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교회 시대부터 근거에 이르기까지 역사의 흐름에 따라 기독교 진리를 왜곡시키는 이단들은 점점 더 다양한 모습을 띠고 나타나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그래서 교회와 성도들은 이단에게 쉴 새 없이 미혹을 당하고 있다. 따라서 성도들은 그들을 경계하고 주의하는 데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 그렇다면 우리 성도들은 이단에 대하여 어떻게 경계하여야 하 것인가? 또한 그들을 향한 책임은 무엇인가?
본 연구에서는 이단들에 대한 성도들의 경계 자세와 할 일에 대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1. 이단에 대한 경계 자세
이단을 경계하기 위해서는 그들을 분별하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1) 성경을 잘 알아야 한다 이단들은 성경을 교묘하게 해석하여 이리가 양의 탈을 쓴 모습으로 기독교 교회에 침투해 들어온다. 특히 대다수의 이단들은 성경의 절대적인 권위를 부정하거나 성경 계시의 충족성을 부인한다. 따라서 성경에 나타나 있지 않은 주장들을 억지로 내세우기 일쑤이며 특히 개개인의 체험 등을 중요하게 여기기도 한다.
그러므로 기성교회의 성도들이 성경에 대한 올바른 지식이 없으면 이단들의 잘못된 가르침을 분별하지 못하고 속아 넘어갈 수밖에 없다. 따라서 올바른 성경에 대한 지식을 얻기 위해선 규칙적으로 성경을 정독하여야 하며 정기적으로 교회에 출석하여 설교를 들어야 한다.
2) 정통 교리를 잘 알아야 한다. 이단들은 신앙 선조들이 물려준 신앙을 외면하고 탐욕에 눈이 어두워져 새로이 이단 교회를 세우고 교주의 유익을 위하여 성경을 무시하고 자기네들 스스로가 만들어 낸 경전을 사용한다. 그러므로 교리를 잘 알아야 이단에 대처할 수 있다. 정통 기독교 교리는 조직신학을 통하여 연구되어 신앙 지도자들의 공인을 받아 정립되는 것으로 기독교 신앙과 신학의 중심 골격을 이루는 것이다. 물론 이것은 신학을 하는 신학도들만 얻을 수 있는 지식은 아니다. 평신도들도 얼마든지 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강해서들이 출간 되어있고 강단에서 교육을 실시하고 있도록 강해서들이 출간되어 있고 강단에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오늘날 많은 교회에서 행하고 있는 성경 공부, 예를 들면 베델성서라든지 크루세이드, 트리니티, 크로스웨이, 프리셉트 등의 성경 연구를 통하여, 또는 시중에 나와 있는 종교 잡지 등을 통하여, 심지어는 방송 매체 등을 통해서도 쉽게 얻을 수 있다. 기본적인 정통 교리는 삼위일체의 하나님에 대한 것과 신성과 인성을 가지신 분이며 우리의 구세주이신 예수그리스도에 관한 것, 그리고 보혜사 성령에 관한 지식, 구원과 관계된 지식과 교회에 대한 지식, 인간에 관한 교리, 끝으로 종말에 관한 것들이다. 이런 것들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이 있다면 이단들의 유혹에 쉽게 넘어가지는 않을 것이다(행17:11의 베뢰아교회 성도들을 보라).
3) 이단에 대한 정보에 민감해져야 한다 오늘도 이단들은 끊임없이 활동하고 있고 기성교회에 침투해 들어오고 있다. 이단들의 활동에 대해 일거수 일투족까지 다 알고 있다면 더 바랄 나위 없이 좋은 일이겠지만 바쁜 삶을 살아가는 현대의 성도들은 그럴 수 없을 것이다. 이단들 중에는 잘 알려진 이단들 외에도 저것이 이단인지 아닌지 구분할 수 없는 것들도 많다.
이단에 관한 판별법을 종합적으로 보면, 이단은 지나친 종말론 사상에 심취하여 그 신비에 빠져든 무리들이다. 따라서 말씀 없이 지나치게 은사에 매력을 느끼도록 신자들을 유도하면 일단 경계해야 할 무리들로 봐야 한다. 더 나아가 교주를 신격화시키면 두말할 필요 없이 이단으로 간주해야 한다.
또한 조금이라도 주위에 이상한 소문들이 돌 때에는 지체없이 출석하는 교회의 담임목사에게 알려야 한다. 이단들은 도시 교외에도 많이 뿌리를 내리고 있지만 신속한 정보를 얻을 수 없는 지방으로 내려갈수록 더욱 기승을 부린다. 그러므로 개인이 이단자를 대처할 수 없을 때에는 담임목회자를 중심으로 교회가, 그것도 힘들 때에는 정통 교리 위에 서있는 교회들이 함께 연대해서 대처해야 할 것이다(딛3:10).
2. 이단에 대한 성도의 책임(할 일)
성도는 누구나 그리스도께서 가르쳐 주신 하나님에 관한 진리를 수호하고 전파해야 할 군사들이라는 의식을 지녀야 한다. 이단은 성도들을 미혹하는 마귀들이며 삼킬 자를 찾아 울며 두루 다니는 사자(벧후5:8)와 같은 존재라고 하는 확고한 이 단관을 정립하고 있어야 한다.
1) 방어적 자세 (1) 성도 개개인이 성경 말씀과 기도로 무장해 있어야 할 것이다(벧전5:8 참조). 무엇보다도 이단들의 배후에는 사단의 음모가 숨어 있다. 그러한 이단들의 유혹과 시험을 이기기 위해서는 흔들리지 않는 견고한 믿음과 말'씀 위에 뿌리를 내린 영적 지식이 있어야 한다. 또한 언제 어디서 어떻게 유혹에 들어올지 모르는 사단의 책략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영적으로 깨어 있어야 할 것이다.
(2) 기독교 신앙의 골격인 성경적 교리에 대한 바른 이해를 지녀야 한다. 기초가 튼튼해야 집이 견고한 것처럼 기독교 신앙의 기둥이라 할 수 있는 성경적 교리가 바로 서 있어야 이단들의 공격에 쉽사리 무너지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성경적 교리를 잘 알기 위한 방법은 출석 교회의 예배에 빠지지 않는 것이며 또한 교회에서 가르치는 성경 공부 모임 등에 열심히 참석하여 성경을 체계적으로 공부하는 것 등이다.
2) 공격적 자세 (1) 사단의 세력과 단호히 싸워야 한다. 피하면 계속 공격해 들어온다. 따라서 최상의 공격은 최선의 수비이다. 에베소서에서 바울은 아귀의 체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여호와의 전신갑주를 취하라고 했다(엡6:10-17). 또한 예수께서도 말씀으로 사단의 시험을 이기셨다. 사단을 이기는 최상의 공격 무기인 말씀을 사용해야 한다. 따라서 늘 말씀을 암기하고 묵상해야 할 것이다.
(2) 다른 사람들도 사단과의 싸움에서 싸워 이길 수 있도록 그들을 가르칠 수 있는 수준까지 내 스스로 연구하고 기도하여야 한다.
이 사회에는 나 혼자만 있는 것이 아니다. 가족이 있고 동료가 있으며 친구가 있고 선후배가 있다. 함께 사단의 세력들과 싸워 이길 수 있도록 나보다 연약한 그들을 가르쳐야 한다. 그래서 사단의 세력을 함께 이길 수 있어야 한다.
말세가 가까워질수록 이단의 활동이 활발하며 득세할 것이라고 성경은 예언하고 있다. 사실 지금 이 순간도 사단은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고'(벧후5:8) 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이단의 출현과 도전에 대해 두려워하거나 하나님의 섭리와 주권을 의심해서는 안 된다. 이단이 그들의 세력을 확장하고 많은 사람을 미혹의 길로 이끄는 것은 주님의 재림이 가까웠음을 예표하는 것이다. 성도들은 '믿음을 굳게 하여 이단에 대적해야'(벧후3:9) 한다. 이단은 지금도 나와 내 가정과 내 교회를 무너뜨리고 간교한 웃음으로 우리에게 접근하고 있다. 우리는 '피를 흘리기까지 대항함으로'(히12:4) 이단을 물리쳐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