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멘 먹으면서 글 씀
물류센터에서 일하고 있는 필자다.
우리 회사에는 어머니와 사별하고 80대 아버지랑 지내는 40대 중반 아저씨가 한분 계신다.
이 아저씨의 아버지는 평소 사별로 인한 스트레스 때문인지 맨날 술만 마신다고 한다.
여기서 문제가 시작되는데 술만 미친듯이 먹다 보니 과음으로 응급실에 자주 실려간다고 한다.
한번은 장기간 입원을 하게 되었는데 아들을 간병인으로 쓰겠다며 부른다.
당연히 이 아저씨가 우리 회사에서 매일 일을 해야하는데 간병인 문제로 자기 아들 쓰겠다며 옆에 붙어 있게 해서 일을 못가게 막는다는 것이다.
우리 회사는 한달에 이틀(공휴일 있으면 그만큼 주지만 물량 많으면 돈으로 준다 함)이것 때문에 다음달 휴가까지 앞당겨 가면서 빠지게 되있다.
다음달 휴가까지 써가면서 결근했지만
이 짓이 수 없이 반복되자 회사 사람들은 자르자고 하는 분위기였고 결국 한번만더 이런 일 생기면 자르겠다고 경고함.
하지만 또 다시 알콜 섭취로 병원에 실려가고 간병인 문제로 응급실로 가게 되고 결국 그만 뒀다.
추측을 해보자면 출근하면 그틈에 술을 사서 미친듯이 마시고(여기까지 추측) 이로인해 쓰러지면 응급실로 실려가서 긴급조치를 받거나 더 심하면 입원까지 하는데 이 아저씨는 외동이라 형제자매가 아무도 없고 가족도 자기 아빠 빼고 아무도 없어 본인이 돌봐야 함ㅡㅡ
80대라 요양원에 보내면 안되냐고 했지만 당연히 자기 부친은 안가려한다는 것이다.
본인이 빠져있는 술을 못마시고(담배는 밖에서 피게해주겠지만...) 아들처럼 자기 말 잘 듣고 맘대로 행동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요약
1. 아저씨 아빠가 알콜 중독자임
2. 쓰러질 때까지 맨날 술만 마셔서 계속 응급실 실러가고 아들 간병인으로 오게 만들어 일 못하게 막음
3. 퇴원하면 바로 전처럼 술 벌컥벌컥 미친듯히 마심 계속 이 짓이 반복됨
4. 동료들이 피해를 자주보자 말이 나오고 결국 그만둠
첫댓글 으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
으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
수우울~~ 수우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