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후기 용선대, 관룡사, 청련사

[明振]

 1.  용선대

화왕산에서 다시 관룡산 정상으로 되돌아 와서 용선대 부처님을 참례하려 갔습니다.

용선대로 내려오는 길은 제 고향 어디에서나 쉽게 볼 수 있는 고만고만한 크기의 소나무 숲길인지라

더욱 다정한 느낌으로 다가왔습니다.    

아래 마을과 저수지가 시원하게 내려다 보이는 산 능선 중간쯤에 이렇게 자리한 '용선대 석조 석가여래좌상'은

보물 제295호입니다.

혜연화님은 아마도 어서 빨리 반야용선에 오르기를 기원하고 있나 봅니다.

2.  관룡산 관룡사

다음에 들린 곳은 관룡사인데, 이 사찰 경내에도 보물 3점과 지방 유형문화재 2점이 있습니다.

대웅전이 보물 제212호이고, 약사전이 보물 제146호이며, 석조여래좌상이 보물 제519호이고,

약사전 3층석탑이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11호이고,  관룡사 사적기가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183호 입니다.

뒤로 보이는 관룡산의 병풍바위 능선이 장관이지요.

관룡사 약사전 - 오분향님은 모든 것이 갖추어져 있는 약사전의 이 작은 공간이 참 좋다고 하시더군요.

약사전 부처님

약사전 3층 석탑

투박한 돌로 만들어진 관룡사 일주문의 특이한 모습이 오히려 좋아보였습니다.

관룡사에서 옥천매표소로 내려오는 길에도 벚꽃이 만발하였더군요.

차 안에서 촬영해 보았습니다.

3.  영축산 청련사

청련사 입구에 조성되어 있는 비로자나불인데, 이국적인 분위기가 느껴지더군요.

청련사 일주문

청련사에는 다보탑을 그대로 본 떠 탑을 조성해 놓았고,

절 마당에는 작은 연못과 잔디가 깔려 있는 등 깔끔하게 정돈된 사찰이었는데,

제게는 작위적인 느낌이 들어 좀 그렇더군요(이 또한 분별심, 망상이련가요).

청련사 전경 - 주위에 꽃들이 만발해 있었습니다.

청련사 주변 밭 가에 피어있는 꽃들

★ 법우님들 사진은 시간나는대로 천천히 올려볼까 합니다.   ..()..  

[대 륜]

다시보아도 반야용선 봄나들이 제대로 했습니다...

[∴五分香∵]

우리나라 사찰 중 자연암문은 하동 쌍계사 쌍계석문. 진산(논산) 태고사 (우암)석문. 여수 향일암 석문 등 몇 곳이 있으나 오래된 인공석문은 논산 관촉사 해탈문과 이곳 관룡사 일주문 밖에 못본 것같습니다. 관촉사 석문이야 4각기둥의 통돌 3개로 만든 것이라 운치가 로인데, 관룡사 일주문은 갖출 것은 기본적으로 다 갖춘지라 주변이 자연스럽게 보존되었던 예전에는 아주 좋았답니다. 우리네 멋인 대나무숲 등을 둘러서 가는 맛과 은행나무 거목 등에서 떨어지는 낙엽 등 ...왜 이리 불가에선 안목들이 없는 지 마지막 황매화(홑)는 제대로 때깔이 나지 않아 아쉽네요. __()()__ 나무 마하반야바라밀.

[법연화]

이 기운으로 여름을 보내도될듯합니다...()()

[원각(圓覺)]

가을의 모습은 어떨런지, 계절따라 가보고 싶군.

[까만건반]

옛 모습 약사전과 일주문.... 한참 눈 붙잡더이다.

[普月(산지기)]

명진법우가 이젠 제법 산사람의 티가 나네... 다음에 신나게 산행이나 한 번 합세.

[동주]

환하게 웃는모습이 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