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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수상 왜 하필 일본...
헤도네 추천 4 조회 343 22.06.03 22:30 댓글 1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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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2.06.04 04:42

    첫댓글 무심히 보아서 잘 몰랐는데 이제 보니 일본 화풍의 그림들이 보이네요.
    일본은 우리보다 서양의 문물을 일찍 받아들였기에 더 빠른 발전을 도모할 수 있었는데
    우리는 쇄국정책으로 문을 닫아 건 탓에 일본의 침략에도 속수무책으로 당하기만 했습니다.
    고흐의 화풍에 대한 소개 유익한 정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 22.06.04 08:27

    화암님 말씀처럼
    일본은 쇄국정책의 빗장을 풀었기에
    파리 만국박람회에 도자기 부채 등을
    출품하면서 우키요에를 선보이게 되고
    유럽에 자포니즘 열풍을 일으키게 되지요.

    고흐 뿐만 아니라
    마네 드가 모네 르누아르 고갱을 비롯해
    거의 모든 인상파 후기인상파 화가들이 우키요에에 매료되고
    자포니즘에 심취했어서 그 들 그림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하니 부러움이 지나쳐 배 아픔이 되었답니다.

    모네가 지베르니에 있는 집도 일본식 다리를 놓아 정원을
    꾸미고 그 정원 연못의 수련을 그린 연작은 너무도 유명하지요.
    가보지는 못했지만 지베르니의 그 집에는 지금도 많은 우키요에가
    걸려있다고 들었습니다.
    유익했다 말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22.06.04 08:15

    미술사에 조예가 깊으시군요
    문외한이라 글 내용이 어렵지만
    어떤 서양화가가 우키요에 판화의 영향을 받아 밝은 화풍으로 바뀌었다는
    기사를 본 기억이 납니다
    일본 판화를 보고 그대로 빼겼다는
    일본풍 우산을 쓰고 다리위를 건너는 사람의 그림도 생각나네요
    기억이 흐릿했었는데 그 화가가 고흐였군요

  • 작성자 22.06.04 08:39

    맞아요. 단풍들것네님.
    그 그림이 안도 히로시게의 <아타케 대교의 소나기> 라는
    우키요에랍니다.
    많은 화가들이 우키요에에 매료되고 영향을 받았지만
    고흐의 우키요에 사랑은 유별났다고 합니다.
    많이들 생소해하는 우키요에를 알고 계시니
    반가운 마음까지 듭니다.
    감사합니다.

  • 22.06.04 09:22


    헤도네님,
    음악, 미술에 조예가 깊으신 헤도네님을 반깁니다.
    <마리테레즈 발레르의 초상>을 수필방에 남겨주시고
    오랫만에 오셨네요.

    분위기 전환을 위해 들려주신 님의
    수필방 사랑에 먼저 감사의 맘 전합니다.


    동양이 신비롭게 비친 서양인들에게
    인상파 화가 빈세트 반 고흐의 호기심이
    우키요에를 통하여 새로운 미술세계를 접한 것인가 합니다.

    탕기영감은 실존인물로써
    몽마르트거리의 그림물감 상점 주인이라네요.

    다시 한번 기억해 보는
    19세기 후기인상파 고흐의 작품과
    우키요에를 만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주 와 주시면,
    수필방에 예술적 문화적 감성 분위기에
    도움이 될 것을 바라봅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 22.06.04 12:38

    예술의 전당 디자인 미술관에서
    고흐가 파리 시기에 그린 그림들을 전시한
    <반 고흐 in 파리> 라는 전시회를 한 적이 있는데
    그 때 보았던 <탕기영감의 초상> 그림에서
    인물 배경에 많은 우키요에가 그려진 것을
    볼 수 있었답니다.
    팜플렛을 찾아보니 2012년도 였네요.
    김건희 여사님의 코바나 컨텐츠에서
    제작 투자했다고 팔플렛 뒷면에
    인쇄되어 있는 것도 이제야 발견했네요.

    일상이 단조롭다 보니 좋은 글의 소재가
    잘 없어서 게시글을 쓰지는 못하지만
    수필방 사랑은 맞습니다.
    흔들림 없이 한결같은 마음으로 그 자리에서
    기둥같은 든든함으로 계셔주심이 감사합니다.

  • 22.06.04 09:24

    고흐의 그림들이 일본의 히로시게의 작품들을
    모사하면서 영감을 얻어서 였다고..

    몇일전 그러한 기사를 처음 듣게 되었을 때
    무심코 지나쳤는데...

    헤도네님의 글을 읽고 저도 심기가 불편하군요.
    클래식 음악도 일본의 상업성에 변질된바가 있다고 하지요.

    헤도네님 오랜만이지요.
    클래식 음악으로 많은 대화를 나눈적이 얼마적인 것 같은데..

    코로나로인해 많은 지인들이 소식이 멀어 진 것 같습니다.
    오늘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 작성자 22.06.04 12:42

    클래식 분야에서도
    세계적으로 유명한 오자와 세이지 지휘자가 있고
    (베를린 필하모닉 홀의 설계를 본따서) 포도밭 모양의
    반야드 스타일로 설계한 일본 산토리 홀의
    음향시설은 그 성능을 세계적으로 알아주지요.

    잠실 롯데 콘서트 홀이 그 산토리홀을 담당했던
    일본의 음향설계회사의 기술력을 도입했으며
    역시 반야드 스타일로 지은 것이고요.
    여러 가지로 저를 배 아프게 하는 일본입니다.

    음감방에 못 들른지 오래되어
    청국 방장님께 죄송한 마음입니다.
    늘 그 자리를 지켜 주심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 22.06.04 18:27

    일본이 서양 문물을 접하게 된 것이 네덜란드를 통해서 입니다.
    그러다보니 일본의 우키요에 판화 화풍이 자연스레
    전달되어 중국과는 또 다른 일본 문화가 서구에
    퍼지고 회화에도 인상주의와 혼합된 것 같습니다.

    아직도 아시아 문화하면 중국 일본만 알고있고 우리 한국은
    변방인 것이 현실이어 저도 아쉽기만 합니다.

    다 국력의 차이이니 할 수 없지만 우리 한국 고유 문화도
    나라 경제 발전과 더불어 서구에 서서히 알려져 가니
    다행이지요. 우리가 쇄국 정책으로 뒷걸음 칠때
    일부나마 제빨리 문호 개방한 일본이기에 그런것이니
    너무 섭섭해 하지 마세요. ㅎ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건강하시고 자주 들려 주시기 바랍니다.

  • 작성자 22.06.04 20:20

    명나라가 망하고 유럽에 중국도자기 공급이
    어려워진 틈을 이용해 일본이 유럽에 도자기를
    수출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마리 항을 통해 아리타 도자기를 수출해서
    엄청난 경제적 이익을 취할 수 있었는데
    아리타 도자기 역사도 거슬러 올라가면

    정유재란때 사가현으로 끌려간 이삼평이 아리타에서
    고령토를 발견하고 일본 최초의 도자기를 구워내는데
    성공하면서 아리타 도자기의 역사가 시작된 것이지요.

    그 사실만으로도 기막힌데 거기에 더해
    그 도자기를 포장하고 완충재로 썼던 우키요에가
    고흐 마네 드가 모네 르누아르 고갱 등 그 유명한
    수많은 화가들의 그림에 영향을 미치고
    자포니즘 열풍을 일으켰다고 하니요.

    그 수 많은 예술품들이 속해있는 이건희 컬렉션에도
    고흐의 그림은 존재하지 않으며 우리나라에는
    단 한 점도 없는 고흐의 그림이 그것도 고흐의 상징

    열네 송이 해바라기가 도쿄의 한 미술관에 좌청룡
    우백호 거느리듯 좌고갱 우세잔 그림을 거느리고
    떡하니 걸려있다고 생각하면 부러움을 어쩔 수가 없답니다.

    한스님의 글에서는 늘 균형과 조화가 느껴지고는 합니다.
    어디 한쪽으로 치우침 없는 글이어서 편하게 읽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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