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초에 공장에서 일하다가 손가락 인대가 파열되는 산업재해-_- 를 당하고
한동안 깁스를 하다가 이제 깁스풀고
재활치료....... 의 일환으로 타자질을 해봅니다요 ^^
서울... 장확히는 부천에 있다가 내려온 2월달의 여행기를 간단히 정리하고자 합니다^^
< 2006. 02. 05 - 양평 용문 >
여주 천서리 (막국수가 유명하더군요^^) 에 있는 친구놈 면회에 스탬프 찍기를 겸해
다녀왔습니다.
부천시 오정구 삼정동... 고모집에서 아침 9시에 기어나와
송내전철역으로 가는 80번 버스 승차...
인천을 출발해 서울과 부천 경계인 역곡역까지 가는 장거리 버스임에도 불구하고
마을버스 같은 중형 차량을 쓰는 80번 버스..
그리 맘에 들진 않았습니다요 -_-
그래도 제가 탄 버스는 시트가 좌석버스 시트라서.. 조금 참아주었습니다.
송내에서 용산급행 전철을 타고 용산역 도착.
KTX패밀리카드 라운지에서 커피한잔. 친구부대확인. 후
철도회원 포인트로 청량리-양평 무궁화호 승차권 구입
이때가 불과 열차 출발 30분 전...-_-
급하게 1호선 전철을 타고.. 조마조마하게 청량리로...;;
지하청량리역에 도착해서 "조조조조조조조낸" 뛰어서
청량리역을 11:00에 출발하는 #.1621열차에 무사히 안착^^
헉헉대는 숨을 가라앉히고
덕소쯤부터 나타나는 남한강 경치를 즐겼습니다.
스낵카에서 맥주 한캔과 함게-ㅋㅋㅋ
양평역에 도착해서 이용한 표를 가져간다고 하니
도장을 찍어가야 된다고 해서 으레
동전만한 [집표인]을 찍어주겠거니 했더니... 웬걸요~
바로 우리가 찾는 [양평역 스탬프]를 가져다 주시더라는...호호호^^
스탬프를 찍고. 택시로 양평터미널까지~
양평터미널에서는 양평 금강고속 시내버스...를 이용해 천서리 친구놈 부대까지~
친구놈 부대에서 통닭시켜먹고... 몰래 맥주 한잔씩....-_-a
그리고 16:00쯤 친구부대 앞에서 양평 금강고속 시내버스를 타고
양평터미널로 왔습니다.
내릴때 하차 단말기에 카드를 찍고. 다시 용문가는 시내버스를 탔더니
기대했던 대로 환승할인이 되더군요- 아싸~ 400원 벌고^^
용문터미널 도착. 조금은 부실한 시설이지만. 정겨운 터미널이었습니다.
터미널 내 주차장에선 시내버스[완행]만 정차하고
직행버스는 도로변에서 승하차 하더군요.
용문역에서 스탬프 찍고
17:46 출발하는 #.1652 열차 승차..
예전 #.1222 (부전-청량리 막강 통일호) 열차의 후신이죠.
완행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인원이 승차하여
덕분에 예약 안한 저는 입석.......................................................
이었습니다만. 눈치로 아무자리나 앉았더니 덕소까지 앉아갈수 있더군요.^^
기념으로 또다시 맥주한잔.
기차운임 절약을 위해 덕소에서 무궁화호 하차.
전철로 용산역으로~ 동인천급행 열차를 타고 부천역 하차.
부천역앞 소신여객 터미널에서 11번 버스를 타고 고모집으로 복귀.^^
이 다음날 손가락 인대가 파열되는 대형 사고를 겪었습니다. 우허헝 ㅠ_ㅜ
< 2005. 02. 15 - 문산 >
손가락 수술을 하고 3일 입원후... 좀 살만하자 다시 방랑벽이 도지더군요.
하지만 고모가 울엄마보다 더 무섭게 출입통제를 하셔서... 못돌아 다니다가
도서관 간다는 핑계로~ㅋㅋㅋ
제가 부천에서 다니던 병원은 [춘의사거리]근처였는데.
그곳에서 도원교통 50번 버스를 타고 김포공항으로 날랐습니다.
첨에는 김포공항에서 인천공항을 한번 가보려 했죠.
하지만...
얼떨결에 김포공항 승차장에서 신성교통 150번 버스를 타고.. 능곡으로..-_-
문산역 스탬프는 이미 찍었지만.
스탬프 옆에 문산우체국 관광통신일부인을 같이 찍을 욕심이었죠~^_^
능곡역에서 15:18 출발하는 #.2019 통근열차를 탔습니다.
우리동네를 다니는 휑한~ 진해선 통근열차와는 달리
역시 경의선 통근열차는 사람이 바글바글.
팔도 아픈데 서서 가려니 죽을 맛이었지만...................................
어떤 예뿐 여고딩 아가씨가 자리를 양보해주더군요 ^^ㅋ
다행이었습니다만.
제가 넘 불쌍해보이지 않았나...........................-_-
지금 생각하니 쪽팔리네요...효효효..ㅋ
문산역에 내려 스탬프 찍고...........
장난질로 통근열차 [반성 > 남문산] 승차권을 끊어보았습니다.ㅋ
600원 버리는 뻘짓이었지만.
매표원 아주머니께서 신기해하시더군요...
남문산이 어디야? 하시며... 자기들끼리 얘기 나누시던-^^
문산우체국에 들려 문산역스탬프 옆에 문산우체국 스탬프를 찍는데도
사람들이 신가하게 쳐다보던- ㅎㅎ
스탬프 찍고 문산터미널에 가니 일산-능곡-김포공항-부천을 거쳐 인천까지 가는
5000번 시외버스가 있더군요.
한 30분 덜덜떨면서.................................. 기다렸다가
낼롬 승차-
첨에는 5000번 버스라길래. 수도권에 흔히 있는 광역버스 내지는 직행좌석버스 인줄 알았는데
엄연히 km대로 운임 받는 시외버스 드라구요-_-
카드로 1500원 내려고 하다가 부천 약대4거리까지 4200원을 내고....-_-
낚였다는 생각에...ㅠㅠ
문산-금촌-일산-능곡-김포공항 시티투어를 한끝에 2시간 만에 부천에 도착했습니다...//ㅂ//
시외버스면 시외버스 답게 진짜 중요 정류장만 정차할 일이지.
시내버스 마냥 시내 구석구석 돌아다니더군요...
짯응..-_-
... 우선 오늘은 여기까지..
첫댓글 ㅋㅋㅋ 푸하하하 트립형 부천에있으면서 연락도 안하네?~ 아주.. 환자가.. 외출하면 안대지잉~ 그리고 이 동생은 아주 가까운 시흥에 잇능데 놀러오라는 말도안하네 ㅜㅡㅜ (ㅡㅡ.. 내베프들이 부천살지만 히히)
형 지금 어딧나요. 왜 전화 안받았나요? 저 지금 서울 있어요. 언제 한번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