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4.16.수 고난주간 특별새벽기도회 설교
*본문; 요 19:26~27
*제목; 사랑하시는 예수님
“26 예수께서 자기의 어머니와 사랑하시는 제자가 곁에 서 있는 것을 보시고 자기 어머니께 말씀하시되 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이다 하시고
27 또 그 제자에게 이르시되 보라 네 어머니라 하신대 그 때부터 그 제자가 자기 집에 모시니라” (요 19:26~27)
“용서하시는 예수님”(눅 23:34)이 믿어지면 십자가의 예수님을 만난 것입니다.
“구원하시는 예수님”(눅 23:43)이 믿어지면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것입니다.
이 믿어지는 역사는 바로 성령님을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고난주간 앞에선 우리 모두가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 용서하시고 구원하시는 은혜를 누리시길 기도합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예수님의 효심’이 드러납니다. 아들을 보내고 고통 받을 육신의 어머니 마리아에게 영적 아들 사도 요한을 소개하시는 것입니다.
십자가 위에 그 모든 고통 속에 있으면서도 여전히 자신의 육신의 어머니와 제자들을 걱정하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예수님의 사랑입니다. 그 사랑이 주를 고백하는 자들에게 영원토록 함께 한다고 약속하셨습니다.(마 28:20) 아멘입니다.
그리고 요한에게 진정한 가족 즉, 천국 가족이 어떻게 이루어지는 지를 알려주십니다. 육신의 가족들은 결국 헤어지게 됩니다. 그러나 믿음으로 맺어진 가족은 천국에서 영원토록 함께 하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예수님의 육신의 어머니 마리아와 사도 요한이 믿음 안에서 천국 가족이 된 것입니다. 실제로 사도 요한은 마리아가 죽을 때까지 그녀를 극진하게 돌보았다고 합니다. 우리는 모두가 믿음으로 맺어진 천국가족입니다.
안산제일교회 원로목사셨던 고.고훈목사님이 목회하실 때 이야기입니다.
교인 한 분이 목사님에게 맛있는 갈비를 대접하겠다고 하셔서 교회를 나서게 됩니다. 그런데 교회 입구에서 어머니가 양말을 팔고 계신 것입니다. 목사 어머니가 교회 앞에서 장사하고 있으니 이제 목회는 다 했구나 하고, 어머니께 다가가 ‘어머니, 왜 여기 계십니까?’했더니 곁에서 보니 어머니가 아니었습니다.
순간 성령님께서 ‘너의 어머니니라’고 하시는 것 같아, 파시는 모든 양말을 다 구매했다고 합니다.
믿음 안에서 맺어진 사람들이 참 가족입니다. 영원한 가족이 됩니다.
심리학자들이 ‘쥐실험’을 했습니다.
한 무리의 쥐들은 고립된 공간에서 마약이 섞인 물을 마시게 합니다. 그랬더니 이들은 밥도 먹지 않고 마약만 먹다가 죽었습니다. 다음에는 엄청난 전기 충격을 지나야 마약물을 마실 수 있도록 해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다른 한 무리의 쥐들은 넓은 공원같은 곳에서 마약물을 줍니다. 그러나 잠시 관심을 보이든 쥐들은 더 이상은 먹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이들은 마약이 주는 쾌락보다 동료 쥐들과의 생활이 더 행복했기 때문입니다.
공동체가 주는 이익은 마약보다도 더 강력합니다.
우리 교회와 각 가정이 이런 교회와 가정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의 마음으로 서로를 아끼고 사랑해서, 이 곳이 마약보다 더 간절해지는 모임이 되어지길 기도합니다. 아멘.
첫댓글 주님 눈에는 자녀들만 보입니다. 그 사랑을 믿으면, 세상 끝 날까지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그 사랑을 누리며, 그 사랑을 전하는 자들이 됩시다. 예수님께서 맺어주신 가정이 참 가정, 천국 가정입니다. 이런 공동체는 마약보다도 더 큰 힘이 있습니다. 우리 가정과 교회가 이런 믿음의 공동체가 되어서 세상의 유혹과 환란을 능히 이기는 자들이 되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