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들께서 고대하셨던(?) 개학입니다! ^^
벌써 개학하고 일주일이 훌쩍 지나 9월입니다.
새학기 금방 일상으로 돌아온 다인 아이들의 8월 일상, 짧게나마 보여드릴게요.
클리이밍을 통해 무더위에 지쳐있고 굳어 있을 몸을 풀어봅니다.
아, 그런데 도림이는 방학 동안 수영과 검도를 했다고 하네요.
특히 개학 직전에 있었던 1박 2일 일정 검도 대회에 나가서 고등부 은상을 받기도 했다고 해요.
방학 소감 나누기를 하면서 아이들과 축하해 주었어요. ^^
도담이는 방학 동안 가온이와 둘이서 4박 5일간 캠핑을 했다고 해요.
앞뒤로 부모님과 함께 하기도 했지만 주중 부모님이 출근하실 때는
오롯이 둘이서 밥도 지어 먹고 수영도 하고 멍 때리기도 하면서
여름방학의 추억을 만들었다고 하는데 도담이가 써온 글 속 풍경과 감성이 부러웠습니다.
작년 여름방학 형제 단 둘만의 일본여행에 이은 또 멋진 경험이었을 것 같습니다. ^^
방학 동안 필라테스와 발레를 꾸준히 했다는 주현이!!
다들 방학 동안 각자의 시간을 나름 알차게 보내고 온 것 같아요. ^^
학교로 배달되어 온 탐스러운 샤인머스켓!
그런데 누가 보내주신 건지 몰라...ㅠㅠ
ㅎㅎ 알고 보니 작년 졸업생 성민이 부모님이 보내주셨더라고요~
소망님, 블레스님 아이들이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개강을 앞두고 성민이가 학교에 들러서 인사도 했어요.
이번 학기는 기숙사를 나와서 자취를 하기로 했다는데
개학하면 과대표로 축구 과대항전에 나갈 예정이라고도 하네요.
한때 다인축구학교로 불릴 정도였기 때문에 실력 발휘 톡톡히 하리라 믿습니다. ㅎㅎ
2학기 애니수업 첫 시간 ^^
도자 수업도 다시 시작되었어요.
방학 동안 초벌을 구웠는데 살짝 금이 간 것들이 있어서
보수를 하기도 했는데
물엿과 식초를 1:1로 섞고 고운 흙가루를 넣고 잘 개어서 발라주고
다시 한번 초벌 온도로 구워주는 방법이었습니다.
과연 잘 보수가 될지 궁금했는데 너무 매끄럽게 잘 나와서 신기했답니다. ^^
도자용 연필과 물감 사용 방법에 대해 배우고
한번 테스트 해보기도 했는데
본격적인 건 앞으로 하게 될 것 같아요.
사진 속에 마스크 쓰고 있는 건 방금 전까지 사포 작업을 했기 때문이에요.
KF마스크 착용하고 환기를 잘 하면서 사포질을 했답니다.
초벌을 해놓고 보니 태우의 커피잔이 참 예쁘게 나와서 어떤 그림을 그릴지 더 고민이 된다고 하네요. ㅎㅎ
태우는 방학 동안 건강이슈가 조금 있었는데 잘 관리해서 개학 후에는 더 건강하게 잘 지낼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개학 후 태우와 스포츠 이야기를 나누는 게 참 즐겁네요. ^^
유진이의 감성 돋는 그림 ^^
유진이는 방학 동안 이모티콘 만들기를 했다는데
그림도 꾸준히 그리고 공부도 하고 여행도 다녀오고 하면서 즐거운 여름방학을 보냈다고 합니다~
메카닉 로보틱스 시간에 유진이가 만든 작품!
선생님께 잘 만들었다고 칭찬 받았는데 머리는 조금 아팠다고 하네요. ㅎㅎㅎ
아래는 주현이와 유진이가 점심시간, 쉬는 시간 틈틈이 그린 그림 ^^
주현이와 유진이 각각의 개성과 특징이 두드러지는 작품들인데
어떤 게 누구의 작품인지 맞춰보실래요? ㅎㅎ
정답은 다음 달에.... 공개...
하면 너무 궁금해 답답하실까봐 ㅎㅎㅎ
위 그림은 주현이, 아래 그림은 유진이의 작품이랍니다. ^^
둘이 그림 그리기라는 공통 관심사가 있지만 취향이 다르고
둘 다 애니메이션을 좋아하지만 좋아하는 장르는 다르답니다.
이렇듯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면서도 함께 즐거울 수 있는 곳이 바로 다인학교 ♡
2학기도 즐겁게 생활하며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릴게요!
오늘도 잊지 않고 들러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
환절기 건강 잘 챙기세요~
첫댓글 방학동안 나름 즐거운 시간을 보낸 거 같네요. 학교를 찾아준 성민이도 반갑고 학교에서 중요한 역할도 한다니 반가운 소식입니다. 아이들이 각자 좋아하는 분야를 잘 가꾸고 키워 나가는 모습이 보기 좋네요. 그런데 민준이 모습이 안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