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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제 소개부터~~~
한때 취뽀에서 나름 은둔술로 글만보다 살아가던 한 구직자에서 이제는 1년여의 직장생활을 한 재직자로서 플랜트에 관한 얘기를 잠시 하고자 합니다.
우선 무엇보다 플랜트와 엔지니어링의 차이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물으시는데 엔지니어링은 어떠한 설비의 설계 파트만 맡는 것이고 이를 바탕으로 시공까지 하는 것이 플랜트라 말씀 드리면 간단 할 거 같습니다.
한 예를 들면 폐수처리장을 설계함에 있어서 엔지니어링사는 이 설비가 우리가 원하는 만큼의 오염물질을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는 초안 적인 작업을 합니다. 기본설계라 하는데 이게 가장 중용한 플랜트의 기초라 할 수 있습니다.
보통 플랜트를 하는 건설사의 경우 기본 설계는 엔지니어링사(대우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을 통해서 맡게 되고 이를 바탕으로 각종 설비는 전문업체(열교환기,펌프.....)를 통해서 상세설계를 통해서 구매라는 단계를 통하고
다시 이런 각종 기계의 구매를 통해서 시공업체에 다시 하도를 주어 하나의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플랜트 입니다.
두서 없이 날렸는데 간략히 말씀드리면 엔지니어링 회사에서 플랜트의 기본이자 가장 중요한 기본적인 시스템(도면)을 제시하고 이를 통해서 플랜트 회사는 구매를 통해서 시공사에 다시 하도를 주어 플랜트 설비가 이루어지는 즉 가장 갑의 위치에 있는 (발주처 제외) 대형 건설사의 경우 감독과 운영 만으로 플랜트를 만들게 되는 것입니다.
피라미드 구조라 보면 좋은데요 결국 우리가 알고있는 대형건설사는 관리 감독만 하면서 가장 편하게 위에서 돈을 받아 먹는 것입니다. 솔직히 이런부분에 대해서 저도 과장님들과 얘기를 나눠보았지만 그들의 한결같은 대답은 이것.......
"맞아 하도급 얘들이 더 많이 알고 그것만 전문으로 하는데 우리보다 당연히 많이 알아야지 근데 진짜 능력 있는 사람은 그들 위에서 우리가 원하는 것만 받으면 되는거야 그래서 공부하고 대기업들 갈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거든 비단 건설업만이 아니라 다른 분야도 모르긴 몰라도 비슷할거여"
첫댓글 저도 이거 궁금했는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오호라~~~