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뇌 없애 준 뜻 깊은 한국전통사찰순례”
조현성 기자 승인 2024.07.15 15:50 댓글 0
불교문화사업단 15일 제2차 회향식
사진=한국불교문화사업단
사진=한국불교문화사업단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만당 스님, 이하 문화사업단)은 15일 템플스테이통합정보센터에서 ‘2024년 한국전통사찰순례 2차 회향식’을 개최했다. 사업단은 행사를 통해 54명의 순례 회향을 알렸다.
사업단은 회향자들에게 ‘한국전통사찰순례 회향증서’를 수여했다. 이 증서는 문화사업단이 발간한 한국전통사찰 순례 책자에 기재된 사찰 33곳을 방문하고 해당 사찰 인장을 모두 찍으면 받을 수 있다.
사찰 33곳은
고운사, 구룡사, 금산사, 기림사, 낙산사, 내소사, 대흥사, 도선사, 동화사, 마곡사, 백양사, 범어사, 법주사, 법흥사, 보리암, 보문사, 봉은사, 불국사, 선운사, 송광사, 수덕사, 신륵사, 신흥사, 쌍계사, 용주사, 월정사, 은해사, 조계사, 직지사, 통도사, 해인사, 향일암, 화엄사이다.
한국전통사찰순례는 한국 불교를 대표하는 관음성지를 방문하는 순례 프로그램으로 ‘나’를 찾아가는 수행의 과정이자 역사 속의 성인을 만나는 여정이다. 2008년 한일 관광교류의 해를 맞아 기획된 이후로 올해 99명을 포함해 총 404명이 회향을 완료했다.
회향을 마친 한 순례자는 “33곳의 관음성지를 돌면서 번뇌를 없애고 심신의 안정을 찾을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 주변 사람들에게도 적극 권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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