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촛불집회 괜히 나갔다"..무주택자들, 분노의 촛불 든다
집값정상화시민행동이 올해 3월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문재인 정부의 집값폭등 정책을 규탄하고 집값하락 정책 실행을 촉구하는 버스광고를 실시하고 있다.
"박근혜 정권 때 촛불집회 열 번은 나갔는데, 그 집회 괜히 나갔다. 이번 집회는 꼭 참석하겠다."
지난 7일 네이버 카페 집값정상화 시민행동에 '무주택자 집값 폭등 규탄 촛불집회' 개최 예정 공지가 올라오자 카페 회원 A씨는 "10년 전 집값 내리기 집회에 참석했는데 오랜만에 참석한다. 지금은 그때보다 더 심각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집걱정없는세상연대와 집값정상화시민행동 등 시민단체, 민주노총과 한국청년연대 등 노동자 및 청년단체, 정의당과 진보당 등이 연합한 '무주택자 공동행동'은 13일 오후 5시30분 종로 보신각 앞에서 촛불집회를 개최한다.
개최 일정을 알리는 해당 카페 공지글에는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불만을 쌓아온 카페 회원들의 울분 섞인 댓글이 이어졌다. 회원들은 "4년째 쌓인 울분은 횃불에 태워야 하지만 촛불이라도 (들겠다)" "가만히 있으면 절대 안 바꾼다. 더 강하게 해야한다" "벼락거지 가족 참여하겠다" "집회 참석하려고 휴가 냈다" 등 집회 참석 의지를 드러냈다.
이 카페의 다른 글에서 회원 B씨는 "문재인 정부가 노무현 정부 때 아픔이 있어 부동산 하나는 확실히 잡을 줄 알았는데 임대사업자 세금 혜택, 임대차 3법 강행, 재건축·재개발 규제,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수혜지역 남발 등 하나같이 집값 올리는 정책"이라며 "도대체 무슨 생각이었을까요"라고 비판했다.
무주택자 공동행동은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의 부당한 집값정책으로 집값이 폭등했다며 정부와 여당에 집값하락 정책 시행을 촉구하고 있다. 이들은 이날 종로 보신각 앞에서 49명이 집회를 개최하고, 추가 인원은 종로대로 양편에서 피켓과 촛불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일 계획이다. 주최 측은 참여인원이 100~2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https://news.v.daum.net/v/20211013140022817
첫댓글 하루가 다르게 가을빛으로 진하게 물들어 가는
10월의 중순입니다
가을비가 잦아 결실기에 일조가 모자라 기대하는 풍성한 수확에
차질이 올까 걱정입니다
맑고 투명한 가을 파란 하늘이 늘 그리운 가을날 입니다
건강도 일기도 늘 쾌청하시기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