럽습니다~ 이왕 가신김에 밤에는 제주의 크리스마스 분위기 흠뻑 느끼고 올라오세요^^

  • 11.12.22 21:06

    정말 날도춥고 허한데 따뜻함느끼게해주시는 까미토미맘님 유리아님 감사해요^^

  • 작성자 11.12.22 23:34

    미미로즈님~ 날씨가 정말 추워졌어요. 감기 조시하시고 항상 따뜻하게 챙겨입으세요~~

  • 11.12.22 21:11

    수필집을 보고 있는듯해요...
    말이 필요없이...

  • 작성자 11.12.22 23:36

    초코가 등장하는 일기는 화보집을 보는 듯 하답니다^^ 아들2호와 3호의 우당탕당 일과를 기다할께요. ㅎㅎ

  • 11.12.22 21:53

    잉... 좋네요 이런 기적...

  • 작성자 11.12.22 23:36

    미버트님께도 크리스마스의 작은 기적이 일어나길 바래요^^

  • 11.12.22 22:22

    와~~ 까미토미맘님 감사합니당~~^^
    내 조만간 유리아님댁 옥상으로 꼭 놀러가야겠어요!!!
    아깽이들 볼따구 꼬집으러 가야지~~ㅋㅋㅋㅋㅋ

  • 작성자 11.12.22 23:38

    1호는 조심해야 합니다. 물어뜯는 깡다구가 도담님과 막상막하 ㅋㅋㅋㅋㅋ
    도담님이 챙겨준 사료먹고 잔뜩 독이 올랐나봐요. ㅎㅎㅎ 도담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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