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말했던가?
느림의 미학의 청산도라고~
슬로길이라고 이정표
많이 표기되어 있지만
산행좋아하는 나는
와일드 로드길이라고 말하고 싶다.
물론 순환버스 버스로 이동하여
관광하고 사진만 찍는데야 천천히
몇시간을 즐기면 되지만
산길은 봉우리 몇개를 넘어야만
도청항에 도착할수 있다.
물론 간간히 탈출구가 있지만ㅡ
좀더 청산도를 더 알기 위해선
산 능선을 걷고 또 봉우리를 안아봐야
그 속성을 읽을수 있는것!
서편재길ㆍ봄의 왈츠 셋트장ㆍ
말탄바위ㆍ범바위ㆍ보적산
어느 한곳을 놓칠수 없어서 긴 거리를
선택했다.
난 노랑 유채를 좋아한다.
그속에서 사진도 찍고
그 형용할수없는 싱그러운 냄새를 풍기는 꽃들!
청보리는 많이 보이지 않지만
청산도는 4월~5월까지가 압권이다.
전날 강풍마져 빗겨간
나의 일진을 감사드리며
한낮은 뙤약볕과 싸우며 걷고
또 걸었다.
오르막 내리막을 반복해야 하고
330고지 밖에 안되지만
거친 길임엔 틀림없었다.
정말 유채가 만발하고 청보리가 나풀거릴때
청산도를 한번 둘러보라
바쁘게 생활하는 현대인들의 안식처가
될수도 있다.
소박하고 아름답고 환경에 물들지
않은 신선도라고 불리운 청산도이기에
한번은 걸어보고 바닷냄새를 맡아보고
범바위의 좋은기도 받아보기를 바란다.
산행코스ㅡ도청항ㅡ서편재길ㅡ봄의 왈츠셋트장ㅡ권덕리 ㅡ말탄바위ㅡ범바위ㅡ보적산ㅡ고성산ㅡ대선산ㅡ선음약수터ㅡ청산초교ㅡ도청항
(약 14킬로ㅡ6시간 10분소요)
첫댓글 요즘 너무 바쁘신건 아닌지, 대한민국 방방곡곡을 누비시네, 질투나게시리,
사돈 남말하시네ㅋ
제가 살아있다는 증겁니다.
함께 하진 못해도 간간히 소식은 전하겠나이다.
잘 지내세요~^^
보기가 참 좋읍니다
같은 취미를 공유한다는건
또하나의 일상이지요~^^
@한산 동서남북 다니시니 행복지수
배가됩니다
건강할땐 좋은 산행지 답사! 얼마나 좋은 경사일꼬? 힘들고 아프면 가고 싶어도 못하는 것을.....건강할땐 하고 하고 싶은 전국 유람," 짱:이야.
뜨거운 감동으로 산을 알아간다는것
참 감사한 일이지요.
구름처럼 정처없이 떠돌다가
바람처럼 후딱 들어오는게 생홯되버릿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