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파리지앤입니다. 오래간만에 인사도 드리고 이번 버스유럽투어 여행길 위에서 혹시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 글올립니다.
낯선 나라에서의 음식문화 또한 참 흥미롭습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한국음식이 그립기도 하지요. 유럽 여러나라의 각각 음식 문화가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프랑스의 음식문화는 정말 날이 갈수록 다양하고 즐겁습니다.
프랑스에서는 특히 손님을 초대했을때, 식전술 아페리티프를 마십니다. 초대한 사람이 손님들에게 물어봅니다. 좀 고급스럽게는, 샴펜 아니면 가장 무난한 ''끼르 (션한 화이트와인에 까시스 라는 열매시럽술을 섞은), 맥주, 화이트와인, 위스키, 보드카... 등등... 아페리티프 시간은 수다떨며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보냅니다.
그리고 식사가 시작되면, 전채요리(주로 살라드, 겨울이면 스프종류도)가 나오고, 다음은 메인, 그리고 치즈 그리고 디저트로 이어집니다. 그런데 친구들 사이나 가족들 사이에서는 이 모든 코스를 줄여서 먹습니다. 우리집은... ^^
노르망디에서 유명한 것은 사과, 노르망디 소(검은점박이 소), 까몽베르 치즈, 생크림 입니다. 사과로 만든 술은 여행하신 분들은 아마 아실겁니다. 칼바도스(알콜도수 셉니다) 그리고 가볍게 시원하게 맛있을수 있는 ''시드르'' 라는 사과 사이다술이 있습니다.
점심을 드시며 가볍게 시드르 한잔도 좋을거 같군요. 시드르를 마실때, 주로 ''앙두이엣 Andouillette (울나라 순대같기도 한데, 돼지창자로 만든거 같습니다, 냄새 납니다...^^) 을 함께 먹으면 좋지요. 전 개인적으로 앙두이엣 억수로 좋아합니다.
노르망디 해변 도시에서는 ''Moules (홍합)'' 을 시드르 소스나, 크림 소스나, 그냥 깔끔한 화이트와인이나 시드르 한잔으로 가볍게 식당에서 많이 먹습니다.
점심시간에 가볍게 식사를 하고 싶으신분들은 직장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Bistro'' 아니면 ''Brasserie'' 를 많이 보실겁니다. 레스토랑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점심 메뉴가 나와있습니다. 예를 들면 Formule (주로 전채요리와 메인이거나, 메인과 디저트) 12 유로, 아니면 Plat du Jour (오늘의 요리) 라고 하나만 드셔도 됩니다. 아니면, Boulangerie (빵집) 에서 점심때 샌드위치를 사서 드셔도 됩니다.
프랑스인들은 양고기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프랑스인들은 북아프리카 음식인 ''꾸스꾸스''도 좋아합니다. 아주 맛있습니다. 꾸스꾸스 식당도 점심때 저렴하게 나와 있을겁니다.
닭똥집 살라드 참 맛있습니다. 이름은 Salade de gesiers
아무튼, 각각 취향대로 여행길위에서의 즐거운 음식여행도 충분히 즐기는 시간이 될겁니다.
낯선곳으로 향한 여행의 발걸음이 참 설레기도 하고 또 한편 긴장감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저도 설레고 긴장되고 같은 마음이랍니다. 하지만, 하루 이틀만 지나면 아마 흥미진진한 시간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그저 함께하는 이번 여행길위에서 서로서로에게 좋은 시간이 되기를 바라는 저의 작은마음 전합니다. Bon voyag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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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망디에서 유명한 사과 따트르 ![](https://t1.daumcdn.net/cfile/cafe/2311364D55E4D0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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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망디 시드르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11E104D55E4D01B3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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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 요리, 잘 하는곳에서 먹으면 정말 맛이 기가 막힙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719924D55E4D0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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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식 육회입니다. 맛있습니다... ^^ ![](https://t1.daumcdn.net/cfile/cafe/2314D34D55E4D02A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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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fit de Canard (꽁 피 드 까나르) 많이 들어보셧죠. 오리요리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217074D55E4D03103)
레드와인소스의 소고기 스튜식요리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51EC84D55E4D03438)
보르도에서 비아릿츠로 내려가 바스크 지방의 닭요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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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젤 유명한 보르도, 브르고뉴 와인과 샴펜, 그리고 알자스 지방의 와인, 르와르 지방의 와인, 남부쪽 지방의 와인, 코르시카 와인...등등... 와인천국입니다... ^^ ![](https://t1.daumcdn.net/cfile/cafe/2111A34D55E4D03B06)
드골 대통령이 그랬답니다. 이 많은 수백개의 치즈종류가 있는 이 나라의 사람들을 위해 정치하는게 어찌 쉬우리... 라는 ... 이해가 갑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11E5A4D55E4D03F3C)
프랑스를 떠나 스페인 산세바스티안으로 가시면, jambon 이나 chorizo, olive 꼭 맛보세요. Tapas 라고 스페인에서는 가볍게 이런것들로 점심을 먹으면 참 좋습니다.
그리고 그곳의 사람들은 매운맛을 즐기기에, 마른 작은 고추가 참 맛있답니다. 시간이 되시면 매운 마른 고추 사셔서 올리브 오일과 섞어 병에다 담궈 두시면 오래 오래 먹습니다. 스파게티나 피자먹을때 조금 섞어서 먹으면...매콤하니 더 맛있겠지요...
따파스에서 먹을수 있는 맛있는 음식들입니다...먐먐...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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