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인테리어 트릭으로 공간이 넓어 보이는 효과를 기대해본다. 가구와 소품을 선택할 때 고려할 부분이다.
1 키가 낮은 가구를 놓으면 상대적으로 거실이 한결 넓어 보인다. 테이블과 장식장 모두 디테일 제품. 2 투명한 가구를 통해 바닥이 비쳐 보이면 그만큼 공간을 덜 사용한 듯한 효과가 있다. 3 좁고 답답한 공간에는 거울을 부착한다. 거울에 비치는 만큼의 공간 확장이 이루어진다. 4 직선 패턴을 이용한 인테리어 장식은 시선이 뻗어나가는 느낌을 주어 한층 넓어 보이는 효과를 준다.
낮은 가구 배치하기 아무리 좁은 공간이라도 필요한 가구까지 포기할 순 없는 일. 테이블이나 장식장 등을 최대한 낮은 높이로 선택해 상대적으로 눈높이에 빈 여백을 늘리면 시야가 트이는 느낌을 가질 수 있다. 가구의 키를 비슷한 높이로 통일해주어도 삐죽삐죽 복잡해 보이는 선을 없앨 수 있어 한결 넓어 보인다. 투명한 소재 사용하기 거실의 소파 테이블이나 현관 옆의 장식장처럼 공간의 중심을 차지하는 가구는 투명하거나 반투명한 소재로 고른다. 투명 소재의 가구는 버젓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도 바닥이 비쳐 보이기 때문에 답답한 느낌을 주지 않고, 반투명 소재도 빛을 투과시키기 때문에 반대편 공간이 어둡게 가라앉지 않는다. 직선 패턴 활용하기 좁은 공간일수록 복잡한 패턴을 피한다. 가장 적절한 패턴은 좁은 스트라이프 계열. 특히 바닥과 벽면에 직선 패턴을 적절히 배치하면 넓거나 높아 보이는 효과를 더해준다. 거울 사용하기 현관 옆처럼 좁은 복도에는 거울을 부착한다. 거울에 비친 형상으로 인해 공간이 거울 밖으로 확장되는 듯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욕실과 드레스 룸에도 거울은 필수 아이템.
똑똑한 수납이야말로 좁은 집을 살리는 지름길이다. 꼭 필요한 수납 가구를 위해 투자하되, 플러스 알파를 잊지 말길
1 숨길 수 없는 수납이라면 장식하듯 수납할 것. 박스와 바구니를 이용해 물품을 적절히 분류한 뒤 산만해 보이지 않도록 정리한다. 2 비어 있는 벽면을 활용한 수납. 책상 벽에는 펜이나 파일 등을 놓을 수 있는 선반을 부착한다. 3 수납 기능의 멀티 가구야말로 효도 아이템. 특히 침실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침대 밑 공간은 수납 천국이다.
겉에서 보이지 않게 숨기기 수납의 제1법칙은 숨긴다는 것. 눈에 뜨이는 자잘한 소품들을 최소화해야 공간이 넓어 보인다. 초기 투자비용은 들겠지만 베란다나 부엌, 욕실 등에 애초부터 수납을 위한 붙박이장을 설치해두는 게 공간 활용을 위해선 가장 좋은 방법. 바구니나 MDF 박스 사용하기 숨길 수 없다면 예쁘게 수납하는 게 최선. 바구니나 MDF 박스를 이용해 소품들의 성격에 따라 구획을 지어 마치 디스플레이하듯 보기 좋게 수납한다. 자주 쓰는 물건은 손에 닿기 쉬운 곳에, 그렇지 않은 물건은 나머지 공간에 배치한다. 수납 효과의 가구 사용하기 가구 자체에 수납 기능이 있는 멀티 가구를 사용하면 공간을 두 배로 활용할 수 있다. 수납장이 달린 침대, 스툴, 테이블 등은 DIY 가구점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빈 벽을 이용한 수납 수납을 위한 공간이 따로 있는 건 아니다. 빈 벽이 있다면 벽에 부착하는 수납장이나 선반도 적극 활용한다. 책상 위의 벽, 부엌의 식탁 옆 벽 등이 공략 포인트.
넓고 환한 공간의 일등공신은 컬러와 빛이다. 빛으로 가득한 화이트 공간에 생기발랄한 포인트 컬러를 더해보자.
1 패브릭의 무늬를 비슷한 플로럴 프린트로 통일하고, 레드와 옐로 컬러로 소품 컬러를 제한했다. 2 화이트로 정돈하고 그린으로 포인트를 더한 부엌. 3 시폰 소재의 솔리드 원단 커튼은 빛이 잘 투과되어 한결 밝고 환한 부엌을 연출해줄 것이다. 4 현관 맞은편 벽에는 화이트 콘솔과 할로겐 조명으로 화사함을 살렸다.
화이트+포인트 컬러가 정답 좁은 신혼집이라면 어둡고 중후한 컬러는 아무래도 무리. 전반적으로 화이트 컬러에 소가구나 소품으로 포인트 컬러를 더하는 인테리어가 무난하다. 여기에 포인트 컬러는 최대한 세 가지 이하가 되도록 해야 산만해 보이지 않는다. 이미 가지고 있는 가구나 벽지 컬러에 맞춰 포인트 컬러를 결정한다. 패턴은 한 가지로 정리한다 벽지나 패브릭에 들어가는 패턴 장식. 꽃무늬에 도트, 스트라이프 등 패턴이 다양하면 할수록 공간은 좁고 복잡해진다. 공간별로 패턴은 한 가지로 통일하되, 패턴에서 파생된 컬러로 포인트 컬러를 삼는다. 빛을 불러 모으기 커튼은 장식적인 효과 외에도 공간에 빛을 조절해주는 중요한 기능을 한다. 따라서 빛이 공간 구석구석에 닿을 수 있도록 소재와 컬러 선택에 유의해야 한다. 좁은 공간일수록 커튼은 패턴을 최소화하고 빛이 잘 투과되는 얇은 소재가 좋다. 사각 지대를 살린다 한 공간 안에서도 유독 어둡고 가치 없어 보이는 사각 지대가 있다. 공간의 네 귀퉁이라든지, 현관 맞은편이라든지 하는 사각 지대에는 조명이나 컬러풀한 소품을 놓아 생기를 더해준다. 죽은 공간이 살아나면서 그만큼 넓어 보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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