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가 본일이나 아는 일에 대하여

[공연마이피온]

“2024년 09월 09일 “오늘의 말씀 묵상 편지”

“자기가 본 일이나 아는 일에 대하여 증인이면서도”

“만일 또 어떤 사람이 맹세의 소리를 듣고 자기가 본 일이나 아는 일에 대하여 증인이면서도 그것을 진술하지 아니하여 죄를 지으면 그는 자기 불법을 담당할 것이요, 만일 어떤 사람이 부정한 것 곧 부정한 짐승의 사체나 부정한 가축의 사체나 부정한 기는 것들의 사체를 만지면 비록 그 일이 부지 중이라 할지라도 그는 또한 부정하며 유죄가 되리라. 만일 그가 사람의 부정한 것(곧 무엇이든지 사람을 더럽게 하는 부정한 것)을 만지면 비록 그 일이 부지 중이라 할지라도 그가 그것을 알게 된 때에는 유죄가 되리라.(레위기 5:1-3)

('If a person sins in hearing the utterance of an oath, and is a witness, whether he has seen or known of the matter--if he does not tell it, he bears guilt. 'Or if a person touches any unclean thing, whether it is the carcass of an unclean beast, or the carcass of unclean livestock, or the carcass of unclean creeping things, and he is unaware of it, he also shall be unclean and guilty. 'Or if he touches human uncleanness--whatever uncleanness with which a man may be defiled, and he is unaware of it--when he realizes it, then he shall be guilty.)”

임마누엘!!

우리는 지난 한 주간 동안 성경에 기록된 ‘맹세’에 관한 말씀 탐구를 하였습니다.

성경에는 아주 많은 분량으로 ‘맹세’ 문제를 다루고 있음을 알게 되었을 것입니다.

우리는 이 ‘맹세’라는 창구로 이 세상이 얼마나 타락하고 불신의 모습이 담겨져 있음을 확실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겁 없이 거짓 맹세들이 판을 치는 이 세상임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신실한 하나님의 사람들은 결코 거짓 맹세하지 않을 것입니다.

만약 어떤 사람이 맹세하는 소리를 듣고도 자기가 본 일이나 아는 일에 대하여 증인이면서도 그가 본 것을 진술하지 아니하면 그것은 불법을 행하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이 그 불법은 자기가 담당하여야한다고 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본문에서 매우 귀중한 첫번째 단어가 ‘증인’입니다.

히브리어 'ed,. 증인(witness, ASV와 RSV의 번역은 비슷하다)은 ‘되돌아가다’, ‘반복하다’, ‘다시 하다’, ‘증언하다’에서 유래했으며, '증언, 증인 witness'을 의미한다. 따ᅟᅳᆫ라서 이 단어의 어의 발달은 증인이란 반복에 의하여 그의 증언을 뚜렷하게 확증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분명히 해준다. 이 단어는 법정 용어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구약성경에서 이 단어는 67회 나옵니다.

‘증인’이란 어떤 사건에 대하여 직접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나 그가 들은 이야기에 근거하여 증언을 할 수 있는 사람을 가리킵니다: "누구든지 증인이 되어 맹세시키는 소리를 듣고도 그 본 일이나 아는 일을 진술치 아니하면 죄가 있나니 그 허물이 그에게로 돌아갈 것이요"(레 5:1).

그러한 사람은 증언할 의무가 있습니다: "도적과 짝하는 자는 자기의 영혼을 미워하는 자라 그는 맹세함을 들어도 직고하지 아니하느니라"(잠 29:24).

구약성경의 율법은 유죄 판결을 내리는데 적어도 두 명의 증인의 증언을 요구했습니다(민 35:30, 신 17:6, 신 19:15).

돌로 쳐 죽이는 경우에는 증인이 맨 먼저 돌을 집어 던져야 했습니다(신 17:7, 참조: 행 7:58).

구약성경은 증인이 신뢰할 수도 있고 거짓일 수도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전자의 경우에 이 단어는 에메트(진실, 잠 14:25, 렘 42:5), 에무나(견실, 잠 14:5), 네에만(확증된, 사 8:2) 이라는 말로 수식을 받습니다. 신뢰할 수 없는 증인을 가리킬 때 이 단어는 셰케르(거짓의, 출 20:16), 카자브(거짓말, 잠 21:28), 베리야알(가치 없음, 무익함, 잠 19:28 "망령된 증인"), 샤우(공허, 무가치, 신 5:20, H17), 하마스(곡해, 출 23:1, 신 19:16, 시 35:11)라는 용어로 수식 받습니l다.

거짓 증거하는 것은 십계명에서 금지하고 있으며(출 20:16) 지혜 문헌에서 비난 받습니다(잠 6:19, 잠 14:5, 잠 19:5, 잠 19:9, 잠 19:28, 잠 21:28, 잠 25:18). 시편기자는 거짓 증인들이 그에게 대항하여 일어난다고 불평합니다(시 27:12, 시 35:11). 율법에 의하면 거짓 증거하는 자는 그가 피고인에게 가하고자 했던 형벌과 동일한 형벌을 받습니다(신 19:16-21).

소유물(지)의 매매(렘 32:10, 렘 32:12, 렘 32:25, 렘 32:44) 및 구속 행위(룻 4:9, 룻 4:10, 룻 4:11)와 같은 여러가지 거래에도 증인이 필요했습니다.

무생물체도 증인이 될 수 있었습니다(돌, 창 31:48, 제단, 수 22:27, 수 22:28, 달, 시 89:37, 신 31:19, 신 31:21, 신 31:26). 이스라엘 민족이 하나님의 증인으로 간주되었습니다(사 43:9, 사 43:10, 사 44:8, 사 44:9). 창 21:30에서 동물들은 조약을 체결하는데 있어서 상징적인 증인이었습니다.

궁극적인 증인은 하나님 자신이십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정직(삼상 12:5, 욥 16:19) 뿐만 아니라 죄도(렘 29:23, 말 3:5) 예리하게 알고 계심을 보여주십니다.

감사합니다.

서울에서

​이 우복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