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이란 두사람의 앞날을 축복하는 잔치로써, 매우 뜻깊고 좋은 날이다 ?
시작이 반이란 말도 있듯이 무슨 일이든 시작이 중요하긴 하다.
그러나 무슨 일이든 시작보단 결과가 더 중요하다.
결혼이란 두사람이 같이 사는 첫째날이다.
우리사회는 정작 결혼 30주년, 50년주년은 축하해주질 않으면서 첫째날만 성대하게 축하해주고 있다. 뭔가 잘못됐다.
두사람이 만나 결혼약속하는 것은 쉽다.
그러나 둘이 평생을 같이 산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자, 어느 쪽을 더 축하해줘야 할까?
참고 저주고 봉사하고 희생하는 부부간의 사랑은 온데간데 없고,
젊은날 돈과 미모와 멋과 유흥만을 즐기며, 결혼식이야 말로 인생 최고의 날이라 환호하는 이 사회!
50년동안 같이 산 노부부의 황혼식을 우리가 볼 수 있다면,
결혼식보다 10주년,20주년 리마인드웨딩을 더 크게 잔치한다면,
우리의 결혼에 대한 생각이 보다 더 진실되어 지지 않을까?
♠ 이혼 토론이 있어야 한다.
이혼 하는 부부는 주위 많은 청춘남녀들에게 교훈을 준다.
우리는 어떻게 하면 아름다운 사랑을 할 수 있을까만 생각하지만,
이혼하는 이유를 잘 알아야 위기를 지혜롭게 대처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이혼하는 속사정을 알기란 쉽지 않다.
부부끼리의 일이니 둘이서 해결해야 할 일이라고 한다.
그게 잘못된 것이다.
부부간에 성격차이나 부정행위 등 갈등이 생기면 공개적으로 터놓고 토론할 수 있어야 한다.
사람은 어른이 되고 결혼을 하여도 끊임없이 배우고 고치며 살아야 한다.
잘못을 하면 따끔하게 회초리를 때려줄 사람이 필요하고, 동네 돌아다니며 망신도 당해야 한다.
♣ 최고의 신혼여행지는 ?
일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날, 둘만의 달콤한 여행 !~
하지만 결혼식을 아무리 호화찬란하게 치른다해서 그 둘이 오랫동안 행복하게 사는 것은 아니다.
신혼여행 역시 미주 유럽을 일주일동안 수백만원을 들여서 다녀온다고 해서 금실이 더 좋아져서 결혼생활에 도움을 주는 것도 아니다.
어떤 커플은 신혼여행지에서 싸워서 이혼하는 경우도 있고, 남들 시선때문에 결혼식과 신혼여행을 무리해서 이후 결혼생활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우리의 젊은 날은 그 자체만으로도 더없이 좋은 시절이다.
그렇게 좋은 시절에 해외로 여행을 다니며 유흥에 돈을 써야 더 행복해질까?
아니다!
어떤 신혼부부는 신혼여행 대신 재해의 현장에 가서 어려운 이웃을 도왔다고 한다. 이보다 더 값지고 의미있는 신혼여행이 어디있겠나?
신혼여행이란 그런것이다!
앞으로 수십년동안 둘의 인생설계를 해외 호텔에서 하는 커플과 뜻있고 의미있는 봉사를 하며 땀의 의미, 인생의 교훈을 얻어가는 커플 중에 누가 더 잘살까?
답은 이미 나와 있지 않는가?
첫댓글 하지만 모든 장애인 남성들이(나도포함) 결혼을 못해 글을 쓰고있죠 어뜨케 함 해볼려고 다들~ㅋ
주인장님이 이런 카페를 만들기를 이해감~
왜? 사회와 떨어진 장애인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