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승렬 선생님... 선생님은 현장에 있는 선교사로 우리들은 기도로 후원주는 기도의 선교사로 자리를 지키고 있겠습니다.
선생님의 일과를 들으니 참으로 부럽습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을 공동체를 통해서 체험하며 하나님의 세밀한 음성 하나까지도 서로 나누고 반응하는 나날들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사랑합니다. 선생님... 늘 건강하고... 중등부 수련회를 위한 기도를 미국친구와 독일 친구에게도 나누어 주세요.
그리고 그들에게도 안부를 전해 주세요.. 물론 누구인지는 모르지만 우리 중등부를 위해 기도하실 분들이니까.
그럼..,. 다음에 또 소식이 오기를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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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둘로스, 포항에서 인사드립니다.
여러분의 기도속에 정말 많은 것들을 느끼고 많은 것들을 배우며, 많은 도전을 받으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벌써 일주일이나 지났네요.
먼저 저의 일과를 말씀드리자면 5일은 일하고 하루는 전도하고 하루는 전도하러 갑니다. 일하는 날은 아침 7시에 일어나 7시30분에 아침을 먹고 디보션 (헌신)시간을 갖습니다. 간증도 하고 말씀도 듣고 기도와 찬양을 합니다.
그리고 9시부터 일을 합니다, 저는 댁(갑판)에서 일을합니다. 유니폼(파란색, 원피스?바지)을 입고 9시까지 댁에서 모이면 댁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모임을 합니다. 찬양과 기도.. 그리고 스케줄을 말하고 일을합니다. 정말 힘든일입니다. 보통 노가다만큼 힘들지요. 저의 일은 페인트 칠을 하고 페인트를 나르고 페인트를 벋기고 밧줄을 나르고 갑판 청소를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5시까지 일을 하면 일은 마칩니다. 중간에 Tea Break가 한번있구요.밥은 국제식, 그러나 서양식에 가까위서 정말 어려움이 많습니다. 밥이 그립습니다. 저녁에는 라면 파티를 합니다. 외국 친구들은 라면을 무지 좋아합니다. 특히 코리아 누들@!!! 레드 누들!블랙 누들(짜파게티)!
이렇게 일과가 마치면 저녁을 먹습니다. 그리고 저녁에는 정말 다양한 모임이 있습니다. 라이브 카페를 열어 복음을 전하기도 하고 세계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도 있고, 여성,실업자, 어린이 ,청소년, 목회자들을 위한 세미나를 하거나 훈련을 받기도 하고 마임이나 드라마, 마술같은 복음을 전하기 위한 기술들을 배우기도 합니다.그리고 남는 시간에는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사귀고 있습니다.
물론 영어로 합니다. 정말 어려움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정말 재미있습니다. 제가 하루에 하는 영어의 80%는 헬로우, 하이, 예스 입니다. 그리고 나머지는 바디랭귀지와 사전을 찾아가며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말 많은 나라(350)에서 온 많은 친구들을 사귀고 있습니다.아 그리고 저의 방친구는 마크(미국)와 그래디어(독일)입니다. 마크는 36살인데 친구입니다.한국에서는 한살만 많아도 친구하기 힘든데...^^.많은 친구들과 저는 하나님을 나누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친구들은 모두 선교의 비젼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라 너무 많이 배우고 은혜를 받고 있습니다. 선교에 대한 저의 마음이 많이 바뀌었구요.
그리고 말씀묵상 시간을 가집니다. 이 곳에 와서 정말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은 하나님과의 많은 시간을 가질수 있다는 것입니다. 둘로스에 오기전에 너무나 바쁘게만 살아온 저가 듣지못했던 하나님의 세밀한 음성에 귀기울일 수 있는 귀한 시간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 것들이 저의 거의 모든 생활입니다. 처음에는 일이 너무 힘들어서 내가 여기 노가다하러 왔나 하는 생각도 들고 너무 힘들었는데 하나님이 둘로스를 통해 행하시는 여러가지 사역들을 보고 그런 마음들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둘로스는 예배와 찬양과 기도와 전도와 훈련과 친교가 있는 믿음의 공동체입니다. 하루에 수천명의 사람이 이 배를 방문하고 주님의 이름을 듣고 갑니다. 또한 교회와 학교와 교도소와 병원등을 방문하여 주님을 전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저는 홍콩 친구들과 포항에 정박해 있는 중국화물선을 방문 했습니다. 처음에는 놀러 가는 줄 알고 신이 나서 따라갔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나에게 중국에로 된 사영리를 주고 함께 기도를 한후 성경을 들고 배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물론 중국말을 하더군요. 휴=3 이제서야 영어의 고마움을 느꼈습니다.^^ 우리는 식당으로 들어갔습니다. 성룡주연의 영화가 TV에서 나오고 있었고 한쪽에서는 장기를 두고 있었습니다. 홍콩 친구들은 자연스럽게 흩어져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헉 난.. 그러나 나는 장기를 둘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장기두는 아저씨에게 가서 장기를 두자고 했습니다. 그러나 한국장기와 알은 같았지만 하는 방법이 달랐습니다.TT 그렇지만 배우면서 서로 어색한 영어를 몇마디 하며 정말 즐겁게 장기를 두었습니다. 주위를 둘러보나 친구들은 어느새 사영리로 하나님을 전하고 한 친구는 영접기도를 시키고 있었습니다. 저는 사영리를 꺼나서 읽으라고 몸으로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말했습니다. 'Jesus loves you!, Jesus loves you!.' 우리는 그들을 둘로스로 초청했고 마침 열린 카페에 가서 주님을 알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다음주 월요일에 다시 초청하여 기도하기로 했습니다.저는 정말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전도란 이런 것이구나.
여러분의 기도속에 정말 귀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더욱더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나중에 더 많은 복음의 승리의 소식을 나누길 윈합니다.
7월 7일 포항 한 피씨방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