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신사동 성당 4기 수료생입니다.
진작 글 올려야했으나 일단 쓰면 할말이 길어질 것 같아서 미루다가 이제 왔어요,
몇년 만에 중학동창 모임에 갔다가 수경요법 얘기를 듣고 이거다 싶어 곧 등록했었지요.
25년전에 남편따라 독일에 가서 둘째 세째 낳아 기르며 그곳에서 아이들이 아플때 호메오파티 병원을 알게 되어 9년 간 살면서 항생제 한번 안 먹이고 아이들 키운 경험이 있습니다.
둘째애가 동생을 보면서 아토피가 아주 심했는데 옆집에 사는 독일 친구한테 이곳에 피부과 좋은데 어딘지 소개해달라 하니까 , 없다며 자기가 태어나서 부터 아토피라 엄마가 둘째도 낳지 않고 자기 치료하러 온갖 피부과 다녔지만 낫지 못하고 자기가 어른되서 그리이스 친구 통해 알게된 호메오파티 요법을 통해 나아졌다며 나를 소개 해주었지요.
호메오피티는 원래 1820년대에 독일 한네만이라는 의사가 자기 가족을 상대로 온갖 식물 광물 등을 먹여 보며 실험 해가며 창시해낸 요법인데 인도, 그리이스 미국에서 발전되어있지요. 원리는 우리가 커피 마셨을대 처럼 막 두근거리는 증상이 있을 때 커피를 몇만분의 일로 희석한 한방울을 마시면 그 증상이 사라진다는 거에요. 그래서 그 그리이스 친구는 숙취에는 그전날 마신 술을 한방울 다시 마시면 된다나요? 믿거나 말거나...
당시 우리 애의 상태가 아주 심하였지만 나는 그친구의 말을 굳게 믿고 흔히 쓰는 피부과 연고를 한번도 발라주지 않았지요.
옆집에 사는 한국인 엄마는 우선 급한 불을 끄고 봐야지 애가 저렇게 고생하게 하냐는 식으로 나를 몰인정한 엄마 취급했지요. 그러나 저는 그 피부연고가 근본치료가 아니고 일시적으로 피부를 진정시키는 거고 자꾸 바르면 나중에 천식을 일으킬 수 있다는 말에 더 신뢰가 가서 대변으로 검사하는 알레르기테스트해서 식이요법하면서 애한테 딱 맞는 호메오파티 약을 찾을 때까지 기다렸지요,(수백 가지 약 중에 여러가지 애의 특성 살펴서 한가지를 고르는거라 관찰이 많이 필요해요) 그래서 결국 독일친구의 도움으로 맞는 약을 찾아 6개월 만에 온몸을 뒤덮었던 아토피가 서서히 낫기 시작해서 깨끗이 치료 됐었답니다.
그후로 저는 아이들 아프면 호메오파티로 치료했지요.
한국에 와서는 양약 먹이기 싫어서 독일에서 먹다 가져온 많은 약들 팬들법(거기서 배운 건데 오어링 요법 처럼 맞나 안맞나 보는방법)으로 웬만한 감기등은 나았었어요.
서두가 길었어요. 이런 배경으로 저는 수경침 얘기들었을 때 곧 호기심이 갔지요.
35년 지기인 친한 언니도 오랜만에 만나 점심먹으면서 수경침 얘기 하며 애들 데리고 한번 청주에 가야겠다고 했더니 너무 좋다 하면서 그 자리에서 자기도 가보고 싶다고 해서 직장 하루 휴가 받아 지난 주에 함께 청주에 다녀 왔지요.
이번에 수경요법 배우면서 레오 선생님이 수경요법은 인간의 몸은 자연치유력이 있다. 수경요법에서는 진단은 양의로 하고 치료는 침으로 한다 고 하셨는데 이 또한 호메오파티와 일치하지요. 호메오파티의 기본 전제가 인간의 자기치유력 (self-healing)을 믿고 약은 그걸 활성화하는 것을 돕는 작용을 한다는 전제이고 의사들은 일반 의과대를 나온 후 다시 호메오파티치료 공부를 하고 약처방만 아무 부작용이 없는 호메오파티약으로 하는 거 거든요. 또 한가지 , 약이 아주 작은 포도당알에 들어있어서 간난 아기도 혀에 넣어주면 녹여 먹는답니다!! 이것도 아프지 않은 수경침과 비슷하지요.~ 독일에서도 일반 사람 들이 호메오파티를 믿지않는 이유가
바닷물에 소금물 한방울 더 넣는 식의 치료법이라고 빈정댄데요. 모르겠어요. 독일에서 온지 15년이 되었으니 그동안 거기 사정이 어떻게 변했는지...
그런데 수경 요법은 약도 필요 없이 혈에 자극을 주어 우리 몸이 건강할때 해야할 일을 하게 도와주는 거니 얼마나 굉장한지요!!!
앞으로 제가 체험사례를 올릴 일이많아질 것 같아요.
저는 고지혈증과 수술해야한다는 치질을 고치고 싶은데 그건 단 시일에 되는 게 아닐테니 사례보고를 하려면 오래걸리겠고..
요사이 3일동안 지켜본 거로는 남편이 피곤하면 치주염이 가끔 생겨 언젠가는 임플란트를 해야한다고 치과의사 동생이 그랬는데 지난 금요일에 또 아프다고 토요일에 가서 치료받아야한다해서 일단 수경침맞아 보자고 해서 체질 측정 후 책처방 대로 해주었는데 다음날 좀 나아졌다고 치과가는거 미루고 어제 까지 3일 놔 주었는데 오늘 괜찮다네요!!
오늘 부터는 엘보 치료로 들어가야겠어요!
그리고 체질측정법에 제가 해오던 팬들법으로도 한번 실험 했는데 결과가 똑같이 나와요!!!
하선생님이 체질 측정하면서 느낌이 온다는 말 저는 알지요. 펜들법으로 ( 실에 추를 달아 돌려보는 법) 약이나 음식 판별하다보면 강하게 돌때는 제 몸에 느껴지거든요.
선생님 말씀대로 봉사를 하려고 하는데 집이 신사동 성당가려면 한시간이 넘게 걸려서 친구와 매주 수요일에만 한번 가기로 약속해놓았었어요.
선생님 감사합니다!!!
첫댓글 참 신기한것을 겪으셨네요....아마 수경요법의 오묘함에...그래서 요법인가? ㅎㅎ ....암튼 놀라움과 기쁨이 함께 하실겁니다....일취월장을 기대하면서...
수경요법의 이론은 아주 과학적인 이론입니다... 정형화된 이론을 손의 오수혈이란 장부혈을 자극하여 만병에 대한 치료로써 난치병의 선도적인 역할을 합니다...
펜들법이란 수지침에서 사용하는 손바닥 위에 실로 연결된 추를 가지고 하는 방법맞나요??
손에 약이나 음식을 쥐고 배와 20cm 정도 사이를 둔 후 실로 연결된 추를 그사이에 두면 추가 직선, 혹은 원으로, 아니면 정지 하고 있습니다. 원일때 유익, 직선일 때 해로움 , 정지면 무해무득이라고 판별하는 법입니다.
펜들법: 작은 추를 실에 매달아서 마음 속에 정한 흔들림(원운동 또는 직선운동)이 일어나는 것을 보고 판단하는 방법 맞습니다.
수맥을 찾거나 지하수를 개발 할 때에도 이 방법을 쓰기도 합니다.
이 방법을 수지침을 하는 사람들이 이용하기도 하였습니다.
이 방법을 쓸 때에도 수경체질판별법을 그대로 적용하면서 펜들을 하면 기감이 예민한 사람은 정확하게 판별이 되기도 합니다.
이 때 펜들을 시행하는 위치는 체질판별기를 붙인 손이 아닌 다른 손에서 하는 것입니다.
선생님, 제가 이번에 남편체질 측정할때는 무거운 거 들고 하기 번거로워서 펜들법으로 하니 8개중 딱 목음 하나만 돌길래 그냥 그걸로 추정체질 삼아서 치주염 처방전에 있는대로 했는데 나았어요.!! 만약 펜들법이 체질 측정에 이용된다면 훨씬 간편하고 확실할 것 같아요. 가벼운 정도 재기는 힘들지만 펜들법으로 하니 다른 식구들도딱 하나만 돌고 나머지 것에는 반응이 없더라고요.~~ 많은 사람에게 해보아서 검증이 필요하겠지요...
핫 그방법이 맞다면 힘이 안들겠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펜들법 시험삼아 해보고 싶은데 구할수 있는 방법을 좀 가르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따로 구하는게 아니고 실에 바늘을 달아도 되고 목걸이를 사용해도 돼요. 암튼 추가 달리면 되고 체질 판별기를 한손에 끼우고 배 앞 2-30cm 에 두고 배와 판별기 낀 손 사이에 추가 놓이도록 실을 잡고 있으면 되요.실 잡은 손가락에 완전히 힘을 빼고 마음을 비우고 잡고 마음속으로 맞으면 돈다 생각하고 계셔요.
카페에 올라오는 글을 대체로 다 읽기는 하지만 친구글이라 더 열심히 심혈을 기우려 꼼꼼하게 읽었답니다.
역시~~~ 호메오파티라는 민간요법의 체험이 있었기에 내 말 한마디에 수경요법을 찾은거구나..물론 이야기를 들어 알고는 있었지만...암튼 대단하구나, 친구야~~ 많은 체험사례 기대할꼐~`글구 오늘 배워준 팬들법 정말 고맙다. 아주 유용하게 잘 이용해 보련다. 담주 수요일에 보자~~
친구야, 호메오파티는 민간 요법이 아니라 대체의학이란다,ㅋㅋ 나도 너에게 감사해. 모두가 다 주님의 이끄심이지^^
ㅋㅋ 그러게..이제 나이들어감을 실감한다. 단어나 말이 입에서 뱅뱅 돌면서 생각이 나질 않는다. 나이들면 모든걸 대명사로 얘기한다더니 우리 나이도 이젠 그런 나이가 되어가는가 보다.
잔느님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모두들 체질판별법이 버거우셧나봅니다 이리도 관심이많으심히 그중에 저도 포함입니다
잔느님 저는 실에 열쇠를 매달아서 해보니 제 체질에서 돌기에 쉽게 알수 있었는데 다른 분들을 해보니 몸이 흔들리고 잘 하지를 못해서 그런지
뚜렸하게 나타나지를 않아서 제가 무엇을 잘못했는지 궁굼해서 다시 물어 봅니다. 실의 길이는 어느 정도 인지 눈을 감으니 균형 감각을 잃어서 그런지
대 부분의 사람들이 가만히 있지못하고 몸이 흔들리니 자연히 추까지 흔들리더라고요
네 선생님 항상 친절히 가르쳐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차근 차근 처음부텨 시작하는 마음으로 배워나가겠습니다.
심려를 끼쳐드려서 죄송합니다. 순수한 마음 꼭 기억할께요
수선화님의 말씀도 옳다고 할수 있으나 수경요법이 앞으로 진일보 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방법을 고수 하고 지키기 보다는 잔느님이 발견한 방법등 보다 쉽고 정확할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연구 및 실천 해야 하다고 생각합니다. 수경요법도 팔체질을 창안하신 권도원 선생님의 맥진이 어려워 개발된 방법이 아닌지요
수경에서의 체질 판별이 옳다 하여도 뇌경색으로 의식 없이 누워있는 분들을 치료해주고 싶어도 체질판별을 하지못해 시술하지 못했다는 안타까운 글을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대부분 연로하신 분들이 병으로 고생하고 있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하루속히 어렵지 않은 방법이 발견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