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합니다
세부 여행 후기는 여기서 끝내려 합니다
혹시 자유여행을 안가보셨거나 두려움으로 주저하시는 분을 위해
저 같은 '젊은 엉아'도 자유여행을 즐기는데
제글이 도움이 될까 싶었습니다.
그동안 읽어 주셔서 감사드리고요
특히 댓글 달아 주신 많으분(?)에 대하여 감사드립니다
어느분인가 이런 글을 올렸더군요
세부에 알듯 모를듯 많은 회원님들께서 가시는거 같은데,,,
후기가 올라오지 않네요,,ㅠㅠ 세상이 결코 우리를 쉴수없게 만들지라도 꼭 쉬는 타임을 만드셔서,,
후기들 많이 올려주세요
굿삘 ~ 무작정 따라하기 3
휴가 마치고 간만에 사무실 나오니 여러 가지 바쁜게 많네요
오늘은 보홀과 프라나 스파입니다
주소확인....
1일차 - 늦은 밤 아시아나 항공 세부도착, 마르코폴로 체크인
2일차 - 오전 호텔에서 수영및 휴식 점심시간에 맞춰 시내 쇼핑몰(아얄라 또는 SM) 점심 식사 후 시내에서 저렴한 마사지 1회,
3일차 - 보홀관광후 이슬라리조트 체크인 저녁식사 후 프라나스파
사실 이번 스케쥴에서 보홀을 꼭 넣어야 할까 고민 했지만
언제 또 보홀섬 가보랴 싶어서 일정에 우겨 넣었습니다
호텔 앞으로 봉고차가 와 주었습니다
보홀 가는 2명짜리 한 팀 더 있다고 합니다
5명이 한조가 되어 움직이게 되었지요
보홀섬 가는 배 시간이 급한지 봉고차가 무척 서두릅니다
정기 여객선 항구에 도착합니다
그곳에서 영감님님을 만납니다
가는 티켓5장, 돌아오는 티켓 5장 이렇게 받아들고는 배에 승선 합니다
배는 총 3층입니다
상당히 큰배인데 속도가 굉장 합니다
몇노트짜리 인지는 모르겠지만 자동차 시속 80키로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옥싱층에는 바람쐬며 갈 수 있도록 되있있으나 했볕이 쨍쨍 합니다
이 자리는 대개 백인들이 머리를 흩날리며 햇볕을 쬐며 갑니다
우리는 얼굴 그을릴까보아 모자쓰고 선크림바르고 .....서로 태생이 다르니 하는것도 다른가 봅니다
지하 1층은 에어컨이 안들어 옵니다
여기는 보통 삶이 고된 필리피노 차지가 됩니다
다른 층은 에어컨이 나오고 작은 간이 매점도 있습니다
커피 한잔을 사봅니다
하우머치? 40페소 .....종이컵에 뜨거운 물 붇고 맥심 1회용 봉지커피 타 줍니다
맛은 국제 공통 맥심.....
보홀섬은 2시간 정도 달립니다
배안에서 졸다가 깨다가 옥상층에 올라가서 경치 한번 보다 들어오고
어느덧 도착
도요다 봉고가 운전수가 굿삘 작은 피켓 들고 있습니다
배가 고파옵니다
스케줄이 어떻게 되냐 ?
지금 밥먹으로 간답니다
봉고차에 태우고 어디론가 씽씽 달리더니 강가에 붙혀놓은 작은 바지선에 설치한 음식점으로 안내한다
일행 5명 자리 예약이 되어 있었다
뷔페식인데 써빙 필리핀 아가씨가 책상 모서리에 붙어서서 주의사항 일러준다
음식 남기면 1인당 300페소 벌금이란다
아쭈구리 이 뇨자가 겁을 준다
그래서 만일 음식이 모자르면 네가 3천페소 벌금낼래 ?
까르르 웃는다
그렇게 뷔페식 식사 동안 바지선 한켠에선 기타치며 노 필리피노 싱어는 노래를 계속 부른다
7080밥송 ~
식사를 마칠즈음 작은 배가 붙더니 용을 쓴다
그러더니 이 큰 바지선이 움직인다
옴마마 ~~ 이게 뭐야 이걸로 어딜 갈려고 ?
그러나 이게 간다
음식점이 통째로 움직인다
바다의 지류인지 아님 강인지 모를 물길을 거슬러 올라간다
이걸로 필리핀 원주민 마을을 간단다
가는 중에도 노래는 계속 하고 있다
이제 노래가 지겹다 그러나 노싱어는 땀까지 흘려가며 노래를 부르고 있다
원주민 마을에 들어가니 정말 만화에 나오는 작은
토인들이 노래를 부르고 불쑈를 하고 ...
사진찍고 완딸라 통에 넣는다
원래 이 사람들은 게을러서 산속에 쳐박혀 안나오는데 이렇게 구걸로 먹고 사는 방법을 알게 해주었으니 .......
돌아오는 배에서 디저트로 산미구엘 맥주와 스무디 음료를 시켰다
잔돈은 잠시 후 준단다
제가 왜그러지 ? 지금 잔돈은 즉시 주어야지.....
이유 있었다
배가 출발지 복귀를 20분 정도 앞두고 필리피노 모자를 벋기더니 이 모자로 노래 팁을 걷고 다녔다
그리고는 잔돈은 이 돈에서 추려 주고 있었다
엤다 이 잔돈도 네가 먹어라 팁 ~~~
보홀 원숭이와 초코렛힐, 이슬라 체크인, 프라나는 다음에 이어서 .....
다시 주소 확인
1일차 - 늦은 밤 아시아나 항공 세부도착,
마르코폴로 체크인
2일차 - 오전 호텔에서 수영및 휴식 점심
시간에 맞춰 시내 쇼핑몰 마사지 1회,
3일차 - 보홀관광후 이슬라리조트 체크인
저녁식사 후 프라나스파
4일차 - 시내관광 및 자유시간 저녁 식사후
어메이징쇼(8시-9시)
5일차 - 오전 아일랜드호핑
호핑후 아로마전신마사지
6일차 - 시내로출발, 나이트투어후 귀국
첫댓글 카페 어딘가에 있던 사진,,,바다가에서 세사님과 찍은 필핀 아찌랑 조기 원주민 사이에 있던 애들 보고싶네,,,,,,,,언제 가보나 ㅠㅠ
조만간이요..ㅎ
많이 바쁘실텐데 이렇게 시리즈로다가 후기 올려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젊은 엉아님..^^ 뵙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카페에서
음식 남기면 1인당 300페소 벌금이란다
그래서 만일 음식이 모자르면 네가 3천페소 벌금낼래 ?
ㅎㅎㅎ 여기서 펑 터졌음...
세분 덕분에 많은걸 다시 생각하는 소중한 시간이였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여유있는 웃음 잃지마시고 행복한 가정 이루시길 바랍니다.
사모님한테 안부꼭 전해주세요^^
그러게증말음식모자라면 3000페소 낼건가내참....잘하셨네요자주 뵈었으면 저도 좋겠어요젊은 엉아님^^후기 잘봤습니다^^
헐.. 왜 일케 우리랑 비슷하지.. 했더만, 보홀 같이가셨던 아버님이시군요!
원래 첨 봤을때는 아마 똑같은 코스를 돌아서 그런가 보다고만.. 생각했었죠.
근데 자꾸 제 아이디를 염탐해서 카페에 들어오는 와이프가, 보홀 같이가셨던 분께서 후기 올리셨다 그러데요.
옴마나 ~ 세상에나....
안녕하세요 ㅋ 좋은 부부님! 그렇네여.... 반갑습니다
울 딸도 시집가면 siesta 부부님 처럼 저런 모습으로 살아가라고 하고픈 모델 맞지예~
건강 하시고요? 잘 귀국 하셨죠 ?
저는 지금 회사에서 준비한 스마트폰과 트위터 사용법 강의듣고 왔습니다
나중에 저랑 트위터 해요...
닉네임을 "젊은엉아"로 바꾸셔야 할듯...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