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미국을 중심으로 신종 감염병 위험이 확대되면서 각국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확산 원인이 불분명한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이 급증으로 인해 일각에서는 코로나19 이후 넥스트 팬데믹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인디펜던스와 가디언에 따르면 최근 중국에서 ‘사람메타뉴모바이러스(HMPV)’ 감염자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중국 전역 호흡기 감염병 감시 상황 발표를 통해 “중국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14세 이하 HMPV 확진자가 늘고 있다”며 “병원 과밀화 등이 발생해 모니터링 조치에 들어갔다”고 보고했다. HMPV는 기침, 인후통, 콧물, 발열 등 일반 감기 또는 독감과 같은 증상을 일으키지만 이들 바이러스와 다른 바이러스로 분류된다. HMPV는 조류메타뉴모바이러스 C형과 매우 밀접하며 면역 체계가 약한 어린아이, 노인, 만성질환자 등에게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시킨다. 문제는 현존하는 HMPV 예방 백신이 없다는 점이다. https://it.chosun.com/news/articleView.html?idxno=20230921315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