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6일 -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
“행복하여라,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 하늘나라가 그들의 것이다”(마태 5,3).
하느님 나라는 하느님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가난하고 억압받는 사람들이 대접받는 나라입니다.
민들레국수집은 조그만 지상의 하느님 나라를 꿈꿉니다.
어묵꼬치 그리고 유부주머니를 넣은 어묵탕 한 그릇에 손님들이 추위를 달랩니다.
맨발에 슬리퍼를 신고 벌벌 떠는 손님이 있습니다.
노숙하는 사람들은 힘듭니다.
쪽방이나 여인숙 그리고 찜질방 등에서 하루를 힘겹게 지내던 사람들이 막노동을 할 기회도 얻지 못합니다. 돈이 없습니다. 어디 빌릴 곳조차 없으면 굶습니다. 며칠을 굶다가 창피를 무릅쓰고 민들레국수집을 찾아옵니다. 창피해서 쉽게 들어오지도 못합니다.
노숙하는 우리 손님들은 비가 쏟아지면 난감해서 어쩔줄 모릅니다. 밥을 먹으러 가자니 단벌 옷이 젖어버립니다. 배고픔을 참다 참다 어쩔 수 없으면 할 수 없이 추적추적 비를 맞고 옵니다. 손님들은 옷을 얼마나 아껴입는지요. 며칠 또는 몇 주일을 입고 있는 옷만으로 버팁니다. 보통사람이라면 열 번 스무 번이나 빨아 입을 동안 겨우 단벌 옷으로 버팁니다.
찢어지게 가난한 우리 손님들을 보면서 생각합니다.
우리 모두가 나 혼자만 살겠다고 아등바등 하지만 않고 서로 나눈다면 세상은 참 살기 좋은 곳이 될 텐데요...
위드 코로나가 되었지만 아직은 좀 더 상황을 지켜보려 합니다.
“82cook”에서 민들레국수집 손님들을 위한 겨울 나눔을 유지니맘님께서 시작해 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11월 27일(토)에 김장을 하려고 합니다.
10월 13일 - 가을 바람 솔솔
뜨거운 여름이 계속 될 듯 하다가 하루 사이에 가을 바람이 솔솔 붑니다.
9월 11일(토)
민들레 꿈 공부방에서 필리핀 다문화 가정 아이들 잔치를 열었습니다. 고마운 분 덕분에 아이들에게 푸짐하게 과자를 선물했습니다. 얼마나 좋아하는지요. 입이 딱 벌어졌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과자 덕분에 고분 고분. 코로나 19 때문에 식사는 도시락으로 대신했습니다. 이어서 민들레희망센터에서 필리핀 엄마들 모임을 가졌습니다. 추석 선물 세트도 나누고 푸짐한 추석 선물에 기쁨 가득! 엄마와 아이들이 집으로 돌아갈 때는 쌀 20킬로 한 포 그리고 라면 한 상자씩 특별 선물도 드렸습니다.
9월 12일(일)
고마운 분께서 아주 예쁘고 따끈따끈한 색색가지 송편을 가져오셨습니다. 송편을 한 개씩만 나눠 맛보았습니다. 송편을 식혀서 냉동시켜놓았습니다. 추석에 우리 손님들에게 대접하겠습니다.
라면 나누기
경희할머니께 라면 한 상자 드렸습니다. 할머니는 라면을 이웃 할머니와 나눠드십니다. 석분할머니와 함께 드신답니다. 라면 두 개를 푹 삶아서 국물은 따라버리고 설탕 좀 쳐서 비벼 먹으면 꿀맛이랍니다.
9월 13일(월)
고마운 자매님이 오셨습니다. 지난 번에 이어 이번에도 재난지원금을 받았는데 나누고 싶다면서 카드를 제게 주십니다. 다 쓴 다음에 전화를 해 주면 찾아가시겠답니다.
짜장면 파티
오후 3시쯤 특별 손님을 여러 명 초대합니다. 오늘은 짜장면을 먹고싶은 손님들을 초대했습니다. 민들레국수집에서 제일 가까운 보광반점에 짜장면 곱배기 네 그릇, 보통 두 그릇을 주문했습니다. 군만두 두 접시도 덤으로 왔습니다. 손님들이 얼마나 맛있게 드시는지요. 짜장면을 언제 먹어봤는지 가물가물하답니다. 후식으로 단팥빵 하나씩 드렸습니다
9월 15일(수)
변우경 농부님께서 보내주신 예쁜 사과를 손님들께 드렸습니다. 사과 이름은 루비에스!
9월 18일(토)
민족의 명절인 한가위! 손님들이 걱정이 태산입니다. 추석연휴 동안 민들레국수집은 계속 문을 열고 도시락을 나눕니다.
9월 19일(일)
안성에서 “소비녀 밥꽃”을 운영하시는 성가 소비녀회 두 분 수녀님이 청바지와 식혜 등을 가지고 오셨습니다. 새터민 사목을 하시는 시튼 까리까스 수녀님이 오셨습니다. 부천 성가병원 요한 마타 수녀님도 오셨습니다. 동태전, 호박전, 두부전 등등 전을 부쳐서 손님들 대접합니다.
사흘을 굶은 손님이 왔습니다. 주안의 여인숙에 산다는 데 방세도 몇 달 밀렸다고 합니다. 도시락꾸러미를 드렸습니다. 돈이 한 푼도 없다고 해서 오천 원을 드렸습니다.
9월 22일(수)
추석연휴 마지막 날입니다. 아주 오랫만에 찾아온 손님이 있습니다. 어제 추석에는 그냥 굶었답니다.
9월 26일(일)
오늘부터 손님들께 어묵을 대접합니다. 어묵과 국물을 무제한 드실 수 있지만 손님들이 어묵꼬치를 두세 개 먹고는 충분히 먹었다고 합니다. 더 드시라고 해도 남들도 먹어야 한다고 합니다. 어묵은 충분히 있으니까 맘껏 드셔도 된다고 하면 그제야 맘껏 먹습니다. 보통은 대여섯 개 먹습니다. 몇 명 정도는 열댓 개를 먹습니다. 어떤 손님이 스무 개도 넘게 드시는 것을 봅니다. 얼마나 배가 고팠으면….
이웃과 나눌 때는 예수님이 가르쳐 주신 대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네가 잔치를 베풀 때에는 오히려 가난한 이들, 장애인들, 다리저는 이들, 눈먼 이들을 초대하여라. 그들이 너에게 보답할 수 없기 때문에 너는 행복할 것이다."(루카 14,13-14).
9월 29일(수)
노숙하는 데 비가 오면 참 난감합니다.
10월 3일(일)
민들레국수집 포장마차가 성업중입니다. 손님들이 어묵을 참 맛있게 먹습니다. 오늘은 호두파이를 한 조각씩 나눴습니다. 빵집에서 호두파이 한 조각에 3600원이나 합니다.
10월 4일(월)
병철(가명)씨는 도시락을 받아서 먹을 곳을 찾아 가다가 다리를 다쳐 걷기 힘든 조씨 아저씨가 오는 것을 보고 부축해서 다시 왔습니다. 덕분에 같이 밥 먹을 친구가 생겨서 오히려 좋다고 합니다.
10월 6일(수)
부슬부슬 가을비가 내립니다. 비를 맞으면서 삶은 고구마를 나눴습니다.
손님들이 어묵을 맛있게 드십니다.
사랑을 나누며 산다는 것- 그 진정한 의미를 여기서 봅니다.
함께하는 기쁨 속에서 하루를 보내게 해주신 민들레 수사님께 감사드리고,
민들레 공동체가 주님안에서 진정한 기쁨과 행복 그리고
서로에게 사랑을 나누며 사는 아름다운 공동체가 되길 기도합니다!
따뜻함을 나눠주는 민들레국수집 지금처럼 계속
가난한 이웃들과 함께 살아가는 기쁨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하느님의 깊은 사랑으로 앞으로도 민들레 국수집이 길을 잃지 않고..
😃💕항상 행복의 기운, 사랑의 기운이 충만하기를 바랍니다
진정성 가득한 나눔에 저도 마음이 행복합니다.
//행복한 민들레국수집입니다//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간들이지만
민들레 국수집과 함께하는 모든 분들 부디 앞날에는
웃으며 행복한 날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사랑으로 만들어 가는 변화의 열매
이시대의 진정한 환대의 집입니다. 감사합니다~
소외된 사람들을 위한 착한 민들레 국수집★
세상의 관심을 받지 못하는 가난한 이웃들에게 사랑의 손길이
되어주는 서영남 대표님과 베로니카 사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민들레국수집 사랑에 저는 많이 깨닫습니다..
솔직히 살면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돌아보는 일이 참 드문데 민들레 세상에선
그것이 당연한 일이라는게 너무 놀랍구요.
사회의 구석구석을 밝게 비춰주시는 민들레국수집의
배려와 봉사, 사랑나눔에 늘 감동합니다. 칭찬과 큰 박수 보냅니다
민들레 홀씨는 피고 날아갑니다~ 늘 응원합니다
^^ 오늘 하루가 웃음으로
시작하고 웃음으로 끝맺을수 있어
너무나 감사한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모두에게 아름다운 매일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바로 '민들레 국수집'안에서
소망이 이루어 집니다. 내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를 수사님의 말씀안에서 찾아갑니다.
사랑이 꽃피는 민들레 국수집 가족분들과
손님들 께서도 희망잃지 마시고
늘 건강과 행운이 주님의 평화와 은총이
함께하길 기도 하겠습니다.
오늘도 행복충전~ 사람은 존재 자체로 참 귀중합니다.
기적이 민들레국수집에 나타나고 계속 이어지리라 믿습니다
험난한 인생 역정을 살아 온 사람들의 마음에 희망을 넣어주시는
대표님과 사모님은 민들레에 어버이 이십니다
올려주시는 일기들과 사진들로
소식 전해보고 있습니다~ 늘 감동입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십시일반의 마음으로 힘든 이웃들에게 관심을 갖고
사랑을 나누면 그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줄수 있으리라 생각하며
서영남대표님과 사모님의 귀한 나눔에 감사드립니다!
가난하고 어려운 이웃들을
오랜세월 돕고 계시다는 것을 알게된 후
마음속으로 무척이나 존경하게 되었습니다~
나눔이 무엇이고 왜 나누어야 하는지...
참나눔의 의미와 뜻을
민들레 국수집 안에서 깨달았습니다* 고맙습니다
작은 새싹이 자라 큰 나무가 되는것처럼
사랑이라는 영양분으로 무럭무럭 자라
어려운 사람들의 시원한 그늘이 될 수 있는
나무로 성장하길 기도드리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길 빌겠습니다!
늘 수고하시는 민들레 수사님과 베로니카님 팟팅!
가난한 이웃과 함께하는 삶, 안과 밖을 살피시고
늘 기도해주시고 가난한 이웃들을 위해
희망을 주시는 모습이 우리를 기쁘게 합니다.
하느님 은총 가운데 더욱 더 사랑이 넘치는
민들레공동체 되길 기도하고 늘 응원하겠습니다
항상 몸 건강하시고 행복 가득한 하루 보내세요^^
함께 하기에 더 뜻깊은 사랑나눔
사랑을 만드는 모든 천사님들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우리의 어려운 이웃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사랑의 온정을 가득 나눠주는 민들레공동체가 있기에
더불어 사는 훈훈한 사회가 되리라 믿습니다
오늘도 감동적인 민들레 소식을 읽어 좋습니다.
늘 우리사회에 사랑을 가득 전달해 주시는
민들레 수사님과 베로니카님이 계셔서 행복합니다.
살아있는 복음을 봅니다~~~○
♬희망의 빛을 내뿜는 민들레 공동체 사랑 고맙습니다~~
늘 처음처럼, 언제나 희망 참 좋습니다.
매일매일이 기적같은 서영남 대표님과 베로니카님의 조건없는 사랑에 감동합니다!
가난한 이웃들이 살기 어렵고 희망이 없다고 아우성인 이 시대,
그러나 우리에게 살아갈 이유가 분명히 있음을 보여주는 민들레 공동체 사랑
진실되고 따뜻한 사랑을 실천하시는
서영남대표님 그리고 민들레 공동체를 힘차게 응원합니다.
민들레는 힘든 삶에 희망의 메세지를 들려줍니다.
움츠러든 거리에 삶에 한가득 용기를 심어주고
기적을 일으켜주기를 소망해봅니다
"노란 민들레국수집은 늘 희망으로 이야기해서 좋습니다"
민들레 국수집에서 흘러나오는 사랑으로
가난한 이웃들에게 나눌 줄 아는 마음을 배웠습니다..
민들레 수사님 베로니카님은 천사세요
두분 늘 힘내시고 몸 건강하시길 기도드립니다^^
✨사랑으로써 많은 사람들을 안아주시는
민들레 수사님과 민들레 베로니카님을 존경합니다
가난한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는 두 천사님들에
모습에서 많은 것을 느끼고 또 알아갑니다..
진실하게 동행하는 사람들과 함께
삶의 기쁨을 나누며 사는 세상을 꿈꾸며~
민들레국수집에 언제나 행복과 희망만 가득하길
그리고 모두들 `몸 건강하시길 기도합니다`
민들레 국수집을 보면은 언제나 힘을 얻곤 합니다^^
어쩌면 타다만 연탄처럼 힘이 없던 저의 생활에도 길거리에
노숙을 하시는 분들도 주변의 가난한 이웃들도
모두가 다시 불을 붙여 준 민들레 공동체의 풍경은 눈부신
봄날의 소중한 선물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을 이렇게 바꾸어 놓을 수 있다는 것이 마냥 신기하구요..
서영남대표님과 베로니카님의 사랑이 기적입니다
기적의 민들레국수집 언제나 응원하겠습니다. 파이팅!
It's Christmas time,
how beautiful this day and month is,
a way to celebrate and be more cheerful for
the birth of our Lord Jesus Christ, Thank you
so much depyonim and samonim, you are very strong
hardworking person, you dedicate your lives and lifestyle
in a way that shows sincerity and honesty. We cheer for you,
가난과 소외, 차별에 슬퍼하는 사람들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 함께 가슴 아파하며 위로해주는
민들레 수사님과 베로니카님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뜨끈한 어묵국물로 속을 녹일 수 있는 민들레 포장마차는 큰 사랑입니다!
가난한 이웃들에게 늘 사랑으로 다가오시고,
사랑의 열기로 사랑을 전파하고 사랑을 느끼도록 하는 민들레국수집
늘 응원하고 있습니다 ´◡` 너무나 감사합니다
천사님들 오늘도 좋은하루 되세요. 모두모두 힘내세요
진정 천사 가족입니다^ㅅ^ 언제나 같은자리에서
따뜻함을 나눠주는 민들레국수집
지금처럼 계속 가난한 이웃들과 함께 살아가는
기쁨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나눔은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할수록
더 큰 힘을 갖고, 더 큰 기적을 만들어냅니다..
저도 누군가를 돕는 작은 기쁨을
간직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참 귀하고 아름다운 마음들
사랑이 꽃피는 민들레국수집을 힘차게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