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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4 - 항구 도시 리예카를 구경하면서 월드컵 크로아티아팀을 생각하다!
2022년 4월 30일 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렙 시외버스 터미널 Autobusni Kolodvor 정류소
에 도착해 이스트라 반도 의 모토분 Motovun 으로 가기 위해 파진 Pazin 행 버스를
물으니 코로나 사태로 버스 편수가 많이 줄어들었는지 파진행 버스는 오후 4시 에나 있다네요?
4시간 동안 기다릴수는 없는지라 리예카 Rijeka 로 가는 버스를 물으니 12시 반에 있다기에 타고 3시간
을 달려서 3시 30분에 도착했는데, 버스터미널에서 물으니 파진은 저녁 7시에 출발 한다기에 3시간
반을 기다릴수 없어 4시 출발 로비니 행 표를 끊고는 항구를 구경하면서 월드컵 크로아팀 을 생각합니다.
크로아티아 는 2018년 모스크바 월드컵에서 준우승 을 한 축구 강국이니 리예카의 축구팀 HNK 리예카
는 별칭이 Riječki bijeli (리예카의 흰색) 라고 부르는데... 크로아티아 1부 리그 팀 으로 1946년 7월
스포츠코 드루츠보 바너로 창단하여, 1954년 7월 NK 리예카 (Nogometni Klub Rijeka) 라는 이름
으로 바뀐후 1995년 여름에 팀명의 H 에 해당되는 Hrvatski 가 추가로 기재 현재의 팀명이 되었습니다.
리예카는 크로아티아의 최상위 리그 HT 프르바 리가 에 1992년 참가한 이후 경기장이 한번 바뀌었는데
참가한 직후에는 스타디온 칸트리다(Stadion Kantrida)를 사용하였으나 현재는 스타디온 루예비카
를 사용하고 있으며 16-17 시즌엔 디나모 자그레브의 연속 우승을 끊어내며 우승 을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리예카 는 20- 21시즌 유로파 리그에서 SSC 나폴리, 레알 소시에다드, 알크마르 잔스트레이크
와 함께 죽음의 조에 편성되는 바람에 4라운드 까지 전패를 했으나 5라운드 소시에다드
원정에서 무승부르 거둬 첫 승점을 얻고, 6라운드에서는 알크마르를 2:1로 잡았으며
2021-22 시즌 리그 4위 를 기록하며 UEFA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2차 예선에 진출 했습니다.
크로아티아 팀은 1998 월드컵 3위 에 2018년 월드컵 준우승 을 했는데, 1998년 프랑스 월드컵 프랑스팀 은
지네딘 지단, 티에리 앙리, 파트리크 비에라등 주축 선수들이 아프리카에서 프랑스로 옮겨간 이민자 가정
출신으로 프랑스 대표팀은 ‘아트 사커’ 라는 별명을 얻을 만큼 놀라운 조직력과 패스워크를 자랑 했습니다.
2018년 모스크바 대회에서도 프랑스 대표팀은 23명 중에 무려 21명이 이민자 가정 출신이고 그중 15명은
아프리카 출신이니.... 킬리안 음바페 는 카메룬 출신의 아버지와 알제리 출신의 어머니라? 프랑스
와 결승전에서 붙은 크로아티아 대표팀의 선수 상당수도 난민 출신이니 1991년 유고슬라비아 내전때
고향을 떠나 난민 생활을 하며 어린 시절 화약 냄새 를 맡고 자란 이들에게 조국 의 의미는 남달랐을 겁니다.
내전의 와중에 쓰라린 전쟁 경험 을 공유한 크로아티아 선수들의 응집력과 투혼 은 대단했으니
조국을 향한 절절한 애국심 이 세경기 연속 연장전 승부를 벌이는 혈투를 가능
하게 한 원동력 이었을지도 모르니...... 루카 모드리치 (레알 마드리드) 역시 난민 출신 입니다.
피비린내 나는 동족상잔의 내전 을 극복하고 독립해 월드컵 결승 무대에 진출한 크로아티아,
이질적인 문화와 인종을 포용하며 문화적 다양성을 유지하는 프랑스 의
상황이 이제 세계는 인종 혼합의 용광로에 들어갔음을 느끼게 하니 이른바 '무지개 사커' 라?
'레블뢰 (Les Bleus· 파란색이란 뜻으로 프랑스팀 별칭)' 가 2018년 모스크바 월드컵 결승전
에서 크로아티아를 4대 2로 꺾고 FIFA 컵 을 들어 올리자 프랑스 전역이 거대한
환희 에 휩싸였으니....... 프랑스는 앙투안 그리에즈만의 페널티킥 골, 폴 포그바와
킬리안 음바페 의 릴레이 중거리포로 대승을 거두며 월드컵 통산 두번째 정상 에 올랐습니다.
“우승 직후 프랑스 일간지 '르 파리지앵' 의 카툰에는 이런 표현이 등장했으니 '지난 세기에
일어난 일을 더는 얘기하지 않아도 된다.' 이 순간을 위해 죽을 힘을 다해 달려왔을 선수
들의 땀을 식혀주려는 듯 하늘에서는 장대비 가 내렸다. 16일 모스크바 월드컵 결승전 에서”
러시아 월드컵 우승 으로 프랑스 국민이 더 이상 1998년 프랑스 월드컵 (크로아티아는
3위) 의 추억에 매달리지 않아도 된다는 뜻 이었으니.... 당시 프랑스는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 결승전에서 브라질을 3대0 으로 대파하고 2번째 우승을 거두었던 것 입니다.
예술적인 몸놀림으로 '아트 사커' 를 이끈 지네딘 지단(알제리), '철(鐵)의 포백' 을 구성했던 명수비수
마르셀 드사이(가나)와 릴리앙 튀랑(프랑스령 과달루페) 등 22명 엔트리 중 12명이 이민자 집안
출신이었으니 별명이 블랙· 블랑· 뵈르 (흑인· 백인· 마그레브인)' 였는데 프랑스 삼색기 의 색깔
'블뢰·블랑·루즈 (청·백·적)' 를 빗대 프랑스 대표팀의 인종·문화적 다양성에 찬사를 보내는 의미였습니다.
'레 블뢰 군단' 은 프랑스 특유의 '톨레랑스(관용)' 를 보여주는 상징과도 같았는데 시간이 흘러 분위기가
바뀌었으니 2005년 프랑스 전역에서 이민자 청년들의 집단 소요 사태 가 벌어졌고 2015년에는
파리 시내 바타클랑 극장에서 일어난 IS(이슬람국가) 의 총격 테러로 시민 90명이 목숨 을 잃었습니다.
2018년 모스크바 월드컵에서 크로아티아를 꺽고 우승할 때 4골을 터뜨린 그리에즈만 의
여동생이 바타클랑 극장 에 있다가 겨우 몸을 피해 목숨을 건졌는데... 프랑스 언론은
이 끔찍한 테러를 직·간접적으로 겪은 젊은 세대 를 '바타클랑 세대' 라고 명명 했습니다.
파리 정치학 연구소의 로낭 샤틀리에 교수는 "테러 당시 공포감 에 휩싸여 한데 모여
서로를 위로했던 '바타클랑 세대' 들로선 월드컵 우승으로 사람들이 거리로
나와 함께 기뻐하고 환호 하는 모습은 처음 보는 광경 일 것" 이라고
했으니 축구가 다시 프랑스에 새로운 사회 통합의 메시지 를 전해주었다는 것입니다.
“폭동과 테러 등으로 프랑스 전역에 '반(反)이민자' 정서가 확산되는 동안에도 '레인보 (무지개) 팀' 이라
불리는 프랑스 대표팀의 모토는 변하지 않았다. 오히려 '레 블뢰' 는 더 다양한 혈통의 선수들로 채워
졌다. 2018년 월드컵 대표팀은 '23명 중 21명이 이민자 집안' 출신 이다. 그중 15명은 아프리카계 이다.”
'레 블뢰' 가 아니라 '레 누아 (Les Noirs· 검은색)' 라는 비아냥 을 듣기도 했지만 결국 프랑스
에 또 한번 우승을 안겼으니.... 19세로 네골을 터뜨린 음바페 는 카메룬 아버지와
알제리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포그바가 기니, 응골로 캉테는 말리 출신 부모를 뒀습니다.
가디언은 "러시아 월드컵은 오랜만에 인종과 사는 곳에 상관없이 모든 프랑스 국민이 같은 곳을 보게 하는
경험을 안겨줬다" 고 평했다. 다양한 개성의 선수들을 지휘해 월드컵 우승으로 이끈 데샹 감독도
바스크 혈통 프랑스인 이다. 데샹은 우승 직후 " 더 강해진 프랑스를 보게 될 것" 이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
“프랑스 10대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 는 대회 7경기에 모두 출전해 4골을 터뜨렸다. 특히 토너먼트에서만
3골 을 넣어 팀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이 공로를 인정받아 결승전 직후 FIFA(국제축구연맹) 에서
영플레이어 상 을 받았다. 모스크바 대회 21세 이하 출전자 중 활약이 가장 뛰어난 선수를 뽑는 상이다.”
“그는 조별 리그 호주전에 출전하며 프랑스 역대 월드컵 최연소 출전(19세 177일) 기록을 26년 만에 경신
했다. 페루와 벌인 경기에선 골을 넣어 프랑스의 월드컵 최연소(19세 183일) 득점 기록 도 세웠다.”
“결승전에선 '축구 황제' 펠레 를 따라잡았다. 크로아티아전에서 중거리슛으로 팀의 네번째 골을 터뜨리면서
음바페는 펠레에 이어 역대 월드컵 통산 2번째로 결승전에서 득점 한 10대 선수 가 됐다. 음바페 는
앞서 16강 아르헨티나전에서도 두 골을 넣어 월드컵 10대 멀티골 기록 에서도 펠레 바로 뒤에 이름을 올렸다”
연달아 자신과 같은 기록을 세우자 펠레 는 16일 트위터에 '계속 킬리안이 내 기록을 따라
온다면, 나도 축구화 먼지를 다시 털어야 할지도 모르겠군' 이라고 적었는데....
'음바페 때문에 긴장되니 현역으로 복귀 해야 하는 것 아니냐' 는 의미의 농담으로
펠레는 '결승전에서 득점한 두번째 10대 선수네, 클럽 가입을 환영해 친구' 라고 말했습니다.
2018년 모스크바 대회 결승전에서 프랑스에 패해 준우승을 차지한 크로아티아 는 발칸 반도 에 있는
인구 450만의 작은 나라로 독립을 위해 유고슬비아와 처참한 전쟁을 치뤘으니 이번 여행이 나는
네 번째 여행 인데... 2022년 월드컵도 처음에는 2018년과 유사하게 흘러갔으니 준결승에서
크로아티아가 아르헨티나 에 이겼다면 프랑스와 크로아티아가 다시 결승전 에서 붙을 뻔 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일본은 16강에 올라 벨기에와 경기에서 2:0 으로 이기다가 종료 직전 3골 을 벼락치듯 내주어
3대 2로 패했으니 눈앞에서 벌어진 일에 멘붕에 빠져 악몽같은 시간 이었지만 팬들은 평소처럼 경기장을
깨끗하게 청소 했으며 선수들은 라커룸을 청소 한후 탁자 위에 러시아어로 “감사하다“ 는 메모를 남겼습니다.
해설을 맡은 KBS 한준희 씨는 벨기에가 1:2 로 뒤진 상황에서 "샤들 리" 가 교체돼 투입 되자 불만스러운지
의구심을 품었는데 샤들 리가 동점골을 터뜨리자 “왜 넣었냐고 했는데 사과합니다” 면서 “감사합니다(?)”
말하고는“샤들리의 골 감사하다(?)” 며 “전광석화 같은 마지막 역습, 이게 축구다” 신이나서 말했는데,
한국이 16강에서 탈락했는데 비해 일본이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16강에 오른게 기분이 나빴던 모양 입니다?
크로아티아 는 1998년 3위후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16강에도 진출하지 못했던 팀이나 유로 2016 에서는
스페인을 꺾으며 조별리그에서 1위 를 차지했으며, 모드리치, 만주키치, 라키티치의 활약으로 나이지리아,
아르헨티나, 아이슬란드, 덴마크에 러시아에 잉글랜드 까지 꺽고는 결승에 진출 했으니 집념이 대단하네요?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크로아티아 는 독일과 스페인을 꺽어 돌풍을 일으킨 일본에 0대 1로 뒤지고 있다가
페리시치가 골을 터뜨려 무승부 가 된후 승부차기에서 이겼고, 8강전에서 브라질을 또 다시 승부차기 끝에
누르고 4강 에 진출했는데, 네이마르 는 펠레와 월드컵 최다 골 타이를 이뤘지만 팀 패배에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크로아티아 이반 페리시치 의 행동에 일본 축구팬들이 감동 했으니 사커 다이제스트웹은 "일본전에서
동점골을 터트린 페리시치 가 승부차기 승리후 팀 세리머니에 참여하지 않았으니 그는 망연
자실한 일본 선수들을 향해 다가와 위로를 건넸다" 라고 보도했는데 '승자의 품격' 을 보여줬다나요?
일본 축구 팬들은 야후 스포츠를 통해 "정말 훌륭하다. 경기력도 빼어났지만 인간성도 좋다", "크로아티아는
본받아야 할 팀 이다. 스타 플레이어는 많지 않지만, 조직적으로 자국 축구의 장점 을 잘 살리는 전술
을 수행한다", "크로아티아의 선수들에게 존경심 을 느낀다" 는 글을 게재하며 감동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크로아티아는 12월 9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브라질 과 벌인 대회 8강전
에서 전후반을 포함한 연장전까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 4-2로 승리 했는데, 브라질의 막강화력
은 중원의 단단함을 앞세운 크로아티아의 조직력 에 경기 내내 고전을 면치 못했으니, 중원 압박에서
해답을 찾지못한 브라질은 오히려 강하게 밀고 나오는 크로아티아에 몇차례 위기를 자초하기도 했습니다.
전후반 득점 없이 마무리된 승부는 0-0으로 맞선 연장 전반 16분 네이마르 (파리 생제르맹) 선제
골이 터지면서 브라질로 기우는 듯 했는데... 그러나 기적의 팀 크로아티아는 연장 후반
12분 브루노 페트코비치 (디나모 자그레브)가 끝내 동점 골을 넣고 승부차기를 이끌어냈습니다.
승부차기에서는 16강에서 일본을 울렸던 골키퍼 도미니크 리바코비치 (디나모 자그레브)가 브라질 첫번째
키커 호드리구(레알 마드리드) 의 슛을 쳐내는 등 맹활약 했으니, 크로아티아는 4명의 키커가 차례로
슛을 성공시킨 반면에.... 브라질은 네 번째 키커인 마르키뉴스(파리 생제르맹) 마저 실축하면서 패했습니다.
통산 6회 월드컵 우승을 노렸던 브라질은 탈락했고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준우승팀 크로아티아는 4강에 올라
우승 기회를 잡았는데... 네이마르는 통산 77번째 골 로 펠레가 갖고 있던 브라질 대표팀 역대 최다득점
타이를 이뤘으니...... 펠레는 1957년부터 1971년 사이에 브라질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77골을 넣었고
네이마르는 2010년에 A매치 1호 골을 넣은후 12년만에 펠레와 어깨를 나란히했으나 눈물을 흘려야 했습니다.
크로아티아에 승부차기로 패해서 낙담했던 일본인 들은 다음 경기에서 크로아티아가 우승 후보 영순위인
브라질과 비겨 승부차기로 브라질을 꺽자 희색이 만면해 브라질도 승부차기에서 질 정도로 크로아티아
골키퍼 도미니크 리바코비치의 기량이 띄어나니 위로가 된다 면서 "일본이 브라질과 경기했다면 접전
이었을까?", "일본도 브라질 과 팽팽한 싸움 을 할수 있다는 말인가!" 라는 목소리가 쏟아졌다고 합니다.
누구보다도 우승에 목말랐던 강호 아르헨티나 는 12월 14일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페널티킥 결승 골을 포함해 1골 1도움을 올린
“메시” 와 멀티 골을 넣은 훌리안 알바레스 를 앞세워 크로아티아를 3- 0 으로 제압했습니다.
준결승에서 루카 모드리치 (37· 레일 마드리드)는 후반 35분 교체돼 그라운드를 떠났으니 크로아티아
가 0-3으로 끌려가던 순간이었는데..... 모드리치는 그라운드를 빠져나가며 셔츠를
끌어올려 눈물을 닦았고, 크로아티아 관중은 모드리치에게 박수를 보냈으며 심지어
아르헨티나를 응원 하기 위해 모인 이들도 모드리치 이름을 연호하며 그의 퇴장을 아쉬워 했습니다.
그후 루카 모드리치는 아르헨티나와 준결승에서 패한 뒤 어두운 표정으로 관중석을 향해 인사
했으며 이 경기를 끝으로 크로아티아는 월드컵 우승 도전에 실패했는데... 하지만
크로아티아는 카타르 월드컵 4강 진출 을 이뤄내면서 세계적인 축구 강국 반열에 올라섰습니다.
크로아티아는 모로코와의 3·4위전에서 2-1로 이겨 3위 를 차지했는데 미슬라프 오르시치 는 환상적
인 슈팅으로 득점해 유럽 매체들의 극찬을 받았으니, 1-1로 팽팽하던 전반 42분 절묘한
감아차기로 모로코 골문을 열어 젖혀.... 승자와 패자를 가른 결승골이자 자신의 월드컵
첫골을 만들어냈는데 각도가 없는 상황에서도 절묘한 곡선을 통해 만든 아름다운 득점 이었습니다.
월드컵 무대에서 터진 이 환상적인 득점 에 해외 매체들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으니 영국 매체 인
'더 선' 은 오르시치의 이름과 '어썸(Awesome·엄청난)' 이라는 단어의 발음이 비슷한 점에
착안, 'OR-SOME(오썸)' 이라는 언어 유희의 헤드라인을 메인에 걸고 오르시치를 조명
했으며 '스카이스포츠' 역시 "오르시치가 만든 환상적인 커브 가 크로아티아를 3위로 만들었습니다."
크로아티아가 월드컵에서 정상권 성적을 유지할 수 있던 것은 천재 미드필더로 불리는 모드리치 의
역할이 컸으니...... 모드리치는 2012년 부터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의 중원을 책임졌던
선수니 그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5회 우승 을 차지했습니다.
리오넬 메시 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가 2008년 부터 번갈아가면서 차지했던 발롱도르
양강 체제를 깨부순 것도 모드리치 였으니..... 메시와 호날두를 제외하고
2010년대에 발롱도르를 차지한 선수는 모드리치가 유일할 정도로 뛰어난 선수였습니다.
이로서 크로아티아는 4년전인 2018년 모스크바 월드컵 결승전 처럼 프랑스와 다시 자웅을 가릴 기회
를 잃어버려 모로코와 3-4위전 을 치룬건데.... 반면에 아르헨티나는 8년만에 월드컵 결승에
안착했으니 메시 는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에서 생애 첫 월드컵 우승 이란 꿈을 이어갈 수 있게 됐습니다.
영국 매체 스포츠키다는 19일 카타르 월드컵 대회 기간 중 나온 모든 어시스트 중 최고의
장면 5개 를 선정해 발표하며 손흥민의 도움 순간을 5위 로 꼽았으니.... 포르투갈과
경기에서 70m 거리를 단독 질주해 상대 수비수들이 겹겹이 에워싸자 타이밍을 잰 뒤
공간을 파고 드는 황희찬에게 정확히 연결해 역전골 로 이어지는 어시스트를 기록했습니다.
FIFA 는 이번 대회에서 가장 인상적인 팀 으로 아르헨티나와 크로아티아, 모로코 에 일본 등 4팀을
꼽았으며 일본은 9위 한국은 16위 로 발표했는데.... 최종 랭킹은 브라질이 여전히 1위 이며
아르헨티나가 2위 프랑스가 3위에 벨기에가 4위 영국 5위, 네델란드 6위에 크로아티아는 7위,
이탈리아 8위, 포르투갈 9위, 스페인 10위이며 그리고 일본은 20위 한국은 25위 에 랭크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 배당율이 한국팀은 2,500배 인데 비해 일본팀은 250배 니 10배 라?
한국은 옛날에는 일본과 싸우면 거의 이겼는데... 내 경험으로는 동일본 대지진이 나던 2011년에
지진 5개월후 여행을 가서 시마네현의 이즈모에서 8월 11일 밤에 호텔 텔레비젼에서 삿포로에서
개최된 한일전 경기를 보면서 당연히 이길줄 알았는데... 0대3 으로 진 이후부터는 대등해 졌는가 합니다.
일본매체 사커 다이제스트웹은 "한국 대표팀의 괴물 수비수 김민재 가 '솔직히 일본이 부럽다' 며 한국과 일본
의 차이를 언급했다! 이제 (한국과 일본 축구는) 비교를 할수 없다 는 발언을 했다" 며 대서특필했으며 또
다른 일본 매체 풋볼 존도 "김민재가 한국 내 문제점 을 지적했다" 면서 그의 인터뷰를 비중있게 실었습니다.
이탈리아 세리에 A 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나폴리팀의 괴물 수비수 김민재는 이탈리아 로 돌아가면서
공항에서 짧은 기자회견을 했으니, 이번 대회에서 유럽파가 많은 일본 대표팀이 부러웠다 고 밝혔는데,
일본 대표팀 최종 명단 26명 중 유럽파는 19명 이었던 반면에 벤투호에서 유럽파는 겨우 8명 이었습니다.
김민재는 K 리그 구단들이 선수들의 유럽 진출을 방해 하고 있다고 짚었는데.... 유럽 구단이 선수
이적을 제안해도 K 리그 구단들이 높은 이적료를 요구하면서 걸림돌 이 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J 리그 구단에 비해 한국의 국내 리그 에서는 관심이 적은건지 관중이 적어 돈을 잘 못 버는 K 리그
구단들은 선수를 이적시킬때 이적료를 한푼 이라도 더 많이 챙겨 매우 어려운 구단 운영에 쓰려고
하는 것이니...... 유럽 구단들은 이적료가 덜 드는 일본 선수 들 쪽으로 선회할 수밖에 없는게 현실 입니다.
이탈리아 투토 메르카토는 세리에A 최고 수비수 5명 을 소개했으니 김민재가 가장높은 6.54 를 기록했는데
"김민재는 '괴물' 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13경기 만에 리그 최고 수비수로 자리잡았다 "고 평가했으니
올 시즌 김민재는 리그 12경기에 출전한 핵심 수비수로 헤더로도 2골을 넣었으니 공 넣는 수비수 입니다?
김민재의 활약 덕분에 나폴리는 11승 2무로 무패 행진을 달리며 리그 단독 선두 를 달리고 있으니
'별들의 전쟁'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에도 진출해 독일 프랑크푸르트와 8강 진출을 놓고
다투게 됐는데..... 이탈리아 만화가 다닐로 페르가모 는 나폴리 유니폼을 입은 거인 동양
선수가 고층 빌딩 꼭대기 에 올라 손바닥 보다도 작은 독수리를 잡는 그림을 그려 게재했습니다.
결국 아르헨티나 는 프랑스를 꺽고 1986년 멕시코 대회후 무려 36년만에 3번째 월드컵 정상 에 등극했으니
아르헨티나 선수들이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 에 도착해 메시는 우승 트로피를 들고 비행기에서 내렸고
중심 오벨리스코 까지 퍼레이드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거리에 몰린 400만의 인파 로 인해 버스
퍼레이드는 얼마가지 못해 멈춰야 했고 사고를 우려해 중단한후 선수들은 헬기를 타고 현장을 떠났습니다.
첫댓글 아시다시피 올해 월드컵은 아르헨티나가 우승해서 아르헨티나가 난리가 났답니다.
크로아티아는 잘햇는데 3등했지만 크로아티아도 역시 유럽의 강호입니다.
올해의 월드컵이변은 모로코인것 같습니다
크로아티아 - 모로코 - 일본.....
대활약을 한 언더독들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