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S수신기가 처음 만들어진 곳이 한국이 아니였기에, 그리고 전세계적으로 판매하기 위해서는 영어를 주로 사용합니다.
그러다보니 GPSr을 켜서 나타내는 글들이 모두 영어(또는 유럽어)로 보입니다.
컴퓨터처럼 한글과 영어등 여러나라 문자를 골라서 사용하게 만들어지지 않았습니다. (미래에는 모든언어 사용이 가능하겠죠)
그래서 영어로 표시되는 수신기에 지명등이 한글인 지도를 넣어 본다면 한글이 나타나지 않거나 깨어져서 읽을 수가 없습니다.
물론 지도의 형태는 그대로 볼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지명을 읽을 수 없는 지도를 넣고 다니기는 힘이 드는 일이겠죠.
이러한 수신기 (외국서 판매되고 있는)를 영문수신기라고 사용자들이 속칭 부르기도 합니다. (물론 정확한 표현은 아니죠)
한글 수신기는 대표적으로 한국의 네베상사란 곳에서 외국 수신기 제조 회사중 하나인 가민(GARMIN)사에다 의뢰하여 한글읽기와 쓰기가 가능한 구조로 개조하여 수입하여 판매하는 것으로, 한글과 영어(유럽어)가 표시되는 제품입니다.
그래서 이 제품에는 영어명이나 한글명으로 된 지도 모두를 넣어 사용 할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아 접근이 쉽지 않은 점이 있습니다.
이 네베상사에서 한글 수신기 의뢰 생산 수입 뿐만 아니라, 수신기에 넣어 사용 할 수 있는 한글로 된 지도를 제작 하여 수신기에 포함 하여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이 한글도로지도와 지형도(등고선지도)를 수신기와 별도로 판매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한글지명이 표시되는 지도와 수신기를 사용할려면 한글화된 수신기를 구입 하는수 밖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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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 수신기의 경우 한글 지도를 넣어도 한글이 깨져서 읽을 수가 없습니다.
또한 문제가 한글지도를 따로 구입할 방법이 없다는 것도 애로사항중 하나 입니다.
이곳에서 운운되는 한글지도를 영문수신기에 넣어 사용하다는 것은 한글지도를 소유하고 있다는 전제하에 가능한 이야기 입니다.
예를 들어 네베상사의 한글 수신기인 60CS를 구매하여 사용하다가 신형인 60CSx를 영문판으로 수입구매 하였을 경우
한글 60CS 수신기를 살때 딸려왔던 한글지도를 새로산 영문 60CSx에 넣고 싶다고 가정을 한다면....
한글을 영어 로마자로 고쳐 수신기에서 읽을 수 있도록 지도의 한글을 영어로 고치는 작업을 해서 넣는다는 뜻입니다.
고치는 방법은 예로 "깔닥고개"를 "GGAL DAG GO GAE"라는 식으로 고치는 방법입니다.
고치는 과정도 이곳에 있는 활용팁을 거쳐 배우시되 작업도 대개 빠른 솜씨가 아니면 이틀 이상은 소요된다고 보셔야 합니다.
물론 한글지도 소유자가 아니라면 애초에 불가한 작업 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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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로 수신기 회사의 양대축중에 다른 하나인 마젤란에 대해서는 마젤란은 현재까지 한글화된 수신기가 없습니다.
즉 마젤란 수신기는 영어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국내마젤란 대리점인 (주)발해에서는 위에 설명드린 영어로마자로 된 한국지도를 자사에서 수신기를 구매한 고객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수신기에서 한글지명을 볼 수 있는게 아니라 "GGAL DAG GO GAE" 식으로 지명이 표기되는 지도입니다.
즉 영문 수신기에 영어로마자 표기 방식으로 보이는 지도입니다.
★★ 위에 설명은 지도를 넣어 사용할 수 있는 수신기에 관한것 이지만 휴대용 수신기에서는 사실 지도를 넣을 수 없는 저렴한 기종도 실사용에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물론 편리성 까지 따진다면 다기능의 고가품도 좋을 수 있겠으나 GPS수신기의 본연의 역할에 있어서는 저가,고가 관계 없이 활용을 얼마나 잘 할 수 있느냐에 따라 기능과 성능의 구분이 무색해 질 수도 있을 정도 입니다.
수신기의 사용 목적이 내가 어느지점에 있고 어디로 갈려고 하는것이라면 가장 기초적인 수신기에서도 다 지원이되며 활용이 가미 될 수록 말 그대로의 활용의 폭이 몇 수배가 증폭 됩니다.
★★ GPS를 잘 사용하는 방법은 지도를 넣을수 있는 수신기와 아닌 수신기, 한글지원 수신기와 영문 수신기의 성능차이 보다는 어느 수신기라도 얼마나 잘 사용및 활용 할 수 있나가 더 큰 차이를 생겨나게하고 최고의 수신기라도 활용를 잘 하지 못한다면 최저의 수신기로 잘 활용하시는 분에 비하면 초라할 만큼의 효과를 기대하기도 힘듭니다.
실지 지도를 어떻게 만들면 수신기에 넣을 수 있는냐고 질문 하시는 분중에서 웨이포인트는 뭐냐고 물으시는 분도 계십니다.
기초와 기본개념 부터 공부하고 실지 사용해가면서 부족한 것을 하나둘씩 보충하면서 채워 나가야지만 벅차지 않습니다.
휴대용 GPS는 구매와 동시에 사용법을 한눈에 알 수 있는 일반 전자제품과는 조금 상이 하다고 보시면 될 것입니다.
그러니 마음에 여유를 갖고 취미로 상식을 하나씩 늘린다 생각하시고 트랙,루트,포인트 부터 하나씩 그리고 종이 지도와 병행하여 사용하는법등 기본 사항을 숙지 하다보면 지도 까지 넣어 사용할지 아니면 다른 대안으로 할지 스스로 좀더 쉽게 판단이 생길것 같습니다.
자금여력도 큰 문제 없고, 복잡한 사용법도 머리 아프고...일단 좋은것이 좋겠지 하고 고가품 덜렁 구매 하신뒤 물건 배송 받은 날부터 손에 들긴 들었는데 사용은 못하고 몇주씩 고생 하시는분들을 의외로 많이 봅니다.
결국 몇일 되지않아 중고시장에 내놓는 경우도 허다 합니다.
자금여력을 떠나...
이곳에 여러가지 기본개념이나 활용법등이 눈에 또는 머리에 쉬이 잘 들어오지 않는 경우는 저가 수신기(대충 10여 만원 / 또는 중고시장 이용)를 먼저 사용하여 보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간단한 기능제품 구하여서 자꾸 사용하고 활용방법 익히다 보면 차후에 고기능 제품도 쉽게 사용 할 수 있는 단계가 되는게 어찌보면 더 쉽고 빨리 배울수 있는 방법 일 수도 있습니다.
저가 제품은 차후 되팔아도 고가제품에 비하면 구매시 가격과 많은 차이가 나지 않으니 크게 손해랄 것도 없습니다.
제 경우도 시작을 예전의 기본 저가 모델인 가민의 노랭이(e-trek)로 하였습니다.
한글/영문 수신기에 대한 질문의 답변을 적는다는게 어떤 방법을 제안 하듯이 흘러버려 죄송 하게 되었습니다.
실지로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적다보니...이해 부탁 드립니다.
첫댓글 잘 정리 하셨습니다.
좋은 내용을 써 주셨읍니다. 노고에 감사 드립니다. 저 역시도 해당사항이 있긴하군요....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감사 합니다.
저도 영문 60cs와 fore-trex를 가지고 있는데 제도가 안 나오는 foretrex를 더 많이 애용하게 됩니다.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저도 실제 산행에서는 전자지도보다는 GPS 데이터(Waypoints. Routes, Tracks)을 더 많이 활용하게 됩니다.
유익한자료 감사합니다.
좋은 말씀이시고 맞는 말씀입니다. 차분하게 정리가 되어 한 눈에 들어 오는군요. 수고하셨습니다..
주옥같은 글... 역시 雲水님 답습니다. 아직도 GPS계를 못 떠나고 미련을 갖고 계시나요? 누구처럼 ㅋㅋㅋ, 雲水님 새해에 복 많이 받으세요. 꾸벅^^
우와~ !!! 이게 누구십니까 @.@~ 잘 지내셨죠?? 새해에 얼굴 함 뵙길 기대합니다.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좋은글 잘읽고 갑니다
저희 같은 초보자에게 좋은 자료입니다. 감사합니다.
엄마나 1년만에 들어와서 보니 반가운 아다곤님과 운수님이 계시네요 .. 여기 발들이고 두분의 강좌로 많은 도움을 받고 지금 1년 아니 2년 되었나 ,, 많이 개념정리하고 gps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때론 레전드로 때론 PDA 로,, 너무 반가워서 그때 초보 아니 아직 초보가 글 올립니다.
좋은글 잘보았읍니다 고마워요
고맙읍니다... 초보에겐 너무도 고마운 글이군요!! ^^
중고 gps를 구매한후 답답하던 지식이 많이 풀렸습니다.......... 공부 열심히 해야겠어요
날마다 새롭습니다.
딱 제경우이네요.. 60cs 한글 에서 560csx 영문으로..
좋은글 잘 읽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