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요, 취미(여행) 24-8, 풍경을 선물합니다
숙소에서 쓴 편지
김성요 씨와 더베이101에서 메론빵과 커피를 마시고, 2층에 있는 동백샵에 갔다.
김성요 씨 여행 잘 다녀오라고 인사 전해 준 동료들과,
김성요 씨가 함께 여행하고픈 지인들에게 작은 선물을 전하려고 한다.
동백샵에 들어서니 다양한 기념품이 많다.
김성요 씨와 천천히 둘러보며 어떤 선물을 할지 이야기 나눈다.
“성요 씨, 물건이 많네요. 선물로 뭘 사면 좋을까요.”
“음…. 편지 써서 줘요. 부산 왔다고 편지 써 주면 좋겠다.”
김성요 씨와 부산 풍경 담은 엽서에 편지 써서 지인들에게 선물하기로 한다.
여러 장의 엽서 중에 선물할 사람들의 이름마다 어울리는 풍경을 고른다.
저녁, 숙소에서 편지를 쓴다.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부산 잘 다녀왔습니다.’
짧은 말에 김성요 씨 마음이 모두 담겼다.
풍경을 선물합니다
부산에 다녀와서 편지를 전한다.
우선 김성요 씨 여행 잘 다녀오라고 인사 전해 주었던 동료들에게
김성요 씨가 직접 찾아가 인사하며 편지를 건넨다.
염순홍 선생님, 도은주 선생님, 박현진 선생님 모두 편지 잘 받았다고, 고맙다고 하셨다.
여행은 즐거웠는지, 어디 다녀왔는지 묻는 말에
김성요 씨가 고기와 회를 먹고, 바다도 보고, 아쿠아리움에서 수달도 보고, 숙소에서 잘 잤다고 말씀하셨단다.
함께 가지는 못했지만, 김성요 씨는 그 마음처럼 부산 여행 잘 다녀왔노라고,
이렇게 좋은 풍경 보고 왔노라고 생생히 전하고 싶었나 보다.
자신이 보았던 그 좋은 것들을 좋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었나 보다.
2024년 2월 21일 수요일, 신은혜
행복한 시간이네요. 신아름
부산 풍경이 아름다웠습니다. 성요 씨 글이 참 아름답습니다. 월평
첫댓글 익숙한 거창을 떠나 여행한 부산에서 김성요 씨는 고맙고 좋아하는 사람을 떠올렸군요. 그리고 풍경을 선물하고 싶었고요. 저도 그래요. 여행지에 들어서면 떠오르는 사람들이 있어요. 함께하고 싶다, 이런 것 선물하고 싶다 생각하고요. 김성요 씨도 다르지 않네요.
부산에 가고 싶다는 김성요 씨의 바람을 흘려 듣지 않고, 일상으로 자연스럽고 평범하게 살아갈 수 있게 돕는 신은혜 선생님의 성실과 열심을 닮아가려고 해요. 선한 영향 전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마음 담아 꾹꾹 눌러쓴 손편지. 귀한 선물입니다.
풍경을 담은 엽서만큼이나 '풍경을 선물한다'는 제목이 아름답습니다. (다음에는 저도 성요 씨께 잘 다녀오시라는 인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