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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방 참깨 수확하기 !
종산 추천 0 조회 266 23.08.17 12:33 댓글 1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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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8.17 13:37

    첫댓글 참깨 저희도 베고 있어요.
    오래전 송이님이 주신 황금참깨씨 보존 차원에서 한고랑
    흰참깨 두고랑 심었어서 거두고 있습니다.
    저희도 50평 정도 될까나.
    병충해없고 비바람피해없이 수확했어요.

  • 작성자 23.08.17 21:43

    잘하셨어요 !
    저도 50평정도 심었는데 참깨농사는 처음이라 얼마나 나올지 모르겠습니다.
    매년 한말 정도는 사서 참기름을 짯는데 올해는 직접 기른 참깨로 참기름을 짜게 되엇으니 그야말로 감개무량합니다.

  • 23.08.18 13:47

    이전에는 위와 같은 사진이나 풍경을 보노라면 풍성함, 뿌듯함등의
    감정이 들었는데, 이제는 시골생활의 부작용 때문인지 땀, 풀, 모기,
    더위등의 생각이^^

    여담이지만 저도 20여년 텃밭 농사를 무농약으로 하는데
    제 경험은 땅을 사용한 초기 2~3년은 병충등이 없는데, 이후에는
    오염 때문인지 병충이 생기더라고요.
    올해도 처음으로 고추를 심은곳에 아직까지는 전혀 병해가 없습니다.
    그래도 농약은 사용할 수 없고 해서 가급적 돌려짓기등을 하려합니다.

  • 작성자 23.08.18 19:42

    농사는 즐기고 좋아해야 보람도 느끼게 되더군요 !
    저 같은 경우는 생업이 아닌 이유도 있지만 이왕 몸을 움직이는 노동이라 운동하듯 무리하지 않고 즐기면서 하려고 노력합니다.

    더욱 소중한것은 내가 손수 농사지은 유기농 먹거리로 저희 식구들이 육류외에는 거의 모든 먹거리를 자급자족 할 수 있다는것에 보람을 많이 느낍니다.

  • 23.08.18 14:00

    소규모라 그렇지 여느 농부못지 않게 골고루 다 하시네요.. 대단하십니다

  • 작성자 23.08.18 19:42

    귀농 첫해이기도 하고 100여평 남짓 되는 텃밭이 네곳이나 있어 남들하는 채소류는 다 가꾸는 편입니다.
    내년에는 텃밭은 품종을 단순화해 심을 계획이고 주력인 매실밭과 감나무밭 에 좀더 매달릴 생각입니다.
    아무리 바빠도 한나절만 일하고 한나절은 온전히 나를 위한 취미 생활을 한다는 방침은 고수할 예정입니다.

  • 23.08.18 18:37

    하늘만큼 부럽습니다~^^

    비료,농약없이 유기농하신다는 말씀에 의아합니다~ㅎ
    비료없이 농사짓게 되면 영양성장과 생식성장이 불가능
    하므로 비료는 필수아닐까요? 예를들어,고추농사의 경우에 빨간고추를 수확할려면 온갖 병충해를 피하는 방법으로 화학농약을 살포하지 않으면 생식성장 자체가 불가능하여, 고추를 수확하기 위해서
    는 12회 이상의 농약살포는 필수라고들 하는데,
    어떻게 무농약으로 고추농사를 하시는지요?
    그리고 전문적으로 농사짓는 동네아지매의 조언은 그간의 경험치일텐데....ㅎ
    땅심만 믿고 비료와 농약없이 유기농으로 농사지으실 경우에
    여기서 말씀하시는 비료는 화학비료를 말하시는거지요 ?
    가축분이나 발효시킨 퇴비는 사용하는거지요?
    퇴비도 비료일진데~ 무비료 농사라고 하셔서....
    우문임을 해량바랍니다~ oTL

  • 작성자 23.08.18 20:03

    농사 전문가들이 줄을 서 계신 이곳에서 농사 이야기를 아는 체 하려니 조금 쑥스럽습니다.
    우리가 <유기농으로 농사 짓는다>라고 하는 것은 보통 화학 비료나 농약을 최소 3년 이상 사용하지 않은 땅에서 퇴비나 유기질 비료만을 이용해 농사짓는 방법을 말합니다.

    제가 말하는 비료는 당연히 화학 비료지요 !
    저희 마을은 형님께서 40년이상 유기농 배와 쌀 농사를 하고 계신 마을이라 오래전부터 화학비료와 농약은 찾아 볼 수 없습니다. 실제로 3개월에 한번씩 실시하는 토양검사에서 화학 비료 성분이 조금만 검출되어도 유기농 인증은 취소되지요 ! 저희 마을에서 사용하는 퇴비는 주로 유기농 가축분 퇴비를 이용합니다. 일반 퇴비보다 가격은 조금 비싸지만 항생제가 들어간 사료를 먹지 않은 가축분으로 만들어 집니다.

    저 같은 경우 텃밭 수준이지만 고추농사 뿐만 아니라 모든 작물에 농약과 화학비료 .토양 살충제등은 절대 하지 않습니다. 대신 고랑에는 부직포를 사용하고 고추의 경우 간격을 1m 정도 넓게 심고 해가 잘 들고 바람이 잘 통하도록 키 높이를 높게 키웠더니 탄저병 없이 고추농사가 잘 되더군요 !

    식구들 입에 들어가는 작물에 농약을 ? 저는 상상도 못합니다.

  • 23.08.18 21:28

    저 역시 99년 직장다니며 시작한 주말 농장을
    십여년전 명퇴하고 지금까지 무농약 무화학비료로 농사 짓고 있는데
    작물이 잘 됩니다.
    단지 관행농보다 수화량이 적지요.
    올해 옥수수 고추 등 잘 된 편이예요
    저흰 자급자족을 넘어 잔유농산물은 판매도 하지요.
    판매량이 많지는 않아요.

  • 작성자 23.08.18 22:09

    @니어링 니어링님의 농사짓는 방법은 익히 알고 있습니다.
    실제 시골에 정착해보니 아무 생각 없이 농약과 비료를 관행적으로 남용하는 사례를 너무 많이 목격하게 됩니다.
    요즘 논둑에도 제초제를 얼마나 뿌렸는지 논둑이 온통 노란색입니다. 결국은 그 제초제들이 논으로 흘러 들어 올텐데 말이죠 !

    저같은 경우는 니어링님 처럼 무 농약 무 화학비료 농사라 소출이 아주 적은 편입니다. 텃밭은 그런대로 괜찮습니다 만 감과 매실은 정말 수확량과 크기가 차이가 많이 납니다. 하지만 제가 해주는 일이라고는 해를 잘 받게 그리고 바람을 잘 통하게해주고 스스로 열매를 맺도록 나무에게 맡겨 두는 편입니다.

    저보다 먼저 귀향한 초등학교 친구들 집에 가보면 농약병이 수북히 쌓인 모습을 보면 겁부터 나는게 솔직한 심정입니다. 제가 유기농 방식으로 작물을 재배한다니까 다들 말렸지만 최근에 제가 수확하는 몇몇 사례들을 보고는 조금은 수긍을 하는것 같기도 하구요 !

    저희 마을처럼 오래 유기농을 하게되면 마을의 자연 생태계도 많이 회복되어 다른 마을보다 해충 피해가 덜한것도 한 원인이 되겠지요 ! 결론적으로 먹거리 만큼은 GMO나 농약친 먹거리를 피해보고 싶은게 텃밭 농사를 하는 이유일겁니다

  • 23.08.19 08:43

    @종산 거하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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