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렬한 락밴드 연주, 오케스트라, 합창단, 그리고 사라 브라이트만의 환상의 목소리는 마치 뮤지컬 공연 한 편을 본 듯한 느낌을 줍니다. 오스트리아 빈(비엔나) 공연 유투브 영상을 봤는데 너무나 멋지고 환상적이었습니다. 참고로, 공연의 무대가 된 곳은 오스트리아 빈(비엔나) 성 스테판 성당 (St.Stephan Cathedral) 입니다.
코러스 부분을 제외한 대부분의 가사는 영어이지만 노래 제목이 '악의 꽃' 이라는 의미의 프랑스어로 되어 있고 공연 영상을 보면 묘한 분위기가 있습니다.
프랑스 비평가이자 시인 샤를 피에르 보들레르(Charles Pierre Baudelaire)의 거의 모든 시를 모아 놓은 1857년에 출간한 첫 시집인 'Les fleurs du mal' '악의 꽃' 을 모티브로 한 노래인 듯 합니다.
■ 악의 꽃(Les Fleurs du Mal) 서시
어리석음, 실수, 죄, 인색함은
우리의 혼을 차지하고 몸을 움직이고,
마치 거지가 그들의 독소로 살아가듯
우린 사랑스런 가책감을 양식으로 삼는다.
La sottise, l'erreur, le peche, la lesine,
Occupent nos esprits et travaillent nos corps,
Et nous alimentons nos aimables remords,
Comme les mendiants nourrissent leur vermine.
우리의 죄는 완고하고, 우리의 후회는 느슨한데;
우린 우리의 참회의 값을 높게도 매기네,
그리고 우리는 즐겁게 진흙탕길로 돌아가,
싸구려 눈물이 얼룩을 지워주리라 믿는다.
Nos peches sont tetus, nos repentirs sont laches;
Nous nous faisons payer grassement nos aveux,
Et nous rentrons gaiement dans le chemin bourbeux,
Croyant par de vils pleurs laver toutes nos taches.
우리의 매혹된 영혼을 오랫동안 잠재우는
사탄 트리스메기스투스의 악의 베개 위에서
고귀한 금속과 같은 우리의 의지는
이 화학자에 의해 전부 증발해 버린다.
Sur l'oreiller du mal c'est Satan Trismegiste
Qui berce longuement notre esprit enchante,
Et le riche metal de notre volonte
Est tout vaporise par ce savant chimiste.
악마는 우리를 줄에 매달아 움직인다!
우리는 불쾌한 것들에서 매혹을 발견한다;
지옥을 향한 하루하루, 우리는 아래로 떨어진다,
두려움도 없이, 악취를 풍기는 어둠을 통해서.
C'est le Diable qui tient les fils qui nous remuent!
Aux objets repugnants nous trouvons des appas;
Chaque jour vers l'Enfer nous descendons d'un pas,
Sans horreur, a travers des tenebres qui puent.
마치 가난하면서 입맞추고 깨무는 탕아처럼
늙은 창부의 가슴을 고문하고,
우리는 지나치며 비밀스런 즐거움을 훔쳐
오래된 오렌지처럼 강하게 쥐어짠다.
Ainsi qu'un debauche pauvre qui baise et mange
Le sein martyrise d'une antique catin,
Nous volons au passage un plaisir clandestin
Que nous pressons bien fort comme une vieille orange.
죄어지고, 밀려들어오는, 백만 마리의 기생충처럼,
한 무리의 악마들이 우리의 머릿속에서 주연을 벌이고,
그리고, 우리가 숨쉴 때면 그 보이지 않는 강,
죽음이 입 막힌 울부짖음과 함께 내려온다.
Serre, fourmillant, comme un million d'helminthes,
Dans nos cerveaux ribote un peuple de Demons,
Et, quand nous respirons, la Mort dans nos poumons
Descend, fleuve invisible, avec de sourdes plaintes.
만일 강간, 독, 단검, 방화가
즐거운 그림으로 수놓아지지 않았다면
우리의 애처로운 삶의 시시한 캔버스,
애석하다, 우리의 마음이 충분히 강하지 못함이니
.
Si le viol, le poison, le poignard, l'incendie,
N'ont pas encor brode de leurs plaisants dessins
Le canevas banal de nos piteux destins,
C'est que notre ame, helas! n'est pas assez hardie.
하지만 재칼, 팬더, 사냥개,
원숭이, 전갈, 독수리, 뱀,
짖어대고 울어대고 크르렁대고 날뛰는 괴물들 사이에서,
우리의 죄의 수치스런 우리 안에서,
Mais parmi les chacals, les pantheres, les lices,
Les singes, les scorpions, les vautours, les serpents,
Les monstres glapissants, hurlants, grognants, rampants,
Dans la menagerie infame de nos vices,
그곳에 더 흉칙하고, 더 악하고, 더 추악한 자 있으니!
그는 밀지도 제스처가 크지도 울음소리가 크지도 않지만,
뜻대로 세계를 부스러기로 만들어 버리고는
하품 한 번으로 세계를 삼켜버린다.
II en est un plus laid, plus mechant, plus immonde!
Quoiqu'il ne pousse ni grands gestes ni grands cris,
Il ferait volontiers de la terre un debris
Et dans un baillement avalerait le monde;
지겹도다! 본의 아닌 눈물을 맡은 눈,
그는 담배를 피우며 교수대를 꿈꾼다.
독자여, 이 섬세한 괴물을 알고 있을 것이리라;
위선적인 독자, 나의 분신, 나의 형제여!
C'est l'Ennui! L'oeil charge d'un pleur involontaire,
II reve d'echafauds en fumant son houka.
Tu le connais, lecteur, ce monstre delicat,
-Hypocrite lecteur, -mon semblable, -mon frere!
Is it you I keep thinking of?
내게 자꾸만 떠오르는 이 당신인가요?
Should I feel like I do?
그렇게 느껴야 할까요?
I’ve come to know that
I miss your love
당신 사랑이 그립다는 걸 깨달았죠
While I’m not missing you,
난 당신이 그립지는 않지만,
We run Til it’s gone
우린 그 사랑이 사라질 때까지 달려가요
Et les fleurs du mal,
Won’t let you be
그리고 악의 꽃들은
당신을 내버려두지 않죠
You hold the key to an open door
열린 문의 열쇠를 가진 당신...
Will I ever be free?
난 언제인가 자유로울 수 있을까요?
<Chorus>
(Les fleurs du mal 'unfold')
피어나는 악의 꽃
Comme les fleurs du mal
악의 꽃과 같은
(Dark demons of my soul)
Un amour fatal
내 영혼의 어두운 악마들, 치명적인 사랑
(Been tryin' hard to fight)
애써 물리치려 해보는
Comme les fleurs du mal
악의 꽃과 같은
(Les fleurs du mal inside)
Un amour fatal
이 내면의 악의 꽃, 치명적인 사랑
All my life I’ve been waiting for
평생토록 난 기다려왔지요
In this perfume of pain
이 고통의 향기 안에서.
To forget when I needed more
더 필요함을 잊기위해
Of love’s endless refrain
끝없는 사랑의 후렴구가 (필요)
We live. And we pray.
Pour les fleurs du mal,
우린 살면서 기도해요.
악의 꽃들을 바라며
I’ve lost my way,
What is done will return again
난 길을 잃었죠.
이미 끝낸 일은 다시 돌아오리
Will I ever be free?
(그래도) 난 자유로와질 수 있을까요?
<Chorus>
(Les fleurs du mal 'unfold')
피어나는 악의 꽃
Comme les fleurs du mal
악의 꽃과 같은
(Dark demons of my soul)
Un amour fatal
내 영혼의 어두운 악마들, 치명적인 사랑
(Been tryin' hard to fight)
애써 물리치려 해보는
Comme les fleurs du mal
악의 꽃과 같은
(Les fleurs du mal inside)
Un amour fatal
이 내면의 악의 꽃, 치명적인 사랑
Les fleurs du mal,
Comme les fleurs du mal
악의 꽃, 악의 꽃과 같은
Un amour fatal,
Comme les fleurs du mal
치명적인 사랑. 악의 꽃과 같은
<Chorus>
(Les fleurs du mal 'unfold')
피어나는 악의 꽃
Comme les fleurs du mal
악의 꽃과 같은
(Dark demons of my soul)
Un amour fatal
내 영혼의 어두운 악마들, 치명적인 사랑
(Been tryin' hard to fight)
애써 물리치려 해보는
Comme les fleurs du mal
악의 꽃과 같은
(Les fleurs du mal inside)
Un amour fatal
이 내면의 악의 꽃, 치명적인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