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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라는 섬이 있다 / 김승희 가장 낮은 곳에 '그래도'라는 섬이 있다. '그래도' 살아가는 사람들 '그래도' 사랑의 불을 꺼트리지 않는 사람들
부도가 나서 길거리로 쫓겨나고 뇌출혈로 쓰러져 말 한마디 못해도 가족을 만나면 반가운 마음 중환자실 환자 옆에서도 힘을 내어 웃으며 살아가는 가족들의 마음속
그런 사람들이 모여 사는 섬, '그래도' 그런 마음들이 모여 사는 섬, '그래도'
'그래도'라는 섬에서 그래도 부둥켜안고 그래도 손만 놓지 않는다면 언젠가 강을 다 건너 빛의 뗏목에 올라서리라 어디엔가 근심 걱정 다 내려놓은 평화로운 '그래도' 거기에서 만날 수 있으리라
작년도에 대학생을 대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한 신조어를 설문 조사한 결과, 1~3위를 차지한 말이 금수저와 헬조선, N포 세대라는 말이라고 합니다. `금수저`는 더 이상 신분 상승 기회가 없음에 절망하고 있음을 표현하고, 그래서 청년들에게 대한민국은 지옥 같은 나라인 `헬 조선`이며 이런 곳에서는 어떤 것도 성취할 길이 없기에 스스로를 `N포 세대`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미래의 불확실성, 급변하는 환경 등으로 국가나 기업 그리고 개인들이 이구동성으로 미래는 물론 현실조차 여러 가지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서, 최단기간에 여러 면에서 기적을 이룬 대한민국이 헬(hell)조선이 되고 희망의 싹을 찾을 수 없는 불모지로 표현되고 있으니, 너무나 스스로를 지나치게 자학하고 있습니다. "20년이나 세상에 꺾이지 않고 살 수 있던 건 저와 제 주위 사람들에 대한 사랑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너무 힘이 듭니다. 동시에 부끄럽기까지 합니다. 저 자신과 세상에 대한 분노가 너무 큰 고통으로 다가옵니다. 제가 일생 동안 추구했던 가치는 합리입니다. 하지만 이 세상의 합리는 저의 합리와 너무나도 달랐습니다. 먼저 태어난 자, 가진 자, 힘 있는 자의 논리에 굴복하는 것이 이 사회의 합리입니다. 저 개인적으론 비합리라 여길 수 있어도 사회에서는 그 비합리가 모범답안입니다." 의 유서를 남기고 과학고를 다니다 2년 만에 조기 졸업하고 장학생으로 서울대에 입학한 유망주였던 서울대생 한 명이 작년 말에 옥상에서 몸을 던졌습니다.
우리가 이 지경에 이른 것은 여러 가지 제도와 시스템이 잘못된 것도 있겠지만 냉정히 따지고 보면 누구의 탓도 아닙니다. 단지 세상이 변했을 뿐입니다. 물론 이 세상 또한 곧 변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젊은이들은 이에 굴복하거나 결코 포기하여서는 아니 됩니다. 현실을 직시하고 변화를 주목하고 차근차근 준비하면서 기회를 맞이하여야 합니다. 아무리 자수성가의 기회가 다른 나라보다 적다고 하더라도 상대적으로 열악한 환경에 놓인 자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오히려 결핍입니다. 그것은 여유로운 자는 결코 가질 수 없는 특권이기도 합니다. 결핍의 힘은 현실의 불리함을 극복할 수 있게 합니다. 아무것도 없다는 건 성장 가능성의 다른 말일 겁니다. 그리고 인생에 일어나는 많은 일들은 우리가 감히 선택할 수 있는 것이 많지는 않겠지만 그것을 대하는 태도는 스스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 선택 즉 어떤 태도를 취하느냐가 가장 중요합니다
이 세상에는 고달프지 않은 인생은 없고, 힘겹지 않은 삶은 없습니다. 그런 인생살이 속에서 희망을 만드는 것은 우리 자신의 몫입니다. 그 과정에서 절망을 이기는 것은 희망입니다. 희망은 우리의 삶을 이끄는 원동력입니다. 그 중심에는 오직 자신밖에 없습니다. 또한 ‘삶이 불공평하다는 사실에 익숙해져야 한다’는 빌 게이츠의 말처럼 현실을 긍정적으로 이해할 것은 인정해야 합니다. 남의 탓이라고 생각하면 우산 위의 눈도 무겁고, 내 몫이라고 생각하면 등짐으로 짊어진 무쇠도 가벼운 법입니다. 내 탓이 아닌 남 탓을 하면 당장은 위로가 되고 편합니다. 그러나 상황은 지속적으로 악화될 뿐입니다. 내 몫이라고 생각하면 당장은 힘겨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점차적으로 상황은 개선되고, 자신은 더욱 더 강한 사람으로 거듭나게 됩니다. 어떤 길을 갈 것인지는 스스로가 결정합니다 “현재 좌절하고 있다면, 눈에 보이지 않고, 귀가 들리지 않고, 말을 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행복해지기 위해 노력했으며, 책을 써서 많은 사람들에게 용기를 준 헬렌 켈러를 생각하라” 하버드 대학 격언입니다.
20세기의 최고의 수필로 평가 받는 헬렌 켈러의 ‘Three days to see.(사흘만 볼 수 있다면)’ 라는 수필이 있습니다. 그녀는 어려서 시각과 청각을 잃었지만 가정교사 설리번 선생에 의해 펌프에서 쏟아지는 물을 맞으며 모든 사물에 이름이 있음을 비로소 깨닫고 영혼이 깨어나는 경험을 합니다. 그녀는 자신처럼 장애를 가진이들의 복지를 위해 평생을 바칩니다. 그리고 약자(弱者)들을 위한 대변인으로서 전 세계를 다니며 수많은 연설을 합니다. 그녀는 여성 최초로 하버드 대학 명예 학위를 받았고, 미국 최고 훈장인 '자유의 메달'을 수상했으며, 생전에 전미 여성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헬렌은 만약 내가 단 사흘만이라도 앞을 볼 수 있다면, 가장 보고 싶은 게 무엇인지를 상상하며 한 편의 위대한 산문을 써 내려갑니다.
첫째 날에는 사랑하는 설리번 선생님의 얼굴을 오랫동안 바라보고 싶고, 친구들과 두 마리의 충성스러운 개와 아담한 내 집과 그리고 숲을 산책하며 아름다운 저녁놀을 바라보고 싶다고 했습니다. 둘째 날은 찬란한 먼동을 바라보고 자연사 박물관과 메트로폴리탄 미술관과 극장에 가서 예술을 통해 인간 영혼의 헤아릴 수 없이 다양한 측면들을 보고 싶다고 했습니다. 마지막 날인 셋째 날은 현실 세계에서 사람들이 일하며 살아가는 모습을 구경하고 싶어, 뉴욕을 행선지로 정한 후 대도시의 여러 곳을 행복하게 돌아다닐 것이라고 했습니다. 다시 어둠이 내린 후엔 사흘의 기적이 가져온 멋진 기억들을 떠올리며 축복을 주신 것에 감사히 기도하고 남은 생도 아름답게 살리라고 다짐합니다.
그리고 그녀는 우리에게 이렇게 조언합니다. ‘내일 갑자기 장님이 될 사람처럼 여러분의 눈을 사용하십시오.’ 눈멀고 귀먹은 최악의 장애인인 그녀는 멀쩡한 우리에게 오히려 인생을 제대로 즐기는 방법을 가르쳐 준 것입니다. 세상의 아름다움을 깨닫게 해 주고, 그 동안 우리가 하찮게 봐 왔던 모든 것들의 진가를 알게 해줍니다. 내일 모든 감각기관을 잃어버릴 것처럼 모든 걸 보고 듣고 만진다면 세상에 사랑스럽지 않은 것이 어디 있겠습니까? 순간순간이 감동에 북받치는데 무슨 한탄과 분노가 일어날 수 있겠습니까? 평생이 아니라 만약 오직 사흘만 볼 수 없다면 우리의 인생은 어떤 변화가 있을까? 우리가 너무나도 익숙하게 지나치고 있는 것들을 헬렌 켈러는 얼마나 갈망하였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런 일상 순간순간을 놓치지 않고 보고 듣고 있는 우리들입니다.
역사와 과거는 국가나 개인에게 무척이나 중요합니다. 그 속에서 교훈을 받고 반면교사가 될 때 더욱 중요합니다. 젊은이들이 수저 계급론으로 현재와 미래를 예단하는 경향이 오늘의 인식입니다. 이런 의미에서는 과거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현재와 미래는 오직 자기 자신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그것은 오직 현재와 미래에 충실 하는 것입니다. 세 사람 중 누가 사람들로부터 존경과 사랑을 받은 위인일까요? 첫 번째 미신에 열광하고, 두 명의 정부를 가졌던 인물이며, 술과 담배를 무척 좋아했던 사람, 두 번째 회사에서 두 번이나 쫓겨난 경험이 있는 인물이며, 매일 오후까지 잠을 자고 밤마다 술에 취해 살았고, 마약을 복용한 기록도 남아 있는 사람, 세 번째 예술을 유난히 좋아했던 전쟁영웅이며, 채식주의자였고 술은 가끔씩 즐기는 정도며 젊었을 때 한 번도 법을 어겨본 적이 없는 사람 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세 번째라고 생각되지만 이는 수만 명의 목숨을 앗아간 나치당의 당수 아돌프 히틀러입니다. 첫 번째 두 번째는 자신의 장애와 맞서서 싸운 미국 4대 대통령 프랭클린 루즈벨트와 윈스턴 처칠 전 영국 총리입니다. 자신들의 삶의 운명은 수저처럼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손에 달려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고통에 의미를 부여하면 고통을 벗어 날 수 있습니다. 공부는 고통스럽지만 ‘왜 내가 공부를 해야 하는가?'라며 의미를 찾다 보면 공부가 고통스럽지 않게 됩니다. 날씨가 항상 좋으면 사막이 되는 것과 같이 우리 인생에 늘 밝은 빛만 내리쬐기만 하면 사막처럼 메마르게 됩니다. 고통의 비, 실패의 바람, 절망의 눈보라가 몰아쳐야 사막이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런 어려움에 우리는 감사해야 합니다. 새우의 잠을 자더라도 고래의 꿈을 꾸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희망은 처음부터 있었던 것이 아닙니다.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도 생겨나는 것이 희망입니다. 희망은 희망을 갖는 사람에게만 존재합니다. 희망이 있다고 믿는 사람에게는 희망이 있고, 희망 같은 것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실제로도 희망은 없습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그의 손이 미치는 곳까지가 그의 세계요, 어떤 사람에게는 그가 아는 것까지가 그의 세계요, 어떤 사람에게는 그의 비전이 미치는 곳까지가 그의 세계다.’ 그리고 위대한 사람은 비전에 대해 얘기하고 평범한 사람은 사건에 대해 얘기하며, 못난 사람은 남을 험담하거나 판단하는 일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신념과 희망은 삶을 지탱할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다. 때때로 실패의 원인은 외부환경이 아니라 자기자신에게 있다. 그러나 살아있는 한, 최선을 다해 노력하라. 어떤 절망 속에서도 신념을 유지해야 한다. 신념은 우리에게 신비한 힘을 가져다 줄 것이다. 강한 신념을 가지고 희망을 버리지 않는다면 운명도 우리에게 길을 양보할 것이다.(하버드 대)
눈이 크면 천지가 작게 보이고, 마음이 높으면 태산이 낮게 보인다고 했습니다(안대건곤소 심고대악비眼大乾坤小 心高岱岳卑). 눈이 크다는 말은 세상을 바라보는 능력인 안목(眼目)이 좋다는 것으로 사물의 좋고 나쁨이나 가치를 분별하는 능력이 좋으면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 대수롭지 않게 느껴지고 마음이 넓고 크면 높은 산 같은 어려움도 쉽게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눈에 보이는 세상이 다가 아니니 좀 더 멀리 바라보고 좀 더 크게 생각하고 더 큰 꿈과 희망을 갖고 살아가야 한다는 가르침으로 생각됩니다.
꿈을 이루고 싶습니까? 그렇다면 지금부터 그 꿈을 향해 움직이십시오. 간절히 원하는 것만으로는 결코 꿈을 이룰 수 없습니다. 미래를 바꾸는 유일한 방법은 현재를 변화시키는 것입니다.그러기 위해서는 하고 싶지 않은 일도 하고, 듣고 싶지 않는 말도 들어야 하고, 만나고 싶지 않는 사람도 만나야 합니다. 원치 않는 일을 하지 않고 진정 원하는 일을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원하는 것을 당기고 원치 않는 것을 밀어내는 성공의 과학인 끌어당김의 법칙이란 것이 있습니다. 사람은 살아 있는 자석입니다. 인생의 부와 성공, 행복, 건강은 자신이 끌어당긴 결과이며 실패와 가난도 또한 자신이 끌어당김의 결과입니다. 싫어하는 일을 계속 생각하면 싫어하는 일을 끌어당기는 것이고, 좋아하는 일을 계속 생각하면 좋아하는 일을 끌어당기게 됩니다. 좋은 생각과 행복한 결과를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그런 사람이 모여들고 부정적인 사람은 끼리끼리 모여 불행의 동업자가 되어 버립니다. 같은 속성끼리 끌어당겨 더 큰 힘을 발휘하게 됩니다. ‘당신의 인생에 나타나는 모든 현상은 당신이 끌어당긴 것이다.’(밥 프록터)
알리바마 마윈은“오늘도 잔혹하고 내일도 냉혹하지만 모래는 아름다울 수 있다. 그러나 많은 사람이 내일 저녁을 넘기지 못하고 죽고 만다”라고 말합니다. 인생의 최고의 영양제는 희망이라 했습니다. 실패를 성공으로 이끄는 말,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는 두 손일 때도 모든 것을 가질 수 있는 가능성을 주는 말, 세상에서 두 글자로 된 말 중에서 가장 좋은 말, 그것은 희망입니다.
Spero !(나도 희망한다) Spera! (너도 희망하라) |
첫댓글 벌써 한주의 금요일 활기차고 즐거운 날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바쁜 일상에 어떻게 시간이 가는지 잘 모르겠네요.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일수거사님
일수거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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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주신글..
금요단상..감사히 보고 갑니다..
수고 많으셨어요
좋은일만 가득한 겨울되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